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에 있을 때
박칼린이 기획했던 그 미스터쇼인지 마스터쇼인지 하는 거
'백화점'에서도 여성고객 상대로 진행했었다.
'백화점'에서.
점장은 남자였고.
기획사 사장이 남자였고, 여직원은 나 하나였기 때문에
공연 진행되는 동안 사장과 다른 직원은 나가 놀았고
여직원인 나만 공연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있었다.
공연은 어땠냐고?
.... 나는 현대무용이나 공연등을 이해 못하는 모지리다.
아무튼.
게이축제도 그랬지만
이번 av배우 부른 페스티벌도 뭐랄까
초기에는 조금 세련되게 보여줬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다.
그 행사에 동조하는 기획자들도 있었을테니
단순히 av 행사가 아닌, 조금더 현대예술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우리 예술이에요오오오'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게이축제도
성소수자로서 사회에 자신들을 표현하는 데에
너무 거칠고 직설적인 언어로 표현하는데,
그거 좋아할 사람 없다.
우리 사회에 조금 더 간접적이고 세련되게 접근했으면 좋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
보수적 분위기가 있는 요즘 같은 때에
av라는 단어 붙이고 배우들까지 부른다고 하면
'아쭈? 덤비냐? 한 번 싸워보자 이거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성 대상 남자 쇼는 괜찮은데 왜 av만 안 되냐고 하는데
그 쇼에 따라다니는 이름은 '박칼린'이다.
만약 이번 페스티벌을 좀더 세련되게 하고
유명한 남성 배우나 감독 기획자 등의 이름이 올라왔다면
대가리 깨진 여성단체와 개신교 쪽은 ㅈㄹㅈㄹ 여전했겠지만
맞서 싸울만한 힘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로 개신교 쪽은 박칼린 쇼에도 ㅈㄹㅈㄹ했었다.)
그냥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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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성매매 축제였다는 말이 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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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성매매 축제였다는 말이 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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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 | 24.04.20 00: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