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의 가장 큰 폐단은
결국 '힘'에게 모든 것을 잡아 먹힌다는 것이다.
참선,수양,도닦기
자세히 봐라
힘을 위해서 자아를 탈각,
부수고 제물로 삼는다.
혹자는 유신견을 말하지만
오히려 도 닦는 이들을 보아라
일렁이는 허무한 힘의 편린이다.
결고 존중받는 객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서브컬쳐를 예시로 들자면
사람이 비틀려 야수 나 권속(괴물) 이 된다.
진리인 줄 알고 서로가 덩어리져
가련한 찰나인 위조행성 덩어리가 된다.
찰나를 영원으로 착각해서
내던진 대가 치고는 너무나도 잔인하지 않은가?
구제불가의 고통에 묶이는 것이 얼마나 소름이 끼치는가.
차라리 다른 흥미를 찾아 떠나는 것이 유익할 듯 싶다.
공은 단순한 비어있음 이다
단순한 현상 그 자체로
오묘하고 신묘한 의미는 없다
허무 그 자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