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류 정도로 나눠지는 것 같음.
첫번째는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부류가 있음.
이런 사람들은 주로 성격이 굉장히 오만하고 자기 말고는 죄다 ㅂㅅ취급하는데 정작 제3자 눈에는 당사자 본인만 ㅂㅅ인 그런 부류의 사람들임.
있는 척, 없는 척 다하지만 주변 사람들 눈에는 현실이 객괸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모르는 멍청한 부류지.
두번째는 다른 사람한테 뇌를 의탁하는 부류가 있음.
이런 사람한테 있어서 다른 사람은 거의 종교의 수준임. 자기 스스로 사고하는 건 하나도 못하고 모든 말 한마디,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인용하는 그저 그림자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야. 이런 사람이랑 말을 섞다보면 진짜 뇌가 녹아버리는 기분이야.
세번째는 정치를 스포츠에서의 라이벌관계로 접근하는 부류임.
가장 많은 부류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류임.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함. 듣다보면 그 말이 재밌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거든. 정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것을 가볍게 소비하는유머거리로만 보고 그저 재미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부류라 예측도 안됨.
앞선 두가지 부류는 현 세대 이전의 사람들, 즉 내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에 수두룩했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나라 사회를 흐려왔고 정치를 저열하게 만들려고 했어.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 정치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든데에는 세번째 부류 같은 사람들이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