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너무 저렴한 항공권이 나와서 덜컥 예약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92,850원, 저가 항공사지만 정말 쌉니다.
6월20일 종강을 하고 21일부터 방학이니 21일표를 일단 질렀습니다.
일본 도시여행을 할때, 버스비+전철비가 은근 많이 들다보니 자전거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여러가지 궁리해 봅니다.
1, 집 자전거를 가지고 간다. =>자전거 포장과 본격적인 자전거 여행이 되니 번거로워져서 포기
2, 가서 자전거를 사고 가지고 온다. =>들고 올때 포장해야하고, 구입하고 등록하고 타야하는 번거로움 등등에 포기
3, 자전거 렌탈서비스를 이용한다. =>대부분 렌탈 시간이 오전 10시 무렵에서 오후6시 부근으로 정해져 반나절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은근 요금이 비싸서 포기
그래서 낸 답이 [ 4, 자전거가 딸린 숙소를 잡는다.] 였습니다.
찾아보니 있습니다.
기왕 항공권도 싸게 살수있었으니 이번 여행의 컨셉을 [가성비 여행]으로 해보자고 정했습니다.
가능한 아끼면서도, 먹고싶은것도 안 먹고 굶고 다니는 정도는 아닌, 어디까지나 가성비를 위주의 여행입니다.
너무 저렴한것도 아니고, 너무 좁은것도 아니고 불편하지 않은 위치에 좋은 곳, 거기에 자전거까지 빌려주는..... 예약했습니다.
에어비앤비입니다.
호스트(집주인)씨에게 네이버 일본어 변역서비스를 이용해서 [나는 자전거를 24시간 7일간 쭈욱~빌려 타기 위해서 당신집을 빌리고 싶은겁니다] 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했고, 호스트씨가 자전거의 선택권까지 주었습니다. [장바구니 달린 것(마마챠리)이지만, 기어도 달렸으면 좋겠다] 라고 요구 했고, [있으니 준비해 두겠다.] 라고 답신을 받았습니다. 라이트는 달려 있다고 하지만, 내 것을 가져와도 좋을 것이라는 답신이 있어서 내 라이트를 떼어서 챙겼습니다. 만에 하나 현지에서 구매하면 몇천엔 깨질것이기에...
-----------------------------------------------------------여기까지가 준비였고, 방학을 맞은 21일, 즉시 출발합니다---------------------------------------------
어서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중......
특가 항공권이지만, 무료수하물이 10kg + 15kg 이라서 든든합니다.
어서어서 전철 기다리는 중.
공항버스는 1시간 30분 소요 약 15000원 => 전철로 가면 2시간 소요 [약 4000원정도 소비]
환전은 위비뱅크 온국민 환전신청을 이용, 수수료 절약을 할수가 있네요.
3만5천엔 환전에 몇천원 수수료 절약효과를 보았습니다.
인천공항점에서 예약된 엔화를 받아서 갑니다.
몇년 전, 해외로밍서비스를 하루에 만원씩 내고 이용하던 럭셔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뭘 몰랐죠. 이젠 그런거 끊었습니다. 하루에 2천원 안팍으로 이용 가능한데 + 쇼핑몰 자체 할인도 받아서 하루 천몇백원 수준까지 떨어뜨려 와이파이를 이용합니다.
7일 이용에 1만1천원@백원 수준으로 이용합니다. 주로 공항의 이 부근에서 받아 가지요.
저것이 타야 할 비행기
핫!
몇 번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도착 했습니다.
비행시간 1시간 20분.... 정말 가까운 후쿠오카 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가야합니다.
입국게이트 1번 승강장에서 [후쿠오카공항 지하철역]까지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탑니다.
입국게이트에서 공항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있어서 수시로 운영하는 무료 셔틀로 이동하고 공항 지하철역에서 260엔을 들여서 하카타역까지 갑니다.
(입국게이트 승강장에서 하카타역까지 바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260엔으로 가격은 같은데, 배차간격 맞추는 것이 귀찮아서 위 방법을 선택했어요. 여행 컨셉상 당연히 제외된 택시는 1500엔정도 든다 하구요.)
후쿠오카 공항이 좋은점은 번화가와 거리가 가까워 이동시간과 요금이 나리타나 하네다, 오사카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점이죠. 새삼 여행 컨셉에 부합합니다.
하카타역에 왔습니다.
하카타역에서 항상 찾아가는 곳이 지하1층의 식료품점 코너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구석진 위치의 이곳입니다.
이곳에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는 도시락을 팔거든요.
에키벤이라든가, 도시락전문점점 도시락이라든가, 각종 슈퍼의 도시락들 등등 많이 먹어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먹고 싶어지는것이 이 곳에서 팝니다.
이 놈이죠.
좀 더 확대해서 봅시다. 가격도 보이시죠? 가격을 생각치않더라도 이 찌라시스시벤또는 정말 맛있습니다. 새삼 여행 컨셉에 부합해주는것이죠.
그러나, 오늘은 지금 바로 사지 않습니다. 왜냐면 가성비 여행이니까요.
이 때 시각이 5시 20분, 2시간 30분 후에는 반액 할인이 시작될거니까 그 때 다시 들러가져갈 계획입니다. 자전거로 왔다갔다하면 교통비도 들지 않구요.
숙소로 고고
하카타역에서 숙소까지 1.6km 잘 굴러가는 캐리어가 있으니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일본의 인도는 자전거가 지나가기 쉽도록 인도턱의 단차가 낮게 설계되어 있어서 가는 중간에 캐리어를 무겁게 들어올릴 일이 없습니다. 목적지까지 밀고끌고 갈수있어요.
가는 길에 발견한 파출소입니다. 깎둑한 파출소의 깍뚝한 주차장에 깎뚝한 순찰차가 절묘하군요.
숙소 근처까지 왔습니다. 저기 강 건너편 건물중에 하나가 숙소입니다. 강변 풍경이 딸린 방입니다. 기대되는군요.
도착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건물의 6층이 일주일간 묶을 숙소입니다. 유독 자전거가 즐비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것으로 미루어 아마도 이 건물의 많은 방이 집이 아니라 숙소로서 사용되는건 아닐까 추측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들을이 많네요.
들어갑니다. 여기에 제가 받을 열쇠가 숨겨져 있습니다. 트레져헌터의 기분으로 열쇠를 습득한 후 배정받은 방 주소로 올라갑니다.
배정받은 방 앞에 약속의 자전거가 놓여 있습니다. 자물쇠 번호도 얻었습니다. 이제 저 자전거는 일주일간 24시간 제 자전거입니다.
그것도 무료 서비스로!
장바구니도 큼직하군요. 도시락을 사서 안전하게 가져올수 있겠네요 ㅎㅎㅎㅎㅎ
지금은 자전거가 급한게 아니니깐 방 문을 열어봅니다. 체크인하고 짐을 풀어야죠.
보다시피 제법 큼직한 사이즈입니다. 비지니스 호텔에선 기대할수 없는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훨씬 더 저렴한 주제에 말이죠 ㅎㅎㅎㅎㅎㅎ
약속대로 세탁기도 있습니다. 세제는 없어서 사와야 하지만, 세탁기를 맘껏 쓸수 있기에 가져온 짐에서 옷의 가짓수를 조금 줄일수 있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저 위로 5백미터쯤 올라가면 캐널시티가 있어요.
아무튼 가성비 좋은 방입니다.
전망 + 세탁기 + 비누 + 치약 + 비지니스 호텔 두 배 정도 용량의 냉장고 + 밥솥 + 2구오븐렌지 + 전자렌지 + 40인치 TV + 자전거가 7일간 2만3천엔이니까요.
체크인 무사히 했다고 확인 메세지를 에어비앤비에 남겨 호스트에게 전달하고 TV를 틀어보니...
근데 TV가 크긴한데 빨간줄 파란줄 등등 세로줄이 좀 여러개 생겼네요. 뭘 틀어도 향수어린 추억의 영상처럼 보여요.
그런데 다시 나와서 보니 자전거가 이쪽 구석에 하나 더 보이네요. 배정받은 방이 젤 구석 방이니, 젤 구석에 있는 이 자전거가 제 자전거인가 봅니다.
확인 하는 방법은 간단하죠. 전달 받은 자물쇠 비번으로 풀어보는 겁니다.
풀립니다. 역시 이 쪽 자전거가 제거였군요.... 마마챠리도 아니고, 장바구니도 없습니다. 조금 실망이긴 하지만, 기어도 잘 작동하고 잘 달릴것처럼 생겨서 맘에 듭니다.
체크해보니 라이트가 배터리가 다 되어서 안 켜지네요. 제 것을 가지고 오길 잘 햇네요. 챙겨온 소형 드라이버로 장착을 합니다.
샤워하고 나와서 할인타임에 들어간 식료품점에서 가성비 저녁거리들을 사냥하러 가야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서 장바구니 달려 있던, 처음에 내 자전거 라고 오인했던 자전거의 자물쇠를 만지다가 전달받은 번호로 돌려보니.... 어라?
풀리네요? 두 개 모두 같은 번호로 풀렸어요. 어라?
호스트가 기어 달린 빠른 것과 장바구니 달린 것 모두 있다라고 했던 것이 떠오르며.... 이거 둘 다 날 위해서 준비 된 자전거구나! 라는 확신이 듭니다.
굉장한 서비스 입니다. 장 볼 때는 장바구니로, 관광 다닐때는 빨간 녀석으로!
어? 장바구니 너..... 이게 뭔 마크니?
[알파 로메오]입니다.
이태리 자동차 메이커 알파 로메오 마크가..... 그냥 좋아해서 붙여둔 건가? 하며 이곳저곳 살펴보니 그냥 알파 로메오에서 만든 자전거가 맞는것 같아요.
여기저기 알파 로메오 각인이 있습니다. 훅~하고 마음에 들어 오는군요.
그래 알파야. 지금은 장보러 갈거고하니 바로 같이 나가자.
아, 근데 이 녀석은 기어가.... 굳었나? 잘 안됩니다. 그런데도.... 스무스하게 주행이 되는군요? 내 자전거는 이렇게 가볍지 않은데?????
다른 자전거를 안 타봐서 몰랐었는데 이제 깨달았습니다. 제 자전거가 너무 무겁고 달리기 힘든 거였군요. 귀국하면 자전거를 새로 구해야겠습니다.
다소 무거워도 엉덩이를 보호하려고 앞뒤 서스펜션 달린 모델로 영입했는데, 걔가 그렇게 묵직한 놈이었다니. 패달을 밟을때 스윽~하고 출발하는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기어가 고장이라해도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갈수 있었습니다. 언덕도 거의 없는 평지 지형인 후쿠오카 하카타역 구간이니까요.
중요한 건 자전거 주차장을 찾는것이었습니다. 견인 당하지 않을 안전한 곳, 거기에다 되도록이면 무료인 곳! 인터넷에서 [하카타역 자전거 주차]로 검색하니 만족할 검색이 나오질 않아서 일단 가보자 하고 갔는데, 북오프 하카타점 앞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고 100미터정도 걸어서 하카타역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발견했습니다. 하카타역에 자전거 주차장이 있군요. 두시간내에는 무료입니다. 2시간 이상부터는 1회 종일 100엔이고요.
자전거 주차장이 지하에 있어서 내려갈땐 문제 없겠지만, 가지고 올라올 땐 죽어봐라 이건가? 하면서 살펴보니.. 사진의 자전거바퀴 올리는 검은 부분에서 레일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올리면 레일이 끌고 올라가주는 방식인거네요. 힘들이지 않고 가지고 올라올수 잇게 되어있네요.
찌라시스시벤또를 반액에 사기위해 하카타역 지하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러 온것인데, 아쉽게도 아까전엔 가득 쌓여있던 찌라시스시벤또가 모조리 품절되어 있어서 그 인기를 짐작할수있었습니다. 하카타역에 할인 타임에 온 적이 없어서 그정도로 인기있게 팔려 나갈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바로 옆의 슈퍼마켓에서 구성이 완전히 똑같은 소형 찌라시스시벤또를 반액할인 판매중이네요. 딱 하나 남았길래 얼른 집어들고, 그외 이것저것, 며칠간 마실 물과 세탁을 위한 10회용 세재를 샀습니다.
세재와 물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락과 반찬등등은 521엔에 살수있었습니다. 반액타임의 성과죠.
하카타역 2층에 이런 부스가 잇어서 자세히 보았더니 몬스터헌터를 테마로 만든 상점이군요. 고전풍의 몬헌 상품이 가득하네요.
오는 길에 미쯔오카 뷰트를 발견해서 사진 남깁니다. 클래식한 외형으로 다듬어진 수제작 소형차라니, 운치 있고 좋네요.
사 온 음식들로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 음식들이 521엔, 한화로 5천3백원어치입니다.
가성비 여행에 어울리는 풍성하지만 저렴한 구성입니다.
이 찌라시스시벤또는 정말 맛있어요.
21일 여행 첫날 지출액
항공비 (왕복) 92,850원
숙소비 (도합) 230,568원
포켓와이파이 11,600원
교통비 (한국에서) 4,000원
교통비 (260엔) 2,650원
마트 (779엔) 8,000원
미리 지불한 필요경비 335,018원
그날그날 사용한 경비 14,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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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비수기에가면 왕복 8만원짜리도있어요^^ 숙소도 기온근처로 료칸 하루에 4~5만원정도하구요~ ^^ 기온에서 캐널시티까지 걸어서한 10분정도걸리구요~ 세이난가쿠인대학교지나 후쿠오카타워(대학교들어가서 걸으면 뭔가 시끌시끌한게.ㅋㅋㅋ 실사애니보는듯한 기분!?ㅎㅎ) 모모치해변(낭만적인 해변이죠^^) 오호리공원 (마을축제많이해요^^ 여유로워서 공원 호수옆 카페가서 센드위치에 커피한잔먹으면 딱좋죠!) 등 등 등 지하철은 원데이패스사서 하루종일 막돌아다니면 굿!!입니다! 들떠서 이것저것 써봤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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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항공입니다. 아직 여행중이라서 경비총합은 저도 모릅니다만 현재까지 사용한것은 35만원이네요. 항공비랑 숙소비를 합한 금액입니다. 이후로는 하루에 몇만원식 들어가겠죠. | 17.06.23 0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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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대구에서 잡으면 더쌉니다. 저는 왕복 7만5천; | 17.06.30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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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비수기에가면 왕복 8만원짜리도있어요^^ 숙소도 기온근처로 료칸 하루에 4~5만원정도하구요~ ^^ 기온에서 캐널시티까지 걸어서한 10분정도걸리구요~ 세이난가쿠인대학교지나 후쿠오카타워(대학교들어가서 걸으면 뭔가 시끌시끌한게.ㅋㅋㅋ 실사애니보는듯한 기분!?ㅎㅎ) 모모치해변(낭만적인 해변이죠^^) 오호리공원 (마을축제많이해요^^ 여유로워서 공원 호수옆 카페가서 센드위치에 커피한잔먹으면 딱좋죠!) 등 등 등 지하철은 원데이패스사서 하루종일 막돌아다니면 굿!!입니다! 들떠서 이것저것 써봤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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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항공치면 나옴 .. 그런데 말입니다 출발은 월요일 하면 제일 비싸짐니다. | 17.06.30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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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고에 봤어요 하루밤에 자는데 1만 7~8천원 인가 그럼. | 17.06.30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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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갠찬음 | 17.06.30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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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검색하시면 원하는 동네 가격별로 많이 나옵니다 | 17.06.30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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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도 가격이 저렴하게 가고 싶으시면 텐진 근처 목적이라면 1km 안쪽으로 방을 잡으시면됨 아파트형 제일 싸고 그다음 게스트-> 캡슐 ->호텔 순 목적지 찾아가는거 내비 찍고 가시는것도 추천 | 17.06.30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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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여행사에서 아웃소싱 처럼 그날 그날 업체가 틀려짐.. 7월10일 뒤 성수기라 좀 비싸질 시기 입니다 . 출발시간은 월요일 잡으시면 제일 비싸짐니다. | 17.06.30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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