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있으면 4월이네요.
그런데 오늘(3월 27일)도 삿포로에는 눈이 왔습니다.
내일까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홋카이도는 보통 4월까지는 눈이 내립니다.
물론 4월이 되면 눈보다는 비가 내리는 날이 더 많습니다.
홋카이도에 4월은 봄이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홋카이도의 봄은 4월 말 하코다테 벚꽃을 시작으로 5월 첫째 주가 되면 삿포로도 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라일락 축제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라일락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꽃으로 매년 5월이 되면 오도리공원에 축제를 합니다.
올해는 5월 15일 ~ 26일까지 한다고 하네요.
대단한 축제는 아니고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서 오도리공원에서 음식 또는 맥주를 먹는 축제입니다.
4월은 축제는 없습니다.
기온도 영상 10도 안팎이라 그렇게 따뜻하지 않습니다.
꽃은 아직 없고 길거리에 눈은 없습니다.
홋카이도 4월하고 11월은 비수기입니다.
관광객이 그리 많이 오는 시기는 아닙니다.
4월에 여행에 장점은 아무래도 비행기 항공권이 저렴하고 숙박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입니다.
예년보다 올해 4월에 많은 분들이 한국에 오시는 거 같아서 3박 4일 일정을 조금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세요~
[홋카이도 3박 4일 홋카이도 추천 일정]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비에이, 노보리베츠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비에이는 기본 코스이고 노보리베츠는 선택입니다.
너무 일정이 바쁘다면 노보리베츠는 제외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 1일차
보통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면 점심 이후에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준은 점심때 정도에 도착하는 걸로 생각하고 일정을 만들겠습니다.
공항 2층에 나오시면 도라에몽 인형이 보입니다.
버스 및 렌터카는 국제선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JR 기차는 국내선 쪽으로 이동해서 지하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삿포로역 호텔을 잡으셨다면 JR 기차로 가시는 걸 추천해드리고요.
스스키노 역 또는 나카지마코엔역 호텔을 숙박하신다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삿포로역 주변 호텔]
- JR Tower Hotel Nikko Sapporo
- 구글 평점 : 4.4
- 5성급 호텔
- 구글맵 위치
[설명]
말이 필요 없는 삿포로 최고의 호텔입니다. 삿포로역에 바로 위치하고 있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스파도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비쌉니다. 1인당 2만 엔 이상입니다.
- Hotel Keihan Sapporo
- 구글 평점 : 4.0
- 3성급 호텔
- 구글맵 위치
[설명]
삿포로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쇼핑이나 교통 편이 좋습니다. 다만, 3성급이라 비즈니스급 느낌이 납니다. 좋은 점은 패밀리룸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숙박하실 때 좋습니다. 가격도 1인당 만엔이하입니다.
- センチュリーロイヤルホテル(센츄리 로얄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삿포로역에서 2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교통이나 쇼핑이 편합니다.
가격은 만엔대입니다.
- Keio Plaza Hotel
- 4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1
- 구글맵 위치
[설명]
삿포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전통 있는 호텔입니다. 유명한 호텔답게 럭셔리합니다.
특히 여기 런치 뷔페가 유명합니다. 패밀리룸도 있습니다.
1인당 10만원대인데 좋은 호텔을 찾는다면 이 호텔도 추천해드립니다.
- Sapporo Grand Hotel
- 4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2
- 구글맵 위치
[설명]
삿포로역에서 6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한국 분들이 가장 많이 가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오도리공원은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가격은 10만원대입니다.
- Richmond Hotel Sapporo Ekimae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삿포로역에서 9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호텔입니다. 가격은 만엔이하입니다. 오도리공원 테레비타워하고는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도리공원 및 스스키노역 주변 호텔]
- Resol Trinity Sapporo Hotel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오도리공원역에 바로 앞에 있는 호텔입니다. 교통 편도 좋고 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축제할 때 숙박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스파가 14층에 있어서 목욕하시면서 오도리공원 구경도 가능합니다.
다만 3성급 호텔이라 시설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만엔 이하입니다.
- La’gent Stay Sapporo Odori Hokkaido
- 4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3
- 구글맵 위치
[설명]
오도리공원역하고 스스키노역 사이에 있습니다. 주변에 먹거리가 많습니다. 쇼핑 골목인 타누키코지가 바로 앞에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스파도 있습니다. 가격은 만엔정도입니다.
- 토요코인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 코사텡
- 2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스스키노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 자체는 오래돼서 시설은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위치가 좋습니다. 가격은 만엔 이하입니다.
- Mercure Sapporo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2
- 구글맵 위치
[설명]
스스키노 역에서 4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친절한 호텔입니다.
주변에 맛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만엔 정도입니다.
- Daiwa Roynet Hotel Sapporo Susukino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1
- 구글맵 위치
[설명]
스스키노역에서 7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가격 대비 좋은 호텔입니다.
시설은 조금 오래됐습니다. 가격은 만엔 이하입니다.
[나카지마코엔역 주변 호텔]
- Hotel Nets Sapporo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스스키노 역에서 7분 거리 나카지마코엔역에서 4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깔끔하고 역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가격은 6천엔대입니다.
-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2
- 구글맵 위치
[설명]
나카지마코엔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 자체는 괜찮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되네요. 만엔대입니다.
- ベッセルイン札幌 中島公園
- 3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2
- 구글맵 위치
[설명]
나카지마코엔역에서 2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가격 대비 정말 좋은 호텔입니다. 여기는 조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격은 8천엔이하입니다.
- Sapporo Park Hotel
- 4성급 호텔
- 구글 평점 : 4.0
- 구글맵 위치
[설명]
나카지마코엔역쪽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호텔입니다. 서비스 좋습니다. 다만 시설은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나카지코엔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가격은 만엔 이하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호텔들은 제가 다 숙박해본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알려진 호텔입니다.
지하철에서 그리 멀지 않고요.
참고해서 예약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오타루로 이동을 합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역에서 JR 기차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가는 시간은 35분 정도 걸립니다.
내리시는 곳은 미나미 오타루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밑으로 쭉 내려가시면 오타루 오르골당이 나옵니다.
오르골당 구경하시고 오타루 운하까지 상점거리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오타루는 초밥, 카이센동,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회를 못 드시는 분들은 나루토 치킨이라고 한국 80년대식 반 마리 영계 치킨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카메메이라고 상점 거리 도로변에 어묵공장이 있는데요.
공장에서 바로 만든 어묵을 하나씩 사서 드실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맛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시면 하나 사서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타루 운하는 해가 져야 이쁘기 때문에 6시 정도에 운하를 가시면 됩니다.
오타루 오르골 당에서 상점거리 운하까지 관광하시는 시간은 2시간 정도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루는 원래 수족관, 와인공장, 텐구야마 케이블카 등도 있는데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기 때문에 오르골당하고, 상점거리, 운하 정도만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타루 역에 삼각 시장이라고 재래시장이 있는데요. 거기 카이센동이 유명하지만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구경 하기 어렵습니다.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오타루에서 초밥을 드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쿠키젠이라는데가 유명하더라고요. 저도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장담은 못 해드립니다.
오타루는 청어라는 생선이 유명하고요.
6월 초순부터 9월 초순까지는 성게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삿포로 일본 사람들은 여름이 되면 오타루, 요이치, 샤코탄등을 가서 우니동을 많이 먹습니다.
저도 가족과 매년 요이치에 가서 우니동을 먹습니다.
사실 우니동이 제일 유명한 곳은 샤코탄이라는 지역입니다.
에메랄드 바다로 유명한 샤코탄 바다 밑에 신선한 성게들이 깔려 있어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샤코탄 가서 우니동을 먹습니다.
다만 차가 없으면 가기가 힘든 곳입니다.
삿포로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입니다.
오타루 구경하시고 삿포로 돌아가시면 저녁 식사를 하실 텐데요.
삿포로 추천 음식은 털게, 징기스칸, 수프 카레 등이 있습니다.
털게는 홋카이도에서만 잡히는 게인데요. 단맛이 강합니다.
문제는 너무 비싸요.
빙설의 문이라고 유명한 게 요리 코스 전문점 가면 1인당 15만 원 정도 합니다.
그것도 예약을 안 하면 먹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게는 그렇게 무리해서 드실 필요까지는 없는 거 같습니다.
징기스칸(양고기는) 꼭 한번 드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양고기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다이치 징기스칸이라는 가게를 가고 징기스칸이 이렇게 맛있는 고기구나 느꼈습니다.
다이치 징기스칸 가면 생고기로 나오는데 살짝만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거기에 생맥주 한잔하면 최고입니다.
수프 카레는 너무 맛 집이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삿포로 야경을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삿포로 일본 신 3대 야경 중에 하나입니다.
야경을 보실 수 있는 곳은 4군데가 있습니다.
● 오도리공원 TV 타워
오도리공원 가시면 TV 타워가 있는데요.
타워 위로 올라가시면 야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오도리공원만 보실 수 있습니다.
축제가 있을 때는 아름답지만 축제가 없을 때는 별로입니다.
● 노르베샤 관람차
스스키노를 거닐다 보면 옥상 위에 관람차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노르베샤라는 건물 옥상에 관람차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옥상 위에 관람차라 건물 밑으로 떨어질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별로입니다.
노르베샤 건물은 피겨라든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좋습니다.
건물 한 층에는 옛날 일본 피겨 및 만화책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층은 게임센터입니다.
● 모이와야마 케이블 타워
한국 분들이 야경 보러 가장 많이 가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가는 방법은 스스키노 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20분 정도 가서
다시 셔틀버스를 5분 정도 타고 가면 됩니다.
밖에서 보는 야경이 멋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요.
● JR 타워
삿포로역 JR 타워에서 야경을 볼 수가 있는데요.
삿포로 시내를 360도 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보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괜찮습니다.
● 2일차
2일차는 후라노&비에이를 일일투어를 권해드립니다.
가는 방법은 일일투어버스 타고 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렌터카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워낙 장거리라 운전하시는 분이 힘듭니다.
비에이 주요 코스는
패치워크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 나무, 오야코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노라마 로드쪽은 탁신관, 크리스마스트리, 시키사이노오카 등이 있습니다.
토카치다케 밑에는 흰 수염폭포, 청의 연못이 있습니다.
후라노는 팜 도미타, 닝구르테라스 등이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코스가 조금 변경됩니다.
중식은 보통 비에이역에서 많이 먹습니다. 비에이역 가게들을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 쥰페이
- 洋食とCafe じゅんぺい
- 주메뉴 : 에비동(새우튀김 덮밥), 돈까스
- 영업시간 : 11:00~15:00 / 17:00 ~ 20:00
- 휴일 : 월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10분 거리
너무 많은 분들이 가서 먹기 때문에 예약을 안하면 먹기가 힘드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특히 11시부터 1시 사이에는 먹기가 힘듭니다.
○ 빈베르
- ヴェンヴェール
- 주메뉴 : 함바스텍, 니꾸우동
- 영업시간 : 11:00~15:00 / 17:00 ~ 20:00
- 휴일 : 정해지지 않음
- 위치 : 비에이역에서 10분 거리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주 메뉴는 함바그하고 우동인데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나옵니다.
제가 비에이 가면 우동을 자주 먹는 곳인데 분위기는 아담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합니다.
가게는 4인용 테이블 2개하고 카운터 6자리 정도입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음식이 천천히 나오니까 참고 하세요~
○ 다이마루
- だいまる
- 주메뉴 : 돈까스, 카레우동
- 영업시간 : 11:00~15:00 / 17:00 ~ 20:00
- 휴일 : 수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12분 거리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돈까스 외에도 라멘, 우동, 카레등도 있습니다.
여기도 유명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도 가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예약도 안 받기 때문에 시간 되시는 분만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 비엘카페
- bi.yell cafe
- 주메뉴 : 스프카레, 함바그
- 영업시간 : 11:00~20:00
- 휴일 : 월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5분 거리
여기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치킨 스프카레가 주 메뉴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너무 늦게 가면 못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게도 아담한게 이쁘고 직원도 친절합니다.
○ 니코니코 키친
- にこにこ・キッチン
- 주메뉴 : 튀김, 부타동
- 영업시간 : 10:30~15:30
- 휴일 : 일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6분 거리
튀김과 부타동(돼지고기덮밥)이 맛있는 가게입니다.
다만 튀김하고 부타동 외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은데 가게가 좀 작고, 정기휴일외에 안 여는 요일도 가끔 있습니다.
일요일외에 다른 날 갔는데도 가게문이 닫혀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
○ 핫카이
- らーめん八海びえいの丘
- 주메뉴 : 라멘
- 영업시간 : 11:30~17:00
- 휴일 : 화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3분 거리
라멘 전문집입니다. 다양한 라멘을 판매하고 하고 있습니다. 라멘맛은 최고는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합니다.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하면 추천합니다. 역에서도 가깝습니다.
○ 코이야
- 丘のお食事処 戀や
- 주메뉴 : 다양한 음식
- 영업시간 : 11:00~14:00 / 17:00~19:30
- 휴일 : 월요일
- 위치 : 비에이역에서 1분 거리
라멘이나, 돈까스, 에비동, 카레우동 등 여러가지를 판매를 하고 있는데 최고는 아니지만
평균 이상은 맛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역에서도 가깝습니다.
4월에 후라노&비에이는 다른 계절보다는 풍경이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아직은 눈이 남아있는 토카치다케 풍경을 보시면 홋카이도 봄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후라노&비에이 투어를 하고 삿포로에 오면 6시 반 정도 되는데요.
식사를 하고 나서 쇼핑을 하시면 됩니다.
쇼핑은 돈키호테로 가시면 됩니다. 24시간 합니다.
삿포로는 생각보다 백화점이 작기 때문에 쇼핑을 하는 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3일차
오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잠시 호텔 프런트에 맡긴 다음 삿포로 오전 관광을 하시면 됩니다.
느긋하게 오도리공원과 홋카이도 구도청, 시계탑을 구경하시고 점심을 드시면 됩니다.
점심은 스프카레 또는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 부타동 맛집 잇핀을 추천해드립니다.
오후에는 짐을 찾고 노보리베츠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보통 노보리베츠 호텔에는 삿포로역에서 호텔까지 가는 송영버스가 있습니다.
모든 호텔이 있는 건 아니니까 호텔 측에 꼭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유료이고 예약제입니다.
만약에 호텔에서 송영 버스가 없으면
삿포로역에서 출발하는 1시 40분 버스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삿포로 버스터미널 10번 정류장이고 요금은 1,950엔입니다.
노보리베츠 추천 온천호텔은
타키모토칸, 그랜드호텔 마호로바 정도입니다.
그 외에 호텔은 가격이 비싸거나 위치가 좀 안 좋거나 시설이 오래됐습니다.
노보리베츠 최초의 온천호텔은 타키모토칸입니다.
지옥계곡 바로 밑에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호텔이나 패키지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관광시설은
지옥계곡, 다테지다이무라, 곰 목장, 수족관 등이 있는데요.
가볼 만한 곳은 다테지다이무라하고 지옥계곡 정도입니다.
아마 시간상 지옥계곡 정도만 구경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 온천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냥 삿포로에서 숙박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숙박 요금이 삿포로보다 비쌉니다.
● 4일차
노보리베츠는 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기차 또는 버스인데요.
버스가 좀 편합니다.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만 버스 출발 시간이 9시 50분/11시 밖에 없으니 비행기 출발 시간에 늦을 거 같으면 그냥 삿포로에서 숙박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차로 가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렇게해서 4월 3박 4일 일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나름 자세히 설명한다고 쓰기는 했는데 좀 많이 모자라네요.
너무 일정이 바쁘다 싶으면 노보리베츠는 제외하세요~
궁금한 사항은 구글 검색하면 제가 쓴 글보다 좋은 정보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즐거운 홋카이도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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