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재정 당국 수장이 수요일 약세를 보이는 원화를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통화의 지속적인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에도 이를 직접적으로 완화할 구체적인 정책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구윤철 장관은 환율 시장만을 주제로 한 이례적인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투기적 거래와 군집적(쏠림) 행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장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에 비해 우리 국내 시장은 구조적인 달러 수요 압력 때문에 다른 통화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최근 국민연금, 수출기업, 국내 증권사들과 잇따라 회의를 가진 이후 시장에서 정책 대응을 기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증가하는 달러 수요를 완화하기 위한 어떤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 현지 외환 딜러는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실제 내용은 밋밋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원화는 기자회견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04시20분 현재 달러당 1,465.5원(0.3% 절상)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장중 고가는 1,457.0원이었습니다. 이달 초에는 1,479.4원까지 올라 4월 초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구 장관은 월요일 국민연금과 구성한 협의체와 관련해, 이를 세계 3위 연기금을 단기적인 원화 방어 수단으로 동원하기 위한 기구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수익률과 시장 안정을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한 장기 계획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기업의 해외벌이 자금 송환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나, 국내 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느 쪽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원화는 미국과의 통상 협정에 포함된 투자 패키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압력까지 겹치면서 2025년 하반기 들어서만 7% 이상 절하된 상태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변동성이 큰 환율과 과열된 주택 시장 사이에서 정책 판단에 고민을 거듭하는 가운데, 목요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로이터 설문에 응답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습니다.
이 시간에나 되서야 뉴스기사를 읽어보네..
요점은 어제 구윤철이 어그로 끌었지만
단기 대책은 없다는 것..
결국 장마감이후 환율이 다시 급등한건 시장에서 짬통정부가 아무짓도 않을 것을 눈치챈걸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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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조작국 크리는 진짜로 인피 뽑은 케이틀린이 때리는 헤드샷 같은 데미지라...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뇌절 치진 않겠지 하곤 있다만... | 25.11.26 20:2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