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공포/기괴) 최근 겪은 괴담 썰.

[명왕수호대]

혼자 집에 귀가하는 길이었음.

우리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다 중간에 뭐가 걸리는 듯 덜컹 하면서 멈춘 다음 다시 열리고 다시 닫히려다 열리고를 총 세 번 반복함.

뭐지? 귀신이라도 같이 탔나? 싶어서 어차피 나 혼자 탄 엘리베이터인데 귀신이 같이 탄 거면 까짓거 한 번 들어보라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가톨릭 성가를 불러줌.

근데 살면서 귀신이고 뭐고 본 적도 느낀 적도 없어서 사실 그냥 엘리베이터 문이 혼자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음.

은근히 오작동이 있는 편이어서.

[삥꾸젤리]

고장입니다.

[죄수번호-745705044]

ㄹㅇ 귀신이 엘리베이터 고장보다 낫지

[명왕수호대]

가끔 사람 얼마 안 탔는데 삑 하고 울리면 ㅅㅂ 이거 줄 끊어지는 거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
지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게 함정.

[죄수번호-745705044]

아....그거 귀신보다 더 무서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레알 개무서웠었구나 ㅋㅋㅋㅋ

[명왕수호대]

아니 그냥 진짜로 귀신도 기도는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하나 불러준 거임.

[범죄계수387]

가끔 그럴때 있긴할걸 다들
에러일거임

[신입변호사우웅우웅😊]

귀신: 머야 이새끼 무서워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