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에서 분할로 분량을 늘리면 어디서든 욕을 먹습니다.
이게 원작이 없는 신작이라면 아무 문제 없죠.
어벤져스 타노스편이 분할로 나왔다고 누가 욕을 합니까....? 다들 재미있게 봤죠.
근데 어벤져스1을 갑자기 3편 분할로 리메한다고 해보죠.=_=;
이게 욕을 안먹을 수가 없습니다.
어벤져스1:re 파트 1!
런닝타임 2시간 15분!
이건 런닝타임의 문제가 아닙니다.
원작을 즐기지 않은 대중의 입장에선 그냥 신작처럼 즐길 수 있으니 상관없을 테지만,
이미 즐겼던 입장에서 뭐? 그걸 분할로 낸다고? 라는 소음이 생기는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순수하게 게임성만 즐겼던 팬 분들이면 그렇구나 하겠지만. 스토리로 게임을 찾는 팬들 입장에선 한숨이 나오죠.
애초에 파판7의 스토리의 핵심은 모두 후반부에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드갈 편만 본다는 건 진짜 그냥 캐릭터 소개만 보는 수준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파판7이 망작이 될거라는 말은 아닙니다.
말했듯 이게 신작이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말인즉, 신작으로서는 충분히 재미있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거라는 거죠.
파판7의 오랜 팬으로서, 리메이크된 파판7의 이야기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십-덕후의 입장에서 그지같을 뿐입니다.
저는 기대하고 명작이 될거라는 분들과 그지 같다는 팬의 입장 양쪽다 타당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분할이라고 해도 플탐도 길고, 규모도 클 거에요는
사실 분할에 불만을 가진 진짜 팬들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그냥 파판7 리메를 까기 위한 어그로들 말고요)
파판7의 오래된 팬들이 보고싶은 장면이 (예를 들어)미드갈에 2개가 있다면 후반부에는 8개가 있을 건데.
그 장면들이 모두 잘려서 뒤로 미뤄진다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저는 파판7을 매우 좋아하고, 트레일러 때깔을 보아 좋은 작품으로 나올것을 믿지만.
아무리 핵꿀잼이라도 불만은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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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할을 하든 10분할을 하든 제작사 마음이지요. 얄팍한 상술이라 여겨지면 소비자의 가장 큰 무기인 불매를 하면 되고, 장인정신의 소산이라 여겨지면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도 말 그대로 re-make, 다시 만드는 겁니다. 그걸 굳이 원작과 똑같이 맞추길 강요한다면 개발자의 자유와 상상력에 제동을 거는 셈이겠지요. 무분별한 팬심이나 속이 뻔히 보이는 상술은 비난할 수 있겠지만 원작이 1편이니 리메이크로 1편에 완결되어야 한다는 명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어벤저스 1편? 더욱 풍성한 서사 구조를 담은 3편으로 리메이크한다면 전 오히려 대환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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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팬을 어그로 취급하는 거요. 본문은 써있다 시피 기대하는 쪽과 불만있는족 양쪽다 타당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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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할, 4분할이 하다못해 2분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씁니다... | 19.09.18 11:0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4.58.***.***
에브에
어느쪽이든 맞는말 같습니다. 기대하는 팬분들도 이해합니다. 다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부 어그로 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써보았네요. 저는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 19.09.18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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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소서
말씀하신건 회사의 이익을 제외하고는 관념적인 거네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기업의 이익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의 바람과 제작자의 이상이란 수치화 될수 없고, 어디까지가 적정선이라고 말할수가 없는 영역이니까요. 물론 기업이 뭐 자선업자도 아니고 이익을 우선하는 건 당연하지만, 유저 역시 자선업자가 아니기에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 19.09.18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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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소서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과 리메이크가 못나오는게 무슨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분할하지 않고 리메이크를 못만든다는 건 님 개인의 판단입니다. 물론 반대로 분할안해도 리메이크가 나올 수 있다는 건 저 개인의 판단이고요. 여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나올 수도 있고 못나올 수도 있죠. 하지만 정답이 없기 때문에 다른 한쪽에 불만이 생기는건 당연한겁니다. | 19.09.18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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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리루뤠로
댓글 삭제 했는데 그 사이 댓글 다셨네요. 불만 얘기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죠 다만 분할 제작을 환영하는 팬들을 호구 취급하고 조롱하는 게 문제지 | 19.09.18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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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소서
반대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팬을 어그로 취급하는 거요. 본문은 써있다 시피 기대하는 쪽과 불만있는족 양쪽다 타당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 19.09.18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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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리루뤠로
그럴경우엔 제작사가 리메이크를 분할 제작으로 제작하는 것 그것만 보면 됩니다. | 19.09.18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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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리루뤠로
불만을 얘기하는 팬 모두를 어그로 취급하지는 않죠 어그로가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어그로 니까 어그로 취급을 하는 거더라고요 | 19.09.18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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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할을 하든 10분할을 하든 제작사 마음이지요. 얄팍한 상술이라 여겨지면 소비자의 가장 큰 무기인 불매를 하면 되고, 장인정신의 소산이라 여겨지면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도 말 그대로 re-make, 다시 만드는 겁니다. 그걸 굳이 원작과 똑같이 맞추길 강요한다면 개발자의 자유와 상상력에 제동을 거는 셈이겠지요. 무분별한 팬심이나 속이 뻔히 보이는 상술은 비난할 수 있겠지만 원작이 1편이니 리메이크로 1편에 완결되어야 한다는 명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어벤저스 1편? 더욱 풍성한 서사 구조를 담은 3편으로 리메이크한다면 전 오히려 대환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