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는 왜 나오는가
"넌 참 고집이 쌔다,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고집이 쌔니?",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이거 이렇게 하면 안돼", 보통 잔소리라고 하면,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많이 하는 소리이고, 연인 또는 사회 일상에서 또한 직장 상사나 선배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듣는 자신의 기대가 섞인 흔한 말 종류다, 하지만 이런 말들과 행동들이 자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주는 영향력은 꽤 크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와 어른, 후배와 직장상사, 국민과 정치인 학생과 선생의 관계를 떠올려보면, 이 관계들의 괴리는 꽤 크다. 왜 이들의 관계는 서로 멀어지게 느껴지는 걸까, 후배의 입장에서 상사나 선배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 하는 것은 꽤나 불편하다
나는 궁금하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 쓰는 이런 말들이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들은 하고 사는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있고, 기본적인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그 기본원리로 한다. 라고 쓰여있다. 분명 우리나라는 자유권과 평등권이 있는데, 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왜 다들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없고 창조적이지 못할까?
난 첫 번째로 큰 문제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이 차이로 수직 관계를 만들려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 남들을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기대와 욕심
청년들의 빠른 이직의 가장 큰 이유로, 무방비 의무 교육으로 인해, 학생 개인들의 적성과 흥미가 무시 된 채, 성적에 맞춰 대학에 보내는 미친 행위, 배운 것들은 많은데, 수직적인 조직 문화로 자유롭지 못한 것들이 즉각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둘째, 군대 전역 이후에 회사로 이전 된 수직문화.
왜 회사 생활을 군대 생활 같이 하라는지 이해 할 수 없다. 회사의 이익 창출은 구성원들의 창조성으로부터 나온다. 구성원들간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묵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다양성을 요구하는 수요에 따라 갈 수 없고 틀에 박힌 물건 마냥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낼 수 없다.
세대가 지날 수록 이런 이해관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신 세대로 넘어갈 수록 과거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봤기 때문에, 그리고 평가라는 것은 물건에게만 쓰일 수 있는 것이고 사람은 평가 받는 대상이 아니다. 상대를 통제하려는 제일 좋은 방법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행위다. 잔소리와 꾸중은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쓰는 말이다. 이런 말 투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다면, 제발 이제는 인식을 하고 이런 행동들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문화가 민주주의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 정당의 의석수를 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윗나라를 따라가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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