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히오스는 그냥 팀파이트 게임이었음.

[전직프로불편러]

공용 레벨로 많이들 까는데,

사실 그 시스템이 주는 장점도 많았음.

운영형 영웅도 가능했고(아바투르, 길잃은 바이킹 등),

프로전에는 전술적인 선택도 더 주어지고,

공방에서는 서포터가 CS 훔쳐먹네 뭐네 하는 다툼도 없지.

아바투르를 탑 풀숲에 숨겨서 경험치 먹고,

미니언 웨이브에 맞춰서

4명이 뭉쳐서 라인을 왔다갔다 하는 운영도 가능했음.

그냥 AOS 유저들 가운데 팀파이트보다

캐리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던거지.

(캐리를 못해서 히오스가 망한거라면,

 롤보다 도타가 인기 많아야 하는거 아닌감?!

 거긴 정말 한명한테 시원하게 몰아줄 수 있었는데!)

내 생각엔 딜러 뽕맛이랑 영향력이

타 AOS에 비해 적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음.

킬보다 오브젝트 싸움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아라시 박]

리리도 신나게 했었는뎅 실력이 너무 안 들어서 접었엉...

[전직프로불편러]

나는 빛나래가 가장 재밌었음! 혼자 경험치 챙기다가 한타 벌어지면 슝 날라가곤 했지.

[대기님]

그냥 유행이 지났는데 단지 선점효과로 롤이 자리잡은 건데 거기에 끼억들어서 대박바란게 실수인듯

솔직히 난 지금도 롤이 대세라는 건 마치 08년 스타1보는 것처럼 이해가 안되더라고

[전직프로불편러]

난 히오스 2.0때 정도로도 만족했었는데, 블리자드는 그렇지 않았나봄.

근데 롤도 아재게임이드만 ㅋㅋ

[대기님]

디씨 세대게임이니까

[한무제 유철]

개인플로 캐리하는거보다 똥싸는게 더 많은 인간이어도 똥 싼건 다 잊고 캐리 한두번한거만 생각하는게 사람 심리라 싫어하나봄
난 똥싸는걸 더 기억하고 싫어해서 차라리 공산주의가 좋았는데

[전직프로불편러]

나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한명한테 몰리는거 안좋아해서, 팀게임을 좋아함.
이겨야 게임 끈다는 애들이 많은거 보면, 좋은 기억 한두번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듯.

[한무제 유철]

머 맨날 커뮤에 올라오는거 보면 팀원 때문에 지 티어가 낮다 징징대는게 대부분이잖아
매번 씹캐리하면 똥 싸는 팀원 있던 말던 티어가 오를텐데 열번해서 한번 캐리하는걸로 자기가 있을 티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근데 그게 aos 게임 인기 많은 비결이라고도 하더라ㅋㅋ 진짜 일대일 실력겜은 져도 탓할 팀원이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Glacies]

아이템 빌드가 없었던것도 단조로워지는 이유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음

[전직프로불편러]

그걸 맵으로 커버한거였는데,
롤 유저들 얘기 들어보니 캐릭 키우는게 더 재밌고, 맵 외우는 거는 싫다드라.
나는 캐릭 아이템 외우는거 짜증나서 롤 안했는데 ㅋ

[더불어실장석]

"경험치와 레벨을 공유합니다. 아! 사회주의!"

[전직프로불편러]

사회 안전망이다~~ 이말이야! 캐리들 세금내라.

[더불어실장석]

이제 적 핵 앞에서 신나게 B스텝 누르면서 농락의 춤을 춤

[edding1800]

난 롤도 많이 했지만
히오스도 좋아했음. 롤에서 탑신병자 백도어 마이 같은게 개 샹욕 쳐먹거나 독버섯 티모 같은거 하면 부모님부터 찾는데

히오스는 아바투르는 머키 같이 대놓고 게릴라식 공성만 할수 있는 애들도 있고 해서 재밌었음.

[전직프로불편러]

잘하는 상대 머키랑 아바투르 만나면 쌍욕 나왔지 ㅋㅋ 알 찾으러 다니고. 아군보다 적을 괴롭힌다는 방향성이 좋지.

[edding1800]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는맛이 있었는데 ㅋㅋ

[아하하하핳]

스2 영웅들로 재밌게 했었는데
고의 트롤에 탈주 닌자들 계속 접하니까
짜증나서 지워버림 ..

[전직프로불편러]

그래서 난 지인들이랑 했음. ㅋㅋ

[아하하하핳]

같이 했던 지인들도 접은 바람에 따흑 .. ㅠㅠ

[전직프로불편러]

자기보다 상대나 맵을 보고 찍어야해서 초보 벗어나면 어렵긴 했음. 하지만 난 아이템 조합이 더 어려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