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게임성은 처참한 수준이고 그마저도 잠깐 잠깐 걸리는 프리징? 현상이 너무 잦아서 기본적인 검수조차 엉망인데
일러스트풍의 배경과 의외로 좋은 BGM, 넵튠 시리즈 특유의 명량만화같은 느낌을 잘 살린 캐릭터들과 회화가 맘에 들어서 계속 하게 되네요.
2D 게임업계로 그려진 넵튠 세계관 속에서 기억을 잃은 여신들이 모험을 떠난단 컨셉도
신규유저층을 공략하기 딱 좋았는데 게임성이 심하게 구려서 아쉽네요.
게임성만 평타쳐주고 프리징 비스므리한 현상만 좀 없앴어도 세하걸 이후로 괜찮은 넵튠 외전 하나 나왔단 평 받았을것도 같은데...
겉보기엔 그래도 좀 이쁜 구석이 있습니다. 귀도 즐겁고.
다만 이 게임은 할로우나이트나 블러드스테인드 같은 메트로바니아 계열의 맵 탐사 방식을 채용했고 전투는 턴제인데
메트로바니아식 맵탐사나 턴제 시스템이나 둘 다 처참할 정도로 엉망입니다.
점프 몇번만 해봐도, 전투 몇번만 해봐도 경악스러울 정도로 구려요.
그나마 다행인건 굉장히 라이트하게 짜여져있어서 가끔 빡치긴해도 어렵진 않다는거네요.
넵튠 시리즈 입문용으로 괜찮을수도 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아쉽습니다.
하면 할수록 아쉬운데 넵튠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성을 살린 측면이나 회화는 희한하게 본가에 가까워서 즐겁게 한 신도들도 있겠다 싶습니다.
일본에서도 아트와 스토리는 괜찮은 평가 받았다던데 전 여기에 브금까지 넣어서 이 세가지만큼은 맘에 들긴 하네요.
패드를 잡고있는 손은 고통스러운데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즐겁습니다.
이 게임은 확실히 엔딩소감까지 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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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 레벨이 오르면 중.후반에 필드 몬스터가 강해지는데 어느 순간 한 구역에서 레벨 작업하셔야 할 겁니다. 갠적으로 기존 필드 몬스터 레벨 확 오르는 시스템 보다 던전 몇개 더 만들어서 거기에 강한 몬스터들 풀어 놓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 거는 특히 벨 의외에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나름대로 재밌게 했지만 기존 넵튠 시리즈 다르기도 하고 못 한 것도 사실이라서 입문작으로는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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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디자인마저 갈수록 엉망인가보네요. 저도 입문작으로 추천하는것까진 아니고 입문용으로 괜찮을뻔했는데... 아니라서 아쉽단거네요. 입문작으론 리버스1이 제격인데 이거 플포판은 이상하게 정발이 안되네요. 비타도 다 끝난마당에... 아무튼 벨 기대되는군요. | 19.10.14 00:16 | |
(IP보기클릭)118.35.***.***
저도 리버스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이때까지 안된거 보면 판매량이 얼마 안될거 같아서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 19.10.14 0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