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치와 스테파니의 할아버지 빈스 맥맨 시니어가 자기네 단체에 (그때는 1978년 내지 1979년, WWWF라는 회사를 막 WWF라고 바꾸던 시절) 새로운 인재가 없을까 하다가 스카우터로부터 "테리 볼더라는 저니맨 선수가 일본과 미국에서 평이 좋다"는 소리를 들음.
그래서 그가 도쿄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일본에 가봄, 마침 그때는 신일본에서 "테리 볼-다" 내지 "미스터 아메리칸" 이라는 이름으로 뛰고 있었나봄.
빈스 시니어가 이노키에게 "쟤 니네 도장 사람임?" 이라 하니, 아니래. 그러니 뭐 계약해서 데려갈거면 맘대로 하래.
그런데 이 테리 볼더라는 사람. 뭔가 생긴건 40대 내지 50대 중년 같은데 방방 잘 뛰어댕기더래. 그래서 쇼가 끝나고 불러서 나이도 많아보이는데 대단하구만 이라 하더니 갑자기 "Sir?" 거리대? 그래서 빈스 시니어가 "너 몇살이야?" 하더니
"i Am 1953년생이에요" 라 하데?
고작 26살 밖에 안되었다는 거에 충격을 받은 노신사. 이새키 뻥치나 싶어서 여권 내놔봐 했더니 진짜 1953년생이네?
뭐 어쨌든 20대 중반의 "어린" 놈이라서 우리 팀 올래? 했더니 헤헤 거리면서 사인을 하네? 아 그런데 자기 갑자기 뭐 먹어야한다면서 비타민제를 우걱우걱 먹네? 뭐 암튼 뭐라도 되겠지 싶어서 비행기 태워서 데려옴...
그리고 그가 미국에 나타났을 때 "웬 할아버지가 사람 겁나 잘던지네" 소리가 나오게 됨...
분명 이사람, 90년대에 고작 40대 밖에 안되었는데도 이미 "호호 할아버지" 이미지가 잔뜩 생겨버림....
그럴 만도 했다(....................)
물론 70대 노인이 된 지금은 오히려 동안소리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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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 찍으면 할아버지 역도 하고 산타클로스 역도 하고 그랬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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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미쿡인들에겐 먹혔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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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호건 워리어한테 도끼로 절단되서 죽었다는 거 진짜 믿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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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성님은 보디빌더 출신이고 스테로이드 거하게 빨았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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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워리어 걔는 링 위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체력이 제로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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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 찍으면 할아버지 역도 하고 산타클로스 역도 하고 그랬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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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노안이라 그냥 영화나 드라마에서 죄다 주는 배역이 "할아버지" 끝 ㅋㅋㅋㅋㅋ | 24.04.23 1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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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east41
그런데 그게 미쿡인들에겐 먹혔짘ㅋㅋㅋ | 24.04.23 15: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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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알수없는 미쿡인들의 취향.... | 24.04.23 15: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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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호건 워리어한테 도끼로 절단되서 죽었다는 거 진짜 믿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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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 워리어 영감님이 심장이 악하셔서 먼저 가셨단다(......) | 24.04.23 15: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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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났네... 심장이 너무 약하셨어... | 24.04.23 15: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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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east41
워리어 성님은 보디빌더 출신이고 스테로이드 거하게 빨았응께… | 24.04.23 15: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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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녀들 말로는 워리어 성님 조상 중에도 심장병 앓았던 사람이 있다 해서 스테로이드보다는 유전이 원인이라고는 하더라. | 24.04.23 15: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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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east41
호건:워리어 걔는 링 위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체력이 제로가 되어있었다 | 24.04.23 15:5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