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이 아니니까 혼동 주의
일본 발음으로는 사이메이. 근데 이 사람은 한 번 퇴위했다가 복위한 사람이라 고교쿠(황극) 여왕이라고도 함.
첫 재위기의 연호가 고교쿠, 두 번째가 사이메이.
백제가 멸망할 때 백제 부흥군을 지원하기 위해 왜군을 한반도로 파견한 주인공이기도 함.
그런데 이 원군 파견 준비 중에 병사해 버려서 이 사람 아들인 나카노오에(뒷날 덴지 왕. 을사의 변과 다이카 개신 주역으로 알려져 있음)가 백제부흥 원군 파견을 준비함.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백강 전투에서 와장창 당해버려서 당의 일본 침공 위협을 느낀 나머지 전통적으로 외교적 천년 원수였던 신라와 그럭저럭 화친 노선으로 나아가게 됨.
그리고 코켄 덴노라고 하는 양반이 있는데 이 사람은 8세기 중엽 재위함.
경덕왕의 아들을 자칭해서 일본 조정을 농락한 김태렴의 낚시 당시 여왕이 바로 이사람;;;;
일본에서는 김태렴을 '신라 조정에서 정식으로 파견해서 일본에 조공을 했다' 내지는 조선통신사와 비슷한 역할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은 편인데, 정작 김태렴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등장하지는 않고(그렇다고 해서 실존여부까지 부정할 수는 없음), 무엇보다 경덕왕은 혜공왕과 관련한 이야기에 잘 묘사되어 있듯 아들을 어렵게 얻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
어쨌건 이 사람 재위기에 있었던 김태렴 사건을 기점으로 신라와 일본 관계는 다시 전통(?)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관계로 돌아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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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메이 여왕이 안죽었다면 나카노오에 왕자가 직접 구원군 통솔했을거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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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장에서도 백제의 멸망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터라서 나카노오에도 어머니가 죽고 나서 바로 즉위하지 않고 태자 신분으로 백제 원군 파견을 진두지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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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장에서도 백제의 멸망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터라서 나카노오에도 어머니가 죽고 나서 바로 즉위하지 않고 태자 신분으로 백제 원군 파견을 진두지휘했지. | 24.04.28 17:5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