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만일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는 장기침체가 시작된다면 월세는 내릴수밖에 없음.
왜냐하면 정부가 부동산 투기꾼들 갈아타라고 아무리 이자가 싼 대출상품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어차피 건물/부동산을 팔지 않는 한 있는 빚을 갚을 수도 없을 뿐더러
이자가 조금 싸져도 여전히 임대가 들어오지 않고 공실이라면 매달 나가는 이자는 순수하게 뼈를 맞는 손해이며
심지어 공실기간은 계속 길어지고 있는 중. 누적손해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갈수록 더 심해지겠지.
심지어 불경기와 고물가로 인해 사람들의 지갑은 닫혀가고 있음
쉽게 말해서 이미 정부정책으로 부동산 투기꾼들의 파산을 막을 방법은 사라졌다는 거야.
이게 터지기 시작하면 지난번 화곡에서 대량 공실이 터졌던 것처럼 건물/동네가 통째로 터지는 일이 시작될 거임.
그게 반복되면 될수록 월세는 하향세를 띄게 되지. 심지어 보증금 또한 같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거야.
이 단계까지 가면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아서 '버티는' 전략이 무의미하게 되기 때문임.
공실이 썩어넘치는데 보증금 1억과 보증금 3천이 있다면 둘 중 굳이 1억을 택하는 ㅁㅊㄴ이 어딨겠음?
지금도 보증금 올리는 대신 월세 싸게 해주고 대신에 전입신고 안받겠다 이런 쓰레기들이 사람들한테 외면받는 상황에서 미래의 시나리오는 뻔할 뻔자임.
안 그래도 월세는 매매와 달리 생활비 그 자체이므로 상향거래가 절대로 안된다는 걸 감안하면 월세의 하향추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봄. 고물가로 인해 실수령연봉이 줄어드는데다 공실이 넘치는 상황에서 월세를 높게 받는건 불가능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