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엄마 마실 가신다고 해서
내가 장어 사다가 장어덮밥 도시락 만들어 드렸단 말야
장어 1kg를 주문했어
데리소스가 있어야 하는데 안보내주셨어..ㅂㄷ
근데 장어가 아주 실하고 좋아서 다 이해하기로
싱싱하다는 전제가 있다면 보통 장어는 점액막에서
비린내가 나거나 흙냄새가 나
트레이에 담고 물을 끓여서 한번 부어주면 점액이 일어나
그걸 칼로 살살 긁어내고 키친타올로 닦아주면 깔끔하게 제거됨
이렇게 칼집을 내주면 구울 때 말리지 않아
손질을 잘해준 후 찜기에 담고
커서 공간이 부족하니 2단으로 올려서 20분 정도 쪄 줬어
데리소스를 빼먹고 보내셨지만
내가 만들어놓고 쓰는 소스가 있어서 그걸로 바르면서 구워줬어
약불에 한참 추가하고 바르면서 굽다보면 완성
보통은 잡곡밥을 먹는데 이건 또 흰밥으로 해야 제맛이라
따로 흰밥을 조금 했어
밥에도 소스를 뿌려서 밥에도 간을 해주고
계란지단을 올리고 다시 소스 조금 뿌려주고
잘 구워진 장어를 토치로 살짝 태워 맛을 올려줬어
(토치 사진은 손이 바뻐서 못 찍음)
초생강을 보기 좋게 올려주고
후식으로는 짭짤이 토마토, 참외, 크래미랑
찬으로는 피클과 할라피뇨를 준비했어
이번달은 이정도 했으니 나의 승리를 확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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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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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드디어 문프시계가 우리집에 들어오는구나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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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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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효도하는 자식들이니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시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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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게 요리왕 선생님. 매우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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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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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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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잘하고 살고 있지 뭐 ㅎㅎ | 24.04.20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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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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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24.04.20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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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드디어 문프시계가 우리집에 들어오는구나 캬~ | 24.04.20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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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돈 있어도 못 구하고 이젠 생산도 종료된 초레어 아이템이니 ㅋㅋ | 24.04.20 1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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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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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서로 장난치는거지 뭐 ㅎㅎ | 24.04.20 14: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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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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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요리할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그만.. | 24.04.20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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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번에는 나도 거의 못먹었어 ㅎ | 24.04.20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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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게 요리왕 선생님. 매우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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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봐줘서 고마워~ | 24.04.20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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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야채랑 가스오부시 등등 넣고 조린 간장 만들어 놓으면 여기저기 쓸모가 많아서 일년에 한번씩 만들고 있어 | 24.04.20 15: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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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면보가 안보이더라 급하게 종일호일로 했어 | 24.04.20 15: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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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프 시계는 인정이지 ㅋㅋㅋ | 24.04.20 15: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