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행원이 폭행당할 뻔했단 소리까지 나왔는데

[민트Candy]

거기서도 좋은 말만 해주라면 글쎄...

난 솔직히 그렇게 완성된 인간은 아니야

여기도 무슨 성인군자만 모여있는 곳도 아니고

혐오라고만 몰아가면 뭔 말을 못함

섭섭할 수도 있는 거 아님?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섭섭하다까지는 이해하지만 호남은 무지성 민주당 지지다 이런 말하면서 선을 넘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는걸?

[민트Candy]

그걸 전체 의견이라고 몰아가면 그건 오히려 북유게 혐오지

[민트Candy]

호남 사람들이 왜 저럴까는 깊게 생각하고 납득하려 하면서
북유게에서 좀 험한 말 나오면 바로 혐오론자로 몰면서 고로시하는 게 난 솔직히 납득이 안감
이건 오히려 북유게는 무조건 깨어있어야 한다는 역차별 아닌가?

[F6F Hellcat]

그보다는..
특정 지역으로 묶을 필요가 없다는 거지.
그 지역 전체가 아니고 이재명 지지자나 민주당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의 문제인데 말이야.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엊그제 이재명이 경기도 분도는 강원서도라고 하니까 바로 지역 혐오라고 하다가 오늘 바로 호남은 민주당 무지성 지지한다는 글, 덧글이 베글, 베댓을 먹는 것이 정상은 아니지

이재명 혐오하는 이유가 갈라치기, 혐오조장때문이라면서 정작 본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걸 ㅇㅅㅇ

[민트Candy]

그니까 왜 이리 여론이 흘러가는지 상황을 보란 말임
무슨 ai도 아니고 팔은 어쨌든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음
지역구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모욕당한다는 소리가 들이는데 좋은 생각이 들까?
정 이 흐름이 마음에 안들면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달래려고 해야지
너 이재명이랑 똑같아 라고 하면 굳이 말 섞을 필요없고
물론 내가 옳다는 건 아님. 근데 옳음을 강요받을 입장도 아냐
내가 농부가 아닌데 밭을 탓할 수도 있지, 안 그래?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내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실망스럽다는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인데 거기서 호남은 무지성 민주당 지지 이런 식으로 글, 덧글이 나오고 거기에 추천이 박히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은 아니지

이재명이 혐오조장하고 갈라치기해서 안좋다는 사람들이 똑같이 비하하는 것은 이해해달라? 그러기에는 경선 때 이재명이 이낙연보다 투표율 높게 나왔다고 충남을 위시로 웬만한 지역 투표자들 개돼지라고 비하하던 모습을 봐온데다가 그런 글, 덧글에 지금처럼 추천이 숱하게 박힌 상황들에 많았어서 말이지

심지어 그렇게 지역 비하한 애들 중 상당수는 반성도 없이 이재명 욕하면서 아직까지도 정상인 코스프레, 이낙연 짖
자로 잘 활동 중이던데 말이야

[민트Candy]

난 호남이랑 1도 연관이 없는 사람이야
오히려 이낙연의 새미래와 그 지지자들에 더 친근감을 느끼지
그런데 전자를 옹호하고 후자를 내려치라면 감성적으로 그게 힘들지
애초에 그걸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나도 호남과는 연관이 없고 이낙연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인데 이낙연 지지자들이 개딸처럼 혐오 갈라치기 발언을 하는 것은 옳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음

[F6F Hellcat]

옹호하거나 내려치기라..누구를 편드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 나는 그러한 접근법부터 동의하기가 힘들다.

어떤 관점이 올바른지 그른지는.. 그 관점을 내버려두고 방치할 때 유익한 결과가 나오냐 안 나오냐의 .. 책임을 생각하면서 평가해야 할 텐데?

[고기국수파게티]

전체를 일반화하는건 좀 그렇다는거겠지

[KOMSTOP]

난 침묵하고 있는 다수를 믿는다
투표율 높았으면 좋겠다

[한고조 유방]

선거하면 별일 다 일어나지

[Sachertorte]

슬슬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소리 나오는데 사실 북유게이들도 농부는 아니거든요.....

[바라모스]

섭섭함 그리고 실망감.
글쓴이 말이 맞음.

[이힣유홓]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만 다음 해에 거기서 밭을 갈아야 할 지는 고민이 되겠지

[F6F Hellcat]

나는 네 댓글에 동의하기가 힘든데, 그 이유는
비유의 오류를 주 논리로 삼은 것에 있음.

유권자 집단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밭이라는 표현을 유권자 집단과 동일한 개념으로 설정한 뒤 논리를 전개했기 때문.

묵묵히 씨를 뿌린다는 의미에서는 유권자 집단을 밭에 비유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유권자는, 감정과 의지가 없고 지역별로 묶어봐도 괜찮은 밭의 토질과 달리 각 개인이 자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므로
밭이라는 비유를 외집단 동질성 편향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봄.

[이힣유홓]

뭐 그렇긴 허네 씨앗 주제에 밭을 가릴 수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