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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빗소리에 잠을 깨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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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98.***.***

그 날이 아니었다면 멋진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을꺼야. 취업, 연애, 자식을 낳는 즐거움 같은.. 그에게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열렸을텐대. 뒤집힌 배의 시커먼 암흑속의 공간에서 천천히 밀려오는 차가운 바닷물. 살 방법을 찾다가 더이상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던 몇시간은 영겁과 같았겠지. 삶의 마지막 순간. 어둠과 절망, 차가움이 범벅되어 의식이 꺼져갔을 그의 마지막을 기리며. 나는 진심으로 그가 이제 평안하길 바래.
24.04.16 04:07

(IP보기클릭)120.142.***.***

바람에 흐날리는

| 24.04.16 07: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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