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에 입사했던 전직장 선배였고
2002년 나의 다음 직장 이직에 다리 놔줬던
20년 지기 술동료 선배와 연끊은지 10년이 지났네.
2014년 9월 어느날
선배와 나 글고 후배 2명, 늘 어울리던 4명의 술자리 멤버가
영등포 단골집에서 오향장육을 먹다가 선배와의 인연이 끝났었네.
세월호 얘기.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선배의 세월호 얘기를 듣다가
인연을 내가 정리했었네.
선배 왈
우리 교회 주일예배에서 목사가 그런 배를 왜타냐고 설교를 했다면서 본인도 이해가 안된다고 1시간 정도 얘길 하셨지.
그러다 내가 한말씀 드렸네
형 큰애 21살 작은애 17살
저 큰애 20살 작은애 15살인데
그런 말씀을 어떻게 하실 수 있냐?
우리 애들 얘기가 될 수도 있지않느냐?
애들이 그렇게 되었는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냐 말씀 드렸더니
선배 왈
우리 애가 그런 배를 왜타냐 하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본인 교회 목사님 말씀을 반복하길래
험한 말은 못학고
형님 생각이 그러면 저는 앞으로 형님 못보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안본 지 10년이 지났네.
지금도 한동네 살아 먼발치에서 보이는데
서로 피하는 사이가 되었네.
아직도 식당에서 뉴스로 본 전원구조 뉴스가 눈에 선한데
10년 세월 금방이네.
그냥 맘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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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믿으러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지. 그러면서 자기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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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남에게 위탁한 인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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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배를 탔냐니, 선배는 학창시절 수학여행 참석 안 해도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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