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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떠난 벤투·움직이는 축구협회…차기 사령탑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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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외국인 감독이냐 내국인 감독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런데 다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하나의 만들어진 '사단'이 셋트로 부임하는게 가장 좋다고 봄 이번에 벤투 시절동안에도 선수들이 뭣보다 만족했던 부분이 감독 한명만 딸랑 부임한게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꾸려진 벤투 사단이 셋트로 부임해서 대표팀을 4년간 일관성있게 유기적으로 운용해준것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는 표현을 많이 했음 다들 아시다시피 벤투 이전에는 감독 1명만 데려오고 나머지 코치진들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하는 경우들이 태반이었고 그러다보니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슈틸리케, 신태용 시절들 중에 단 한번도 선수단과 감독과의 잡음이 없었던 시절이 없었음 왜냐면 이들의 공통점은 전부 다 장기적으로 셋트로 유지되고 있는 사단이라는게 없었거든 그런데 벤투 시절동안은 무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단 한번도 잡음이 나오지 않음 벤투한테 시비털고 잡음 내던거는 언론이나 여론들이나 그랬지 적어도 선수단 내부에서는 벤투와 코치진에게 불만가진 사례를 4년간 단 한번도 못들어봄 이 부분은 외국인 감독이라서가 아니라 하나의 사단이 셋트로 부임한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함 근데 문제는 내국인 감독들중에는 이런 사단을 구축하고 있는 감독이 사실상 없다는게 답답한 부분.. 그리고 애초에 우리나라 축구판의 구조상 내국인 감독이 이런 사단을 만들어서 꾸준히 셋트로 함께 다니는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고.. 결국 이런 구조를 이어가려면 외국인 감독이 답인데 축협 예산 상황이나 우리나라의 지리적 구조 같은걸로 봤을때 유럽의 훌륭한 감독들이 선호할 메리트가 없으니.. 그러니 유럽파 감독을 노리려면 늘 좌절하거나 무너져서 재기가 필요한 감독들을 노려야하는 입장이고.. 히딩크도 벤투도 공통점은 하락세 타던 상황에 재기를 위해 한국에 와서 멋지게 부활하고 돌아간 케이스니까.. 반대로 그거 노리고 한국 왔다가 상승곡선 못타고 커리어 애매하게 된 감독들이 코엘류, 본프레레, 슈틸리케 등이고..
22.12.14 21:31

(IP보기클릭)220.86.***.***

BEST
벤투는 그래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도 있었지 신태용은 기본적인 관심조차도 받지 못했던 어쩌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비운의 감독이었죠.
22.12.14 21:41

(IP보기클릭)211.213.***.***

BEST
지난 월드컵 끝나고 신태용한테 어케한지 기억남? 부족한 시간 부상 선수로 1진 선수들 반 가까이 나가리 된 상태로 월드컵 나간거였음
22.12.14 21:43

(IP보기클릭)1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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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년 남기고 소방수로 부임한 존나 빡센 상황에 자칫하면 월드컵 자체를 못갈수도 있던 최종예선 2경기 남은 긴박한 상황에서 아득바득 2경기 2무로 끝내서 겨우겨우 월드컵 올려놨더니 왜 못이겼냐 왜 2무냐 하면서 시작부터 욕 존나게 때려쳐먹고 시작하셨구요ㅋ 심지어 본선 코앞에 두고 김민재, 권창훈, 김진수, 이근호, 염기훈 5명이나 되는 주축이 줄부상을 당하는 역대급 초유의 사태인 상황에서 이빨 없이 잇몸으로 그 개고생을 했는데 거기다 대고 그 잘난 FC코리아님들 반응이 어땠음..?ㅎ 이런 치가 떨리는 경험을 했는데 치매에 걸리지 않는 이상 대표팀을 또 하고 싶을리가ㅋㅋ 난 오히려 신태용이 우리나라 축구판에 침 안뱉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봄
22.12.14 21:52

(IP보기클릭)175.210.***.***

BEST
미치지 않고서야 신태용 본인이 절대 안합니다..ㅋ
22.12.14 21:38

(IP보기클릭)175.210.***.***

BEST 난 솔직히 외국인 감독이냐 내국인 감독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런데 다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하나의 만들어진 '사단'이 셋트로 부임하는게 가장 좋다고 봄 이번에 벤투 시절동안에도 선수들이 뭣보다 만족했던 부분이 감독 한명만 딸랑 부임한게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꾸려진 벤투 사단이 셋트로 부임해서 대표팀을 4년간 일관성있게 유기적으로 운용해준것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는 표현을 많이 했음 다들 아시다시피 벤투 이전에는 감독 1명만 데려오고 나머지 코치진들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하는 경우들이 태반이었고 그러다보니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슈틸리케, 신태용 시절들 중에 단 한번도 선수단과 감독과의 잡음이 없었던 시절이 없었음 왜냐면 이들의 공통점은 전부 다 장기적으로 셋트로 유지되고 있는 사단이라는게 없었거든 그런데 벤투 시절동안은 무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단 한번도 잡음이 나오지 않음 벤투한테 시비털고 잡음 내던거는 언론이나 여론들이나 그랬지 적어도 선수단 내부에서는 벤투와 코치진에게 불만가진 사례를 4년간 단 한번도 못들어봄 이 부분은 외국인 감독이라서가 아니라 하나의 사단이 셋트로 부임한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함 근데 문제는 내국인 감독들중에는 이런 사단을 구축하고 있는 감독이 사실상 없다는게 답답한 부분.. 그리고 애초에 우리나라 축구판의 구조상 내국인 감독이 이런 사단을 만들어서 꾸준히 셋트로 함께 다니는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고.. 결국 이런 구조를 이어가려면 외국인 감독이 답인데 축협 예산 상황이나 우리나라의 지리적 구조 같은걸로 봤을때 유럽의 훌륭한 감독들이 선호할 메리트가 없으니.. 그러니 유럽파 감독을 노리려면 늘 좌절하거나 무너져서 재기가 필요한 감독들을 노려야하는 입장이고.. 히딩크도 벤투도 공통점은 하락세 타던 상황에 재기를 위해 한국에 와서 멋지게 부활하고 돌아간 케이스니까.. 반대로 그거 노리고 한국 왔다가 상승곡선 못타고 커리어 애매하게 된 감독들이 코엘류, 본프레레, 슈틸리케 등이고..
22.12.14 21:31

(IP보기클릭)211.213.***.***

니들이뛰던지
좋은 글 입니다 유명 감독들은 자기를 보조하는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죠 그래서 감독이 더 세세하게 선수들 상황 체크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로 유리한 부분이 크죠 | 22.12.14 21:42 | | |

(IP보기클릭)211.229.***.***

니들이뛰던지

| 22.12.14 22:39 | | |

(IP보기클릭)110.70.***.***

왠지 신태용 감독 선임할거 같다
22.12.14 21:36

(IP보기클릭)175.210.***.***

BEST 니스텔루
미치지 않고서야 신태용 본인이 절대 안합니다..ㅋ | 22.12.14 21:38 | | |

(IP보기클릭)220.86.***.***

BEST
니들이뛰던지
벤투는 그래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도 있었지 신태용은 기본적인 관심조차도 받지 못했던 어쩌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비운의 감독이었죠. | 22.12.14 21:41 | | |

(IP보기클릭)211.213.***.***

BEST
니스텔루
지난 월드컵 끝나고 신태용한테 어케한지 기억남? 부족한 시간 부상 선수로 1진 선수들 반 가까이 나가리 된 상태로 월드컵 나간거였음 | 22.12.14 21:43 | | |

(IP보기클릭)175.210.***.***

BEST 라면친구김밥
고작 1년 남기고 소방수로 부임한 존나 빡센 상황에 자칫하면 월드컵 자체를 못갈수도 있던 최종예선 2경기 남은 긴박한 상황에서 아득바득 2경기 2무로 끝내서 겨우겨우 월드컵 올려놨더니 왜 못이겼냐 왜 2무냐 하면서 시작부터 욕 존나게 때려쳐먹고 시작하셨구요ㅋ 심지어 본선 코앞에 두고 김민재, 권창훈, 김진수, 이근호, 염기훈 5명이나 되는 주축이 줄부상을 당하는 역대급 초유의 사태인 상황에서 이빨 없이 잇몸으로 그 개고생을 했는데 거기다 대고 그 잘난 FC코리아님들 반응이 어땠음..?ㅎ 이런 치가 떨리는 경험을 했는데 치매에 걸리지 않는 이상 대표팀을 또 하고 싶을리가ㅋㅋ 난 오히려 신태용이 우리나라 축구판에 침 안뱉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봄 | 22.12.14 21:52 | | |

(IP보기클릭)211.213.***.***

니들이뛰던지
저도 신태용이 능력에 비해서 너무 평가를 박하게 받았다는 생각임 | 22.12.14 21:55 | | |

(IP보기클릭)211.213.***.***

니들이뛰던지
그리고 그런 상황도 모르면서 못 이기긴다고 무지성으로 까는거 너무하다고 생각했음 시간부족 부상 선수들 생각하면 잘한거였음 페널만 아니면 16강도 노릴만 했음 | 22.12.14 21:57 | | |

(IP보기클릭)220.86.***.***

라면친구김밥
아직도 한국은 본선에서 1승 이상이라도 해 본 감독 대보라고 하면 손에 꼽는 수준인데(히딩크, 아드보카트, 허정무, 신태용, 벤투) 여기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 22.12.14 21:57 | | |

(IP보기클릭)211.213.***.***

눈꽃사슴
그 1승이 당시 전대회 우승국 그리고 피파 랭킹은 말할것도 없는팀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고 이변이라 생각함 | 22.12.14 21:59 | | |

(IP보기클릭)1.238.***.***

눈꽃사슴
거기에 포트1(톱 시드) 국가를 이긴 감독은 벤투와 더불어 신태용 밖에 없음. 2002년은 우리가 개최국으로 톱시드라서 예외고... | 22.12.14 22:09 | | |

(IP보기클릭)211.213.***.***

카이저소세지
추가설명 좋음 | 22.12.14 22: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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