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이 모반하여 여포를 맞아들일 때, 조조의 가족들은 아직 견성에 있었다. 하후돈은 여포가 조씨 가족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간단하게 무장한 군사를 이끌고 성으로 달려가는 도중에 여포와 마주쳐 전투를 벌였다.
여포는 군사를 이끌고 물러나 북으로 들어가서 하후돈 군사들이 남겨둔 군수품을 습격하여 빼앗았다. 그 후 여포는 여러 장수들을 위장 투항시켜 힘을 합쳐 하후돈을 사로잡아 인질로 삼고 보물과 교환할 것을 요구하니 하후돈 군중에서는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하후돈의 부장 한호(韓浩)가 병사들을 지휘하여 하후돈 군영의 문을 지키게 하고, 군감과 여러 장수들을 소집하여 각 부의 사병들이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단속하게 하고서야 모든 진영이 비로소 안정되었다. 그런 연후에 한호 등은 하후돈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질을 잡고 있는 자들을 꾸짖어 말했다.
“너희들은 흉악한 반역자들이면서 감히 대장군을 인질로 하여 협박하고도 살기를 바라느냐! 또한 우리들은 왕명을 받들어 반역한 도적을 토벌하고 있는데 어찌 장군 한 사람 때문에 함부로 너희들 말에 따를 수 있겠는가?”
이렇게 말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하후돈에게 말했다.
“이것은 국법이니 저희들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병사들을 불러 인질을 잡고 있는 자들을 공격했다. 인질을 잡고 있던 자들이 당황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우리들은 다만 재물을 빌려가고자 할 뿐입니다.”
한호는 이 자들을 여러 번 책망하고 모두 베어버렸다. 하후돈이 위험에서 벗어난 후 조조는 사건의 전말을 듣고 한호에게 말했다.
“그대의 이러한 점은 만세의 모범으로 삼을 만하오.”
이에 법령을 공포하여, 지금 이후로 인질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 힘을 합쳐 공격하고 인질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이로부터 인질을 잡아 협박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었다.
- 삼국지, 위서 하후돈전
그러니까 여포가 부하들을 시켜 거짓투항을 했다가 이들이 하후돈을 사로잡아서 인질극을 벌였고, 하후돈의 부장이었던 한호의 대담함으로 인해 겨우 위기를 넘겼다는 거.
뒷날 유비에게 박망 전투에서 패한 것과 더불어서 하후돈의 흑역사로 알려진 사건...(연의에선 제갈량의 데뷔전으로 각색됐지만 정사에서는 엄연히 유비가 직접 하후돈을 격파함)
뭐 정사로 보는 하후돈은 애꾸눈의 맹장이라기보담 한때 삼덕계에서 돌았던 하후돈 행보관 밈처럼 글자 그대로 행보관 내지는 위의 건국세력 주축인 조씨, 하후씨 일족의 큰어른, 장로 역할에 가깝지.(의외로 이 포지션을 고증한 드라마가 대군사 사마의)
정사 열전에서 위의 종실인 조씨와 하후씨는 '제하후조전'으로 묶여 있는데, 여기서 하후돈이 제일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위나라에서 하후돈의 입지를 잘 보여주는 열전 배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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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군 제일 덕장은 하후돈님이시고 제일 명장은 조인이고 제일 맹장은 료라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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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황 도망쳐!!!
쬬군 제일 덕장은 하후돈님이시고 제일 명장은 조인이고 제일 맹장은 료라이라이 | 26.02.11 17: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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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조가 위왕이 되고 나서도 다른 조조 막하의 장수나 관료들과는 달리 하후돈은 유일하게 한나라의 관직을 받은 것만 봐도... | 26.02.11 17: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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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받았던가 | 26.02.11 17: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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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의 전장군이었는데, 하후돈이 이건 신하의 도리가 아니라고 부당하다고 상소하니까 다시 위나라의 전장군으로 임명됨 최종 직위가 위나라의 대장군. | 26.02.11 17: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