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브레인’ 신하균 발연기 이어 “난 완벽” 조타파일 자뻑연기

[요기읭네]

‘브레인’ 신하균 발연기 이어 “난 완벽” 조타파일 자뻑연기성공을 위해 특유의 발연기도 서슴치 않았던 이강훈(신하균 분)이 이번엔 넘치는 자신감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간다"며 '자뻑' 발언을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 송현욱)의 강훈은 본래 숨기는 것이 특기인 캐릭터였다. 자신의 마음과 의견은 성공을 위해 철저히 조절되고 숨겨져야 했다. 마음에 없는 소리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고재학 과장(이성민 분)에게 아양을 떤 것도 성공을 위해서다. 이젠 강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발연기'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타인에게 숨기기 위한 장치다.

조타파일 숨기기만 했던 강훈이 드디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1월16일 방송된 '브레인'에서 김상철 교수(정진영 분)의 뇌 수술 성공으로 강훈은 이제 자타공인 최고의 의사로 인정받게 됐다. 더 이상 맘에 없는 겸손을 떨 필요가 없어진 강훈은 본격적으로 "내가 제일 잘났다"고 주위에 조타파일 어필하고 있다.

강훈의 수술성공을 언론에 흘려 기사화한 재학에겐 "그러실 필요 없다"고 잘라 말한다. 당황한 재학이 "이전엔 메이킹이 중요하다 말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메이킹은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을 조타파일 그럴듯하게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실력을 의심치 않는 저에겐 필요없는 행동"이라고 답해 '자뻑'과 함께 재학을 디스했다.

또 의료사고 의심을 받았던 송민우 사건과 관련해 김상철 교수가 "왜 자신의 실수가 아닌데 잘못하다 했냐?"고 묻자 "잘못했다 한 적 없다. 그저 교수님의 생각을 대변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김상철이 "날 속였다"며 "복수한건가"이라고 읖조리자 "교수님이 틀린거란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교수님이 흠없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난 흠이 없다. 난 틀리지 않았다. 완벽하다"고 말해 자신감의 극치를 조타파일 보여줬다.

아직 서준석(조동혁 분)의 논물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잡지에 실린다는 이야기에 감정의 동요를 일으킬 만큼 자격지심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전처럼 홀로 분해 벽을 치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 19회라는 시간을 거쳐 오면서 조타파일 강훈은 그만큼 성장했고, 발전했기 때문이다. 강훈의 마지막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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