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의가사 제대는 신청하면 몇달정도 걸리나요

[웃기고있네]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_-ㅋ

[일렉트로닉]

그게 신청한다고 되는걸까요??? -_-;;

제친구넘 보니까 시력때문에 훈련소에서 훈련받다가도 집에 오던데요...

다른 사람은 디스크가 심해서 왔는데 군병원에서 퇴원하고 내무대와서 며칠있으니까

집에 왔었는데요.. 며칠이란건 아마도 공문이 처리된 기간이었겠죠??

[bhshock]

의가사전역이라...사정에따라 틀려집니다만...가장흔한 케이스를 보면
전방위혹은 후방위십자인대 파열,디스크로 인한 구보불가 등으로...(예를들자면)
일단 MRI를 신청하면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후송가서 1~2개월대기
수술후 경과보고 보행허가증 받고 대기 그러다가 부대와서 하루이틀 있다가
해당 지휘관 신고 후 전역...1년이군여--;
가~끔 군복무불가판정(정신이상...PSY등등)으로 판정나면 이병제대도 가능하고
디스크는 거의 직빵이라는..글구 군의관 똥구멍 살살긁어주고 부모님 흰봉투 몇번 왔다갔다 하고 하면 또 가능하고...
일단 전역을 할것같다는 판정을 받으면 부대에서 수술하고 전역할 것인가 아니면 일단 전역하고 사회에서 치료하고 검사를 받을것인가에 대해 결정을 하는데 전자는 절대 비추...뷁스러운 일을 당할수도...가능하면 그냥 제대 하는것이 좋을듯싶은데요^^;
군생활 하면서 내 주변에서 10명가량 의가사를 했다는...4명은 군복무 불가(정신이상 우울증, PSY등으로) 나머지는 십자인대 허리디스크 손가락 단절등등...

[Iloveyousucka]

제가 군생활 하면서 우리 중대 대략 120 여명 가운데 3명이 의가사 제대를 했습니다.

한놈은 화기소대 박격포 쪽에 있는 넘이었는데 홀어머니하고 둘이 살다가 군대에 왔는

갑자기 집안 형편이 극도로 안 좋아지는 바람에 일병 4호봉인가 5호봉인가 일 때

집에 갔습니다.

한 놈은 내 아들넘 이었는데 나보다 4살이나 많은 넘이었죠. 한양대 물리학과

석사라는 꽤나 거창한 학벌을 가지고 우리 부대에 왔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 가더군요. --; 전투부대 중에서도 전투부대 게다가 소총수로...

나름대로 꽤나 똑똑한 넘이었을 텐데... 음 넘어가고 얘는 코에 혹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병원 갔다가 반년 정도 있다가 돌아와서 제대하더군요.

나간다고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죽탱이를 한 방 날려줄까 했지만 나이가 많은

넘이라 진짜 날리진 않았습니다. 군생활하는 데 아무 문제도 없는 질병이라

얘가 의가사 제대 할 때 쯤에 그 병은 의가사 제대 품목에서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운이 엄청시리 좋아서 의가사 제대 했다는 얘기...

한 넘은 내 고참이었는데 뭣땀시 의가사 제대 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벌써

6년 다 되는 얘기라 --;

근데 의가사 제대 별로 안 좋습니다. 차라리 면제가 낫죠.

[메존일각]

아파서 나가는건 의가사 전역이 아니라 의병 전역입니다

의가사 전역은 집안의 사정으로 나가는게 의가사 전연입니다

의병전역은 군 복부중에 몸이 아파서 군생활을 할수없는 경우에

군의관의 판단하에 님이 소속된 부대의 동의를 얻어 상부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의병전역 여부를 결정하는걸로 압니다.. 제가 수도통합병원에 1달가량 입원해봐서

여기저기서 들은바로는 그렇습니다.. 서류가 상부에 올라가면 거의 된다고 하더군요

[오렌지왕자]

아파서 나가는건 의병제대
집안등의 사정으로 나가는건 의가사제대라 부르죠^^;
처리기간은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필름등의 모든 서류가 꾸며지고 넘어가면 2-4주정도 걸리고요
물론 그 서류 다 꾸미는데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보통 제대할 병이면 입원부터 제대까지 보통 3개월에서 5개월정도가 보통이죠
허나 입원 즉시 당일날 제대 가능한것도 있습니다..
뇌사라든지 에이즈, 말기 암 등등 곧 죽을 가능성이 높은병들은 일단 긴급제대시켜 버리죠
서류등등은 추후에 다 꾸미고요 (최고책임자(의무사령관)에게 보고 하고 제대부터 시키고 서류등등은 나중에 꾸미는 절차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군인신분으로 죽으면 보상금 등등 국가에서 돈을 많이 보상해주어야 하기때문에 일단 제대시켜서 민간인 신분으로 만들어 놓고 죽으면 돈을 많이 안 물어져도 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