기존작들도 몇번 건드려보긴 했는데,
2시간 안쪽으로 중도포기했었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이 저랑 안맞았던 건데.... 캐릭터의 매력보다도 라이자가 더 저에게 어필한건 역시 시스템이네요.
저는 플스겜의 이용경험을 3종류로 구분짓습니다.
1) 스포츠, 격투, 리듬 겜처럼 가끔 아무때나 부담없이 하는 게임
2) 스토리가 있는데 큰 부담없이 즐겁게 즐기는 게임들
3) 일단 한 번 켰다하면 영혼털릴때까지 몰입해서 클리어 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게임들....
라이자는 저에게 3번이었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준 겜으로는,
페르소나5 / 드퀘11 등이 있습니다.
드퀘11은 추석때 시작해서 추석때 마무리 지었죠. (네, 1인가정입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셋 다 턴제 게임이네요. 셋 중에서 전투가 가장 재밌었던 건 라이자였습니다. (전작을 해본분들은 혹평하기도 하던데, 저에겐 더 좋았네요)
그리고 턴제 게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보는 레벨디자인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세계관과 맵, 캐릭터, 시스템 전체에 완전히 매료되어서 엄청 재밌게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기존에도 그랬던 걸로 아는데 딱히 악역이나 악당이 없는것 같은데.. 그럼에도 스토리상에 빨아들여지며 진행을 위해 은근히 자유도 있게 진행되는 채집과 연금술은 정말이지 이번작에서만큼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맵을 여기저기 여러번 가서 뭐 모으고 스토리상 또 가보게 되고 이렇게 활용하면서 자연스레 메인스토리를 따라가게 되는 전형적인 일본식 알피지의 선형 구조인데요. 드퀘11처럼 방대하진 않은데, 뭔가 아기자기하게 즐기게 됩니다.
특히나 전투가 재밌는데.. 어느 탑가니깐 체력이 엄청 세고 보스같은데 얘는 꼭 잡아야되는애는 아닌그런애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전투가 재밌어서 얘를 잡아보려고 몇시간을 반복도전했는데 정말 두시간만에 클리어를 했을때는 엄청 뿌듯했습니다.
거의 후반에 왔는데, 갑옷의 핵심 연금술을 빼먹고 지나왔더니 그동안 못한 연금이 엄청 많아서 진행을 멈추고 연금과 채집만 이틀째 하고있는데도 엄청 재밌습니다;;;;
잠도 거의 못자고 ... 약속도 취소해가며 매달리고 있네요.
아, 그리고 유튜브 보고 초중반에 여캐들 수영복을 샀는데.. 정말 유료옷 사는게 흔치는 않은데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ㅋㅋ
카카로트, 용7 다 놔두고 이거 먼저 해본게 신의 한수였네요 저에게는..
기존팬들에겐 어떤 느낌인지 모르곘는데, 이번작은 정말 재밌다고 느낍니다. 추천해봅니다.
(IP보기클릭)110.70.***.***
이상하게 그냥 연금만해도 재밌어요;; 전작에비하면 엄청 쉽다고합니당
(IP보기클릭)211.57.***.***
이번작은 뭐랄까 그냥 JRPG 느낌이에요 그동안하고 완전 달라요
(IP보기클릭)110.70.***.***
Bethesda®Game
어제요? 그런적 없는데.. 내일도 안올려요. 대중적인 게임의 기준은뭐며 대중적인 겜이 아니면 소감글이 제한되나요? | 20.01.22 13:18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0.70.***.***
이상하게 그냥 연금만해도 재밌어요;; 전작에비하면 엄청 쉽다고합니당 | 20.01.22 13:56 | |
(IP보기클릭)175.223.***.***
그렇다면 고민되네요 ㅋㅋ 전작들 연금이 너무 저랑 안맞아서 접었었는데 | 20.01.22 14:01 | |
(IP보기클릭)211.57.***.***
이번작은 뭐랄까 그냥 JRPG 느낌이에요 그동안하고 완전 달라요 | 20.01.22 14:30 | |
(IP보기클릭)175.223.***.***
흠 지금 하고있는 용7 끝나면 한 번 사봐야겠네요 | 20.01.22 14: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