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제도에서 권력이란 그만큼 무서운 거임.
쥐고 있는 권력이 클수록 책임도 크다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커다란 권력을 한 번 쥐었다면 단순히 그만뒀다고 해서 그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님.
나는 이것을 권력의 업이라고 부르고 싶음.
민주주의 제도는 군주제보다도 오히려 권력의 책임을 더 막중하게 보고 있기에 이 업이 깊을 수밖에.
이재명과 민주당이 왜 문지방 닳도록 들락날락거렸겠음?
단순히 이용하려는 목적이었다 가정해도, 결국 영향력이 적지 않으니까 이용 가치도 생기는 거임.
그리고 좀 냉정히 말해서 문재인이 딱히 권력의 업을 적극적으로 벗어나려 했는지도 의문임.
단순히 sns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거야 글타쳐도, 돌이켜보면 단순히 퇴임했으니 괜찮다 수준으로 감싸기 힘든 게 제법 있었음.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띠는 건 집권 당시부터 보여줬던 조국 편애.
퇴임했으니 영향을 줘도 책임이 없다?
영향을 줄 수 있고 주고 있다면 책임이 있는 거임.
막말로 김어준을 비롯한 정치 스피커 부류도 딱히 공적인 권한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음???
민주주의 제도에서 권력이란 단순히 공적인 직위에서 오는 것만이 아님.
실체적인 것도 포함되며 당연히 여기에도 책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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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영향력 행사하고 있는데 퇴임한 자연인이다?? 이게 말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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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했으니 괜찮다는 말은 너무 안일한 생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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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은 근데 솔직히 의미부여 없이 겉으로만 볼수록 오히려 더 불탈 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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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는 게 맞지. 하지만 다른 사람의 그라운드에 자신의 의지로 참여한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임. 거기에 의도가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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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당하는건가 vs 동조하는건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함. 여기서나 의미부여하고 해석하지, 일반적인 시선으로 문통은 민주당원이고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자임. 이용당한다고 해도 한 두번이지...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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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했으니 괜찮다는 말은 너무 안일한 생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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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영향력 행사하고 있는데 퇴임한 자연인이다?? 이게 말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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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은 근데 솔직히 의미부여 없이 겉으로만 볼수록 오히려 더 불탈 건이야...;;; | 25.06.30 08: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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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는 게 맞지. 하지만 다른 사람의 그라운드에 자신의 의지로 참여한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임. 거기에 의도가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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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당하는건가 vs 동조하는건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함. 여기서나 의미부여하고 해석하지, 일반적인 시선으로 문통은 민주당원이고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자임. 이용당한다고 해도 한 두번이지...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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