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좇국집회가 죄명이들이 용기를 얻은 계기가 된건 분명한듯함

[凸(ƠωƠ)凸]

찢시위대가 자꾸 그때의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는 티가 나는걸 봐도 ㅇㅇ

그 상황을 보고 우리도 하면 무조건 편들어주는 많은 세력이 생겼구나 라는 착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건 맞는거같음

그러니 한줌 똥파리 같은 소릴 간단히 할 수 있었고

의도한건 아니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상황인 면도 있긴 하다는거지

하지만 자기가 싼똥은 스스로 닦는게 정상적인 의식을 가진 인간의 반응이고

그 똥을 치우는 작업중 하나가 지난 대선이라 할 수 있지

[곰쥐빵쥐]

왜케 당시 집회를 우리가 싼 '똥'으로 취급하려하는지 모르겠네.
손목 자르는 문화 때문에 그러는 거임?
당시 검찰의 개혁 및 견제 기관은 필요했는가?
당시 검찰의 법무부장관 검증 과정이 정상적이었는가?
그렇다고 조국 이후의 법무부장관들이 정상이었나?
뭐, 결과만 놓고 보면 꿘충들의 자신감 줬을 지도 모르겠지만
꿘충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럴 만해서 그런 집회 인원이 모였던 거고 꿘충들은 그걸 제대로 판단 못해서 계속 그 때를 재현하려다가 망하고 있는 거임.
계속 그렇게 여기면 503 탄핵 집회도 촛불 뭐시기 꿘충들의 공이라고 하는 격임;;

[凸(ƠωƠ)凸]

이전글보면 난 그 집회에 참여한 의의는 무조건 긍정했는데?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건 이거라는거임
난 그때 그 집회에 참여한 우리의 뜻을 부정할 맘은 없음
이건 이거 저건 저거라는거 뿐임

[凸(ƠωƠ)凸]

후회할 마음도 없지만 그거랑 별개로 뒷처리도 똑바로 해야지

[곰쥐빵쥐]

별개라면서 왜 뒷처리를 우리가 해야 한다는 거임 ㅋㅋㅋ
우린 그 당시 상황에서 해야할, 할 만한 행동을 했을 뿐임.
우리 스스로의 문제가 아닌데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게 하려는 거 별로 좋진 않다고 생각해.
이것도 북유게의 오래된.. 절망회로가 돌아가는 거랑 비슷한 메커니즘 같네.

이재명 vs 윤석열. 이재명이 경선 박스떼기랑 사사오입까지 하면서 만든 판이고 우린 당시 상황에서 차악인 윤석열을 택했음.
본인들 더러운 욕망 때문에 이재명을 그 자리에 올린 놈들이 책임질 일이지 차악을 뽑은 우리가 책임질 일이 아니잖아?
윤썩이 대통령 된 걸로 입는 피해를 같이 입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책임지고 있는 거라 생각함.

[충무공YSS]

그대도 본문도 다 옳은말이니라

[곰쥐빵쥐]

ㅜㅜ 따지고 보면 우리야 말로 더러운 정치 세력들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인데
피해자들끼리 자책하고 있는 게 너무 속상했음.

[충무공YSS]

가해자 새기들 처리하는 것도 피해자의 일이지..

피해자가 이렇게 고됩니다 시발

[곰쥐빵쥐]

슈벌 ㅜㅜㅜ

[凸(ƠωƠ)凸]

일단 난 자택감 같은건 들지 않음
너희도 그렇겠지만 그때 우리선택은 올바른게 맞았음
그때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었으니 무조건 적인 애당러 짓을 하지않는
올바른 선택도 할수 있는거지

[롯데자이언니]

확실한건 그 조국집회로 털튜브 계열이 재미 톡톡히 보긴 했음.

[심판의화살을쏘는사수]

원래 꿘충이들은 늘 마이너야.
남들 봄꽃 피는 캠퍼스에서 여자 따라다닐 때 빛 안들어오는 어두컴컴한 동방에서 현수막 쓰고 대자보 쓰고 앉았고, 1학년 때 그쪽 한번 지나가다 뭔가 마이너스 에너지로 가득해 이후 얼씬도 한 적이 없다.
그런 애들이 날리는 때가 몇번 있었다.
2000년대 들어 노무현 탄핵, 미국산쇠고기, 박근혜 탄핵, 그 다음 손꼽을 만한 사이즈가 조국 사태야.
노빠 문파인 내가 섞일만한 이슈인 건 분명한데 통진당 부류들이 또 엮일만한 이슈이기도 했거든.
사실 기억해보면 부산에서 이런 집회는 그놈들이 예약하고 장비 대여하고 그랬단 말이지.
그런데 그때 일반 시민들이 통진당에 감화되었는가? 전혀 아니지.
애초에 앞에서 뭐라고 떠드는지 들리지도 않아.

그런데 그런 행사 치르고 나면 지들이 그 수만의 인파를 "이끌었다"는 착각을 하는거야.
심지어 지들의 영향력으로 그들을 모았다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일반 시민들은 전혀 기억도 못하는데 말이지.
그 뽕이 쉽게 빠지지 않는거다.
원래 젝스의 쾌감을 증폭하기 위해 뽕을 하는데 이제 목적과 상관없이 뽕을 하는 거지.
뽕을 하기 위해 젝스를 하는 단계로 가는 거다.

그 쾌감이 세상 어느 것에도 비할 바라 아니라더라.

[-항공모함-]

. .. 동방에서 먹고자고 샤워실 쓰고 하면 안되오....?

처음 홀애비 냄새 난다고 들어봤었는데....

[Vague Hope]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후기 시위에서 뛰었던 사람들 상당수는 진짜 문파였지 꿘충이 아니었으니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걸 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