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회사 내부에서 일 잘하는 것과 회사 운영하고는 차이가 크지

[😺슈뢰딩거의 고영희😸]

안모씨도 그렇고 민모씨도 그렇고

보면 대부분 크든 작든 어떤 회사에서 하청 아니면 소속으로 일했던 건데

이럴 때 잘 되면 사람들이 묘하게 착각을 하게 됨.

이게 내 회사였으면 이익이 다 내 것이로구나 이렇게.

일식집 주방장이 회칼질을 잘 한다고 일식집 운영을 잘 하는 게 아님.

명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운영 잘 하는 것도 아님.

이건 분야가 다름.

예전에 나 일하던 회사가 DB구축 쪽이었는데

내부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을 좀 잘 했는데

얼마 안 있다가 그 사람이 독립해서 비슷한 db쪽 회사 차렸다.

문제는

DB구축회사는 그냥 영업 잘 따오는 게 끝이 아님.

알바 구해야 하고, 재택 알바도 구해야 하고,

내부 알바와 재택알바 관리해서 일 시키고 자료 관리할 사람 필요하고

그걸 합해서 납품할 수 있도록 할 사람도 필요하고 기타등등.

그런데 이 신생사장은 그게 다 그냥 저절로 되는 줄 알고

관리자를 '신입'을 앉혀놓았다.

그리고

회사가 망했다.

[북유게아이콘]

뭐 조직내에서 자기만 핵심이고 나머진 다 껍질이라고 생각하는 자의식 비대증 환자들이 종종 나타나긴 하지ㅋㅋ

[막장발컨2]

우리회사 사장 본인이 운영하던 팀이 회사 매출 70퍼센트 책임지고 있어서
이럴거면 내가 사장하지 하다가 개망함
지금 회사에 사장이랑 나 둘밖에 없음

[Byungsin만보면짖는개]

근데 글쓴이가 글 쓴 관점으로 보면, 애매해짐.

실질 하이브가 모기업은 맞지만, 실질 독립레이블로 어도어를 운영하던 '경영자'는 민희진인 상황이라.

[😺슈뢰딩거의 고영희😸]

어도어가 존재하는 이유가 하이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