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철없던 시절에 저질렀던 부끄러운 짓이라면.

[아라시 박]

중학교 다닐 때 엄마가 송도에서 

갈비집을 하셨었는뎅

가게에서 일하던 누나가 정말 말도 못 하게

고우셨엉.

그래서 학원 마치고 거의 매일 찾아가서

옆에서 괜히 얼쩡거리고

쓸데없는 것들을 잔뜩 물어보고 그랬단 말야.

엄청 귀찮게 굴었던 거지.

결국에는 누나가 나 때문에 일을 관뒀엉.

그 때 엄마가 처음으로 화를 내셨는뎅

누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평생 함께 

일을 할 사람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다시 출근하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얼씬도 하지 말라고 거듭,거듭 주의를 주셨엉.

누나가 가게에 다시 온 날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가게로는 얼씬도 안 하면서

모두 행복해졌습니당.

갑자기 누나 하니까 그 분 생각이 난당.

이 분은 여전히 엄마랑 함께 일을 하시는뎅

몇 해 전에 한 번 봤엉.

참...나이가 들어도 그 때처럼 고우시더라.

[어려움이 있을땐?쎼쎼]

송도 갈비집 메모 여윽시 박씨는 부자군

[아라시 박]

엄마가 수완이 좋긴 하셨죠ㅋㅋㅋㅋㅋ

[어려움이 있을땐?쎼쎼]

송도 갈지하니까 송도 갈매기가 생각나는데......

[아라시 박]

갑자기 무슨 갈매기야ㅋㅋㅋㅋㅋㅋ

[헨지누나 쎼쎼]

[아라시 박]

부끄러운 과거입니당.

[덥구만]

아........ 대체 얼마나 못생... 아니 얼마나 귀찮게 굴었길래?!!!
힘내...... 다 잘되...진 않더라도 힘내.....

[아라시 박]

그 땐 어려서 매너가 없었죠.
누나가 얼마나 귀찮았을지ㅋㅋㅋㅋㅋ

[이젠정말운동뿐이야]

아 그 갈비집? 직원분이 친절하셨는데 왜 쉬셨나 했더니

[아라시 박]

내가 중학교 시절이면 미취학 아동 시절 아닙니까ㅋㅋㅋㅋ

[이젠정말운동뿐이야]

[아라시 박]

애송이가 이상한 짤로 얼버무리기는ㅋㅋㅋㅋㅋ

[이젠정말운동뿐이야]

[아라시 박]

뭐랭ㅋㅋㅋㅋㅋ

[EDITH]

[아라시 박]

매너 없던 시절이었죠ㅋㅋㅋㅋㅋㅋ

[EDITH]

[아라시 박]

[EDITH]

그래! 자르면 대게따!!!!!

[아라시 박]

[EDITH]

아니면 “물리”치료 받자!

[아라시 박]

해피엔딩이었엉!

[EDITH]

이뤄지지 않았으니 새드엔딩인거 같다만!

[아라시 박]

네?
그런 생각도 못 해 본 일인뎅ㅋㅋㅋㅋㅋㅋㅋ

[팬텀최고]

[아라시 박]

모두에게 좋게 마무리 됐습니당ㅋㅋㅋㅋㅋ

[루리웹-4392541033]

나도 부끄럽고 멍청한 짓 많이 했음..

[아라시 박]

지난 일은 다 잊고 앞으로 즐겁게 살자고!

[🥇🥈金空 銀海[二五一]]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웠으면...! [그 껄떡 박이...]

[아라시 박]

아 지금도 여전히 참 고우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