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쿠오카에서 사진찍는
이제는 애기아빠입니다.
애기가 이제 두 살이 되네요.
저희 부모님 그러니까 애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놀러오셨습니다.
여기저기 놀러다니기엔
촬영도 있고 해서 하루 비는 날 시모노세키에 다녀왔어요.
시모노세키의 상징
복-어
머리에 귤을 올렸네요.
이번에 가본 곳은 쵸후마치
사무라이 마을입니다.
비도 오고 쌀쌀해서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아예 없을 뻔 했는데, 다행히 일본 단체관광버스가 하나 왔어요.
일본에서 이렇게 포동포동 살이 오른 오리는 첨봤습니다 ㅋㅋㅋ
진짜 뚠-뚠-하던데 한마리만 그런것도 아니고
단체로 저러네요.
나무들이 매화나무던데, 봄에 오면 장난아닐 것 같습니다.
갬성넘치는 다리...
요새는 일때문인지 어디에 사람을 얹어서 찍을만한지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사진을 찍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마침 점심이라 배가 고프셨는지
부모님이 애 데리고 들어가버린 카페...!!!
일단 먼저 들어가버리길래 저도 따라갔습니다.
외관은 상당히 이쁜 카페에요.
잉글리쉬 카페라길래 영어로 말하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영어는 하나도 안쓰는 순수 일본인이 운영하는
영국음식 카페였습니다.
다기로 장식을 해놨는데 비오니까 운치있네요.
테이블이나 가구들이 상당히 엔티크입니다.
영국느낌을 살리려고 많이 노력하신 듯 보였어요.
가게 안에 비밀문으로 도자기 공방이 있더군요.
카페 실내는 조용했어요.
차 따르는 소리까지 선명히 들릴정도로
조명이 이런데 그 조용함에 밖에 비까지 오니까
뭔가 더더욱 영국영국 느낌이더군요
안가봤지만...
해리포터 느낌?!
크리스마스라고 이런걸 놔뒀는데 음식나올때마다 치워야해서
좀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애기가 자꾸 갖고놀려해서 얘기하고 옆에 아예 치워버렸네요 ㅋㅋ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데
도자기 심사숙고해서 차를 우려주십니다.
차는 잉글리쉬 차를 시켜봤는데,
홍차였어요.
당연한가...?
주문하면 뜨거운 물은 몇번이고 리필이 가능합니다.
매장에는 테이블 4인용이 3개
2인용 1개
카운터석 테이블이 또 놓여있습니다.
크리스마수
은은하니 참 괜찮더군요.
날도 추워서 뜨뜻한 차가 너무 좋았습니다.
설탕필요하냐는데
차에 무슨 설탕인가 하고 안시켰더니
쓴 차를 마셨네요. ㅋㅋ
도자기 구워서 판매도 하고 계셨습니다.
메뉴가 딱히 식사라 할만한건 없었습니다.
'식사메뉴'라고는 하는데 한국인 정서에서는...!
일단 시켰던게 치킨샐러드...
풀떼기와 콩, 방울토마토에 드레싱 뿌리고
그 위에 닭찌찌살을 저렇게 올려줍니다.
옆에 빵 없으면 완벽한 운동식단
영국식 죽?
무슨 빵에 올려먹는 요리입니다.
샐러드와 빵이 같이 나오는데
빵 하나만 있어서 이거참...
근데 솔직히 정말
'이게 진짜 말로만 듣던 본토 영국음식인가!'
할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비하의도는 없습니다)
레트로감성 제대로네요.
식당...
분위기는 4.5/5 점
맛은 1/5 점
귤? 오렌지? 유자?
여튼 이쁘게 열려있었어요.
울엄마 요앞에서 사진찍어드렸는데
너무 잘나오네요 ㅎㅎ
시모노세키는 복어가 유명하죠!
복어 우체통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귀여웡
절이 있어 구경가봅니다.
연말연시라 박물관이고 뭐고 다 닫았네요.
모자 귀여웡 ㅋㅋㅋㅋ
그냥 절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모리'가문의 공동 묘지가 있었습니다.
비오고 춥고 어두컴컴한데 무덤이 있으니 무섭네요.
그리고 요 앞에 국보가 있습니다!
공산사 불전
코잔지 불전인데
안에 저런 불상이 있네요.
이 절은 또 일본 역사와 밀접한데,
이 절에서 메이지 유신의 시발점이 되는 '막부를 몰아내자'라는내용
'존왕양이'의 논의가 시작되었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인물이 있어서
이 절 경내에 동상도 있는데
바로 '타카스기 신사쿠'
네.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그 이름
은혼의 이놈 실제모델 되시겠습니다 ㅋㅋ
문제는 임마 제자가
이토 히로부미라는 어마무시한 개ㅅ
나오는 길에 보니 만골탑 이라는게 있고 무덤이 있네요.
전국각지 무명의 사무라이들을 모아서 합장했다고 합니다
무서운데;;
나오는 길.
모리저택같은 곳은 문을 닫았고 주차장 가는 길이 참 이쁘네요.
놀라운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간판 어케 모은거지?
언젠가 시모노세키에서도 각잡고 사진을 찍어보고싶네요.
생각보다 후쿠오카에서 쉬는 날 가볼만해서
요즘 꽤 자주가는 시모노세키입니다.
오는 길에 모지코도 들릴 수 있고
꽤 괜찮네요!
다음에는 시모노세키 다른 곳 여행해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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