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도 겪은 일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일본에 온지 지금 6달째되는 워홀러 입니다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라 워홀을 결정해서 오게됬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어가 능숙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쓰지않습니다 일본어를 못하고요 저는 지금 이자카야 에서 일 하고있어서 일이 끝나면 12~1시 정도가 됩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끝나서 집으로 향하던 중에 계단 난간에 높이가 4미터 정도 되는 위험한곳에 남자가 거기에 서있고 옆에 여자가 사는 방 샤워실을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최초 발견자 였고 그 남자는 저를 보고 다시 계단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인상착의도 검은옷에 검은모자 누가봐도 수상했습니다 저에게 곤방와 하고 인사를 하길래 왠지 모를 거부감에 저는 인사를 무시했습니다 그러고서 집에 들어와서 여자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고 현관에 가서 다시 문을 여니 그 남자가 후다닥 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 광경 을 목격하고 여자친구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도착해서 인상착의 키 얼굴 대충 이런것들을 저에게 물어봤고 아는선에서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길에서 걸어가는 사람을 잡아와서 이사람이 맞냐고 얼굴을 보고 저보고 확인을 부탁하더군요? 신변보호도 안되니깐 저는 눈은 가려달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그 사람은 아니였고 범인은 못잡고 순찰만 다녀주겠다 얘기를 했습니다 안일한대처였고 순찰 역시 1번~2번만 다니고 이젠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나서 오늘이 됬는데 이번에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밑에서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고양이가 많으니 고양인가 하고 보는데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있는걸 확인을 못한건지 담벼락으로 올라가서 1층 베란다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두리번 거리다가 혼자 담을 뛰어넘어서 캡 모자를 눌러쓰고 뒤 확인도 하며 누가봐도 수상하게 가더군요 좀도둑이니 잡범이니 생각할수 있으나 이런일이 두번째다 보니깐 솔직히 남자인데도 좀 무섭더라구요 그러고 지금 새벽 3시30분에 베란다에서 담배피면서 유튜브 소리를 최대한 작게하고 보고있는데 옆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쓰레기가 있으니 쓰레기 소리겠거니 생각했는데 흙을 신발로 밟는 스윽스윽 소리였습니다 전 2층이라 가만히 듣고있는데 계속 아까 담벼락 쪽 흙이 있는곳을 스윽스윽 확인이라도 하듯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 길 걸어가는곳은 전부 아스팔트 입니다 흙 끌리는 소리가 날리가 없습니다 ) 저는 그 상태로 몸이 굳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방에 다시 들어가게되면 문 여는 소리 때문에 들킬까봐 때마침 오토바이가 지나가서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출근을 해서 지금 집에 없어서 경찰에 신고도 할수가 없고 진짜 불안하네요 배관이라도 타고 들어오면 어쩔까 싶기도 하고요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베란다로 침입 못하게 압정같은거라도 깔아놔야하나요..외국인이고 일본어를 못하니 더 서럽고 공포스럽네요 별일이 아닐수 있지만 ㅁㅁ들은 어디든 있으니..혹시 이런일 있으셨던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을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두서없이 쓴점 죄송합니다..
(IP보기클릭)157.192.***.***
(IP보기클릭)126.147.***.***
막상 새벽에 그렇게 성인남자가 담 넘고 남의집 베란다보고 있으니 그럴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ㅠㅠ | 19.09.10 14:11 | |
(IP보기클릭)106.72.***.***
(IP보기클릭)126.147.***.***
감시카메라는 예전 샤워실 쳐다본 남자 이후에 달긴 달았습니다 그쪽은 입구쪽이라 입구만 확인이 가능해서 ㅠㅠ | 19.09.10 14:1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6.255.***.***
뒤늦은사춘기
무섭긴한데 금전적인 문제도 있으니 참 어렵네요.. | 19.09.10 18:54 | |
(IP보기클릭)1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