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졸로 小売業들어갔다가 몸이 안좋아져서(디스크가 있습니다) 한달만에 퇴사했습니다만 전직이 안되서 리턴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가서도 할 수 있는게 없고 막막합니다. 솔직히 4학년때 취업준비를 안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게 일본에 있기 싫다는 생각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그 결과가 小売業였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현실을 직시해보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남은건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밖에 없습니다. 아무 일이라도 하고 싶은데 전직 사이트에서는 경력이 없다고 안받아주고 신졸쪽은 제2신졸이라서 응모 안된다고 합니다. 서류에서만 60군데 이상 거절 당했습니다. 애초에 대기업은 생각도 안했는데 넣는 족족이 거절당합니다. 헬로워크쪽에 가도 小売業쪽만 소개시켜주고 IT파견 같은 곳을 넣어도 떨어집니다. 졸업한 대학은 MARCH 関関同立 중 하나 인데 학벌도 쓸모가 없고 우울합니다. 더군다나 저는 면허가 없습니다. 이유는 어릴때 부모님이랑 여행을 가다가 큰 사고를 당해서 그 다음부터는 차 공포증이 생겨 트라우마 때문에 운전을 못합니다. 전직사이트에서 영업쪽은 다 면허가 필수여서 할 수가 없습니다. 손재주도 없고 잘하는게 그나마 일본어였는데 일본에서는 의미도 없고 정말 절망 그 자체입니다. 슬슬 퇴직후 3개월이 다 되가서 입국관리소에서 연락이 올 것 같은데 그냥 한국에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리턴생각한 한국 친구들은 취업전에 진작에 다했고 저랑 달리 집안 사정도 괜찮아서 어디 상담할 곳도 없습니다. 학교 캐리어 센터도 결국 졸업생은 첨삭정도의 서포트 밖에 안해주고 외국인이여서 소개 구인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번의 실패가 인생을 좌지우지한다는게 개탄스럽다가도 일본대학 생활 4년과 병역2년동안 아무 계획없이 산 제 잘못이기에 더더욱 이 현실이 뼈에 사무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요몇달간 체중이 60kg에서 52kg까지 빠졌습니다. 지 잘못인데 왜 그러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아버지는 저보고 니가 알아서 잘 할테니 믿는다고 하시는데 못난 저는 아무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뵐 낯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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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일본이 기회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세세한 자격이 안 맞으면 처음부터 나가리인곳이 대부분이라서… 일단 멘탈 잘 챙기시길! | 22.07.06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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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먼 미래는 아니지만 그 당시 준비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 된 것처럼 낙담하고 포기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풍신령님 말씀처럼 우선 일본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거기서 부터 단추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취업비자로 연장은 가능할지언정 지금 일본 및 우리나라 역시 경기가 불경기라고 합니다. 다만 대기업이 아닌 곳은 한국 및 일본역시 사람 구하기 힘들더군요. 큰 땅덩어리인 일본에서 일은 한국보다는 좀 더 많은 회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22.07.06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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