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l.
전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올때 멍청하게 머리를 안깍고 그냥와서 아차 했는데 그래 이래된거 한번 장발해보자 해서 기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잘때 애로사항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네요.
네 보기도 흉했습니다. 못생긴 얼굴이라 더 흉했어요.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발소를 뒤지기시작 했습니다. 물론 제가사는 맨션이 츠루하시에 있고 맨션 1층이 상가이고 그 상가에는 '제주 x 미용실'이라는
미용실이 있었으나... 분위기는 마치 시골어느 읍내에 있을법한 분위기고 볼때마다 아줌마들만 있고 간간히 아저씨도 들어가곤해서 나의 소중한 머리는
여기서 맏겨선 안되!! 라고 외치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 제가 말도되는데 객기를 부린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시 지금의 저를 만들게 될 줄은 그땐 꿈에도 상상을 못했죠. 좀 싼데 없나 찾다보니
어느세 닛뽕바시까지 오게됬고 닛뽕바시역지하 1층에 QPhouse를 찾게 되었습니다. 1천엔으로 10분정도의 시간에 해결해 준다는 그런 곳이더군요.
주변에서 왔다갔다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서성거리다가 굳은 결심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가서. 정말.. 필사적으로 손짓발짓으로 중간중간 이게 말인지 괴성인지 모르는 일본어를 해대며 원하는 바를 설명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말이라도 통하는 집 밑에 있는 미용실에서 깍을껄 그랬나 봅니다.
아아... 삶이 점점 파란만장해 지고있어..
입국할때 깜빡잊고 자격외활동허가서를 안내서 출입국 관리국으로 직접 찾아가야하는 수고도 해야함.
내일 문열까요? ㅡㅠㅡ;;아님 모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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