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긴 장시간 플레이였습니다.
이게 그런 것 같아요.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자극을 주는게 아니라
간 약한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듯이,
유저가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의 편안하고 소소한 재미를
끊임없이 이어주네요.
갓옵이나 스파이더맨이었다면 블록버스터 연출로 보스 잡고
후,만족스럽다 하고 일찌감치 전원 내렸을 겁니다.
근데 드퀘빌은 잔잔하게 끝까지 가네요.
그리고 의외의 장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 섬 총 몇개인지 알고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고작 요건가 싶었는데 섬당 볼륨이 굉장히 길어요.
아직 몬조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행 역시 섬들 적당히 꾸미고 끝낼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의외로 탄탄히 잡혀 있네요.
섬 치장보다는 일종의 군단장 격파와 압제하의 지역해방에 가까워서
이야기 보는 맛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계속 하게 됩니다.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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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반이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 19.12.07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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