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지는 습관이라면서 얼마전에 올라온 이 계시물 보고 생각한건데
그럼 좋다. 저 범위를 넘지 않는 한에서 정상적으로 소비를 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실수령 270정도 되는 남자가 올라와서 운좋게 직장에서 교통 50분 내외의 원룸 40만원대를 구했다.
보증금은 부모님이 내주셨고, 다행이도 집도 그럭저럭 살아서 학자금대출도 없다고 가정하자.
270만에서 15%내외니 월세 40만
270만의 25%로 식비를 해결하면 한달 식비는 67만 5천원이다 즉 하루에 2만원꼴 쓴다고 친다 하고 60만원 쓴다 치자
문화생활비는 거의 취미생활이 집에서 무과금으로 소셜게임 하는거라 어쩌다 책 한두권, 영화 한두편 본다해서 10만원이라 치고
(실제로는 40만원까지 쓸수 있지만 여기서 아낀다고 쳤을때)
교통비는 운좋게 서울에 떨어져 기후동행카드로 한달에 6만 2천원 들고
통신비는 예전부터 쓰던 폰에 3만원짜리 요금 물리고 인터넷도 싸게해서 1만원에 해결했다 치면
한달에 총 고정지출만 120 언저리가 나간다는 소리임
그럼 이제 150남지?
이제 20~30만원은 비상금으로 빼놓는다. 경조사비 or 병원비 같은게 있을수 있으니 말이다.
그럼 120만원 남는다. 이걸 매달 꼬박꼬박 적금 넣어서
1억을 모으려면 얼마가 걸릴까?
아프지말고 꾸준히 직장에 안짤리고 10년이 지나야 1억 2천 나옴.
물론 이자도 있고 능력이 되어 승진도 해 월급이 오를수도 있으니 10년보단 짧게 걸리겠지.
그럼 이 1억 2천으로 뭘 할수 있나요?
...............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전세도 못들어갑니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전세가 1억 7천)
즉 27살 청년이 직장들어와서 부모도움 없이
훗날 안정적인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이악물고 모아도 37살이 될때까지도 대출없이 결혼 하기 힘들다는 소리임.
그리고 더 무서운 이야기는 뭔지 암?
지금 내가 가정한 이 상황은 우리나라 청년의 상위 30%나 가능할 소리임.
학자금 대출도 없이, 보증금까지는 부모님이 내주시고 거기에 월급 세후 270만원이라도 꾸준히 받을수 있는 직장까지 얻은건 대부분 청년들에게 꿈같은 이야기란 소리다.
결론 : 네가 부자가 못되는건 낭비를 해서야 라고 자세히 모르고 지껄인다면 한번도 고생이란걸 해본적 없는 사람임.
(IP보기클릭)221.158.***.***
저게 가난해지는 습관이면 저것만 해도 가난해질 정도로 돈을 안 주는 회사 잘못이지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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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가난해지는 습관이면 저것만 해도 가난해질 정도로 돈을 안 주는 회사 잘못이지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