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도권으로 몰리는 건 수도권이 과밀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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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과밀화가 수도권 주민들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든 거임.

인프라도 늘고 일자리도 늘고 여러 집적효과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스스로 타 지역과의 격차를 벌려버림.

지방균형발전도 대도시 기반으로 하자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는 것도 시골은 저 집적효과가 없어 투자효율이 너무 낮고 대도시는 그나마 가능하기 때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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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가 생기면 사람이 간다~ 그러니까 지방에 뭘 자꾸 만들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미 지방에서 몇번 말아먹어서 이것도 걍 틀린말 됐음. 영광에 레이싱 경기장 만든다고 사람이 가고 잼버리한다고 새만금이 관광 명소가 되는 것 아니고 정선에 카지노 만든다고 이게 라스베가스가 되는게 아니듯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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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성공이 맞지 않나?ㅋㅋㅋ
뭐 그건 카지노를 국가에서 틀어막고 있고 수요가 항상 많은 특수성 때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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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이 난다고 성공은 아니지 애초에 지역경제 살린다고 만든건데 거기 지역민들한데 물어봐라 거기가 지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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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공통적으로 저건 자기네 도시가 확장하길 기대하고 도심과 거리가 있는 지역에 새 지구를 만드는 건데 이러면 당연히 밀집도는 떨어지고 망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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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원래 그런 산업이고 건전하고 가가호호 가족들이 가볍게 놀러올 성격이 아님. 그런 거면 애초에 국가적으로 통제하지도 않지. 어디까지나 시설이 본 목적에 따라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뚜렷하면 성공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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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랑 마카오랑 비교를 해도 정선은 망한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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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표방한게 라스베가스랑 마카오 같은 관광 도시 ~ 도시에 활기를 불러일으킨다였는데, 도박중독자만 양성하고, 호텔은 무슨, 사람들은 여인숙 모텔 전전하는데, 방마다 사람 안죽은 방이 없을 정도고 노숙자랑 창ㄴ들만 생겨남. 도시가 발전을 했다? 전혀 그런거 없는 걍 깡촌임. 국가적으로도 도박 중독자 많아져서 고민이 많아서 별별 고민을 다하고 있는게 현재 정선의 상태임. 당장 투표하면 정선 카지노는 실패작이다가 압도적으로 더 나올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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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나 마카오는 국제적으로 대성공한 카지노고 강원랜드는 내국인 위주라 저만큼은 안 된대도 충분히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 정선 측의 입장도 강원랜드 외의 다른 부양책을 주문하는 것이지 강원랜드가 애물단지라는 식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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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정도가 아닌게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지역주민들을 채용한다고 보기에는 120% 청탁으로 직원 뽑고(100명 뽑는데 120명 청탁이래서 20명은 대기 타는 중) 신규 인구 유입도 없음. 지역활성화가 대체 무엇인지?... 강원도만 보더래도 정선군이 1인당 GDP가 높은가? 그것도 아님. 관광업으로 분류를 한다고 해도 카지노만 돈버는 형국임. 물론 정선군은 배당금을 일부 받으니까 돈은 벌겠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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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나 마카오도 크게 다를 바가 없음. 카지노 산업은 당연히 도박중독자를 양산하고 자.살자와 창녀를 가득하게 만듦. 아무리 도시 미관을 위해 당장 근처에선 단속한대도 결국 잘 안 보이는 곳에서는 진존할 수밖에 없는 고질적 문제임.
카지노 산업 자체의 문제점일 뿐 실패한 키지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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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정선의 모든 산업은 다 박살나고 카지노에 기생하고 있는 기형적 형태의 경제 구도가 현재 정선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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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의 성공과 지역 발전의 사례랑은 다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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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고객 수요가 있으니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 정선군의 원래 목표 (마카오 , 라스베가스) 처럼 만든다는 계획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나는 거리가 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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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박중독자들이 묵는 주변 모텔들의 활성화, 배당금을 통한 세수확보로 군 발전을 위한 예산이 생기지. 적어도 동해시처럼 옛 광업 중심 경제의 대안을 일절 찾아내지 멋한 지자체보단 저 예산이라도 있는 게 사정이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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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 나는 아무튼 올바른 방향은 아닌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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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이 박살나는 것은 강원랜드가 없대도 예정된 수순이었고 오히려 강원랜드 말고는 산업이 유지될 수 없으니 기생할 숙주라도 있는 게 낫다는 말임.
정선이 교통이 좋은 것도 아니고 원래 인구가 많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농업에도 그리 유리하지 않은데 그나마 과거에 높은 소득을 영위하던 건 광업과 광부 대상 서비스업이었음. 산업이 흥하고 있는데도 입지가 나빠서 과거 개발의 관성이 흐려지고 도시가 몰락하는 구미의 실태를 볼 때 낙후지역의 신산업 이식은 더욱이 불가능해서 강원랜드라도 없으면 국가가 뭘 마련해도 결국은 동해시가 겪은 길밖에 안 남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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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단지를 세운다든지 IT 지구를 세운다든지 하는 예쁘고 유망한 방법이 가능하다면 그걸 하는 게 맞지만 그게 안 된다면 기형적이더라도 일단 살아서 후일을 도모하는 게 낫다고 봄. 이런 것밖에 안 남는다는 게 지방소멸의 암담한 현실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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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이라던지 삼척 처럼 흥할수도 있는거고 이건 마케팅의 힘임. 양양이 뭐 파도가 엄청나게 높아서 서핑성지가 된게 아니고 핫한곳이라고 소문나서 핫한 동네가 된 것 처럼 그리고 교통이 안좋아도 뮤지엄 산(강원도 원주 대중교통 불가) 처럼 흥할수 있는 방법은 많음. 계촌은 뭐 엄청 도시래서 임윤찬이 가고 조성진이 가고 공연 티켓마다 다 매진되는건가 지역 활성화 성공 케이스임. 폐교 개조해서 매년 열리는 강원도 영화제도 있고 강릉 카페거리가 뭐 대단해서 카페거리가 조성된게 아님 자판기가 그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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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형 자연관광? 그건 잘하면 당연히 좋지만 장기적 도시 비전으로 삼긴 역부족임.
자연 자체는 다 비슷한데 마케팅을 통해 자기네로 끌어들인다는 건 꽤 휘발적인 정책이고 성수기와 비수기의 수입 차가 커져서 불안정함.
예전에 흥했지만 진부해졌다는 이유로 버려진 관광지 많듯 그건 그것대로 지자체 간 경쟁이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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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짐 공돈으로 들어오는, 세금이 몇십억 몇백억 단위임. 인구도 타 지역에 비해서 적고, 근데 카지노 만들어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카지노 밖에 없고, 유입 인구도 질적으로 후진 인간들임(도박중독자) 이건 정선군이 반성해야 할 일이지 그리고 일본 사례로 가보자면 그렇게 유지되는 지역도시들도 많고, 당연히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 그게 전통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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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론한 곳들은 그래도 나름 히스토리 가지고 이어지는 곳임. 강릉 카페거리 역사도 꽤 길고, 정동진은 따지고보면, 모래시계로 흥한후, 이후로 지금까지도 잘 되고 있음. 이런 케이스들은 휘발성이라고 말하기에는 적절치 않지. 그리고 도시가 변화하고 발전해야지 그냥 이대로 돈 나오니까 걍 그렇게 살련다~~ 이런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 그런곳이야말로 양구 수순 밞는거지 (군인 돈 빨아먹고 발전 없이 기생충 처럼 살다가 군부대 이전하니 망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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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지자체의 순수역량이긴 해
전체 지방소멸의 관점에서 그런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게 어디가 될 지는 본인들 역량이니깐
어떻게 보면 강원랜드는 중앙에서 다소 시혜적으로 내려준 시설이고 여기에 취해 강원랜드와 무관한 자체 경쟁력 확보에 안이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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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영동은 동해안가라는 큰 특징이 있어서 사실 영서랑 비교하면 좀 억울한 측면이 있긴 해. 해수욕 관광객이 바탕이 되니 그걸 기반으로 유치를 하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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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든 케이스들이 원주 뮤지엄 산이라는 곳과 계촌이지 여기는 완전 컨텐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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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정선이 안이했던 것도 맞다는 거
정선이 카지노 원툴 도시에서 변하고 싶으면 카지노와 무관한 자체 역량 강화에 나설 필요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