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왜 수백 수천채 규모로 터지고 있는가?
지금 이건 "다주택자 때문"이라고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수백수천채 가진 놈들이 사기치거나 파산해서라고
근데 그럼 서울에는 과연 수백수천채를 가진 다주택자들이 없을까?
있겠지
있는데 왜 지방과 달리 안터지고 있을까?
그건 바로 전세사기가 터진다 하더라도 그래도 전세자가 법적권리로 도로 싸게 매입하면 이득이라는 관념이 있어서야
즉 오히려 서울집을 소유할 수 있어서 이득인데 뭔상관이냐 라는 식인거지
그러나 이건 사실 문제의 원점을 회피하는 거야
진짜 중요한 건 전세사기가 터진 구조 그 자체야
즉 수백수천채가 터지는 규모 그 자체를 저 대답으로는 설명 불가능해
왜 묶어서 터지는가
그건 그 전세사기가 터진 집들이 모조리 하나의 그물에 들어가있단 얘기임
왜 하나의 그물에 그 많은 집들이 종속되어 있나
단순히 다주택자 1인소유라서?
아님
그 집들이 '담보'이기 때문임
그 집들은 부동산인데 부동산은 거대한 담보사슬에 묶여 있음
대출받아서 부동산을 사고 또 그 부동산은 어떤 주식의 담보가 되고 그 주식은 또 어떤 투자기관의 담보가 되고...
이런 식이기 때문에 수천채는 사실 이름만 다르지 다 똑같은 하위레이어의 담보야
그렇다면 이건 서울에도 비춰볼 수 있지
서울이라고 해서 이 담보화 구조가 다를까?
아니 똑같아
즉 다시 말해서 구조가 똑같다면, 그리고 서울부동산에 걸려있는 레버리지의 규모를 생각할 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불패가 적용될까 라는 말이야.
그렇게 친다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서울부동산의 가격의 진짜 의미는?
진짜 그 가치라서 그 가격인게 아냐.
안전자산이라서 그 가격인게 아냐.
오히려 완전히 반대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