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미국에서 유학을 했음.
내가 군대 전역하고, 집에 왔는데,
동생냔이 갑자기 유학을 가겠다는거임?
부모님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그럼 단기로 랭귀지 스쿨 1년짜리 함 가바라.
하고 보냄.
언어능력은 있는지, 3개월만에 스쿨에서, 앨리스는 이제 배울게 없숴욜~
이 질알 하고 한국에 보호자 통화 해서 더 다닐껀지 어쩔껀지 상담한다는데,
부모님이 전화를 안받으셔서, 나한테 함.-ㅅ-;;
당시엔 영어고자라 대충 으흠~ 으흠~ 예아~ 요질알 하면서 드름.
대충 니 동생 생활영어 문제없고, 니 동생이 FIDM에 가고 싶다는데,
여기서 서류를 도와줄 수 있음.
그래서 그래라 했지.
안이 신발.... 레알 합격을 했네? -ㅅ-;;
미국가서 FIDM 합격까지 3개월 컷.... -_-;;
그리고 졸업하더니, 취직을 했음.
다만, 학생비자였기 때문에, OPT 1년 취업 상태.
계속 미국서 일을 하려면 H1B가 필요한 상황.
근데 FIDM은 전문학사임.
그래서 H1B 자격이 안됨. (H1B - 전문직 취업비자로, 영주권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 다만 1년에 6만(학사) + 2만5천(석사이상) 개의 TO한정이고, 뽑기임.)
이때 내랑 어머니가 미쿡으로 소환됨. -ㅅ-;
(이때 진짜 꼴랑 세달이지만 영어 많이 늘음. 탱자탱자 놀면서도 영어가 그정도로 늘었는데,
진짜 맘먹고 유학가면 3개월에 대학붙는다는게 이해는 가더라.)
안그래도 건강 및 스트레스로 회사를 퇴사하고 쉬고있던 참에,
큰 시장을 함 보고 오자! 해서 갔음.
이때가 2015년인가? 였음.
이민변호사를 막 만나고 다녔는데, 동생이 한국에서 이미 전문학사를 같은 메이저로 졸업하고 간 상황.
다행히, 4과목 빼고 전부 인정을 받아서, 학정은행제를 인정하는 대학으로 진학 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을 (국내에서 2년이 있었음.) 인정받아서,
학사학위가 나옴.
근데, 문제는 당시에 트럼프가 당선이 됨.
그러면서 H1B폐지를 주장하는데, 실제로 H1B 발급이 줄어서, 안그래도 신청자가 많은데, 순번이 엄청 밀리는 상황.
회사에서 신청은 해줬지만, 이건 안된다고 봐야하고, 이민 변호사들과 상담을 하는데....
대뜸 나는 뭐하냐는겨.
그래서 당시에 ESS 배터리 , 전기차 배터리 팩 설계 뭐 이쪽을 했었으니,
오빠분은 바로 그냥 기술이민이 된다는거야. 학사 이상이면. CA에서는(특히 샌프란) 당시에 그런 인력을 적극 유치중이었기 땜시.
근데 H1B가 좀 풀려야 된다고...
그럼 좀 편하게 하는 방법 없냐 했더니, 해당 분야를 석사면, H1B 에서도 상위 TO가 가능하고, SCI논문이 두어편 있거나, 박사면 그냥 E2-NIW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이건 고용주가 없어도 됨.
그래.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어 보자!
하고 귀국해서, 존나 달림. (귀국 전에도 저 말 듣고, 몇군데에 이력을 넣어봄. 물론 니가 H1B를 지원해 줘야한다를 써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에 서류 붙었었음.)
석사 따고....
지금은 박사 중이고, 솔직히 박사 받고, 올해 논문 좀 나오면, EB2-NIW가 가능은 함.
근데, 그때 귀국 하고, 석사 따고, 한숨 돌리고 둘러보니까...
미국이 더이상 선진국이 아닌거 같은거야.
2018년 새해에 딱 보면서...
그리고 미국에 있는동안,
이미, 보편적 생활은 (물론 잘사는 친구 집도 다 가봄. 베버리 힐스랑, 오렌지 카운티 등...) 한국이 넘사벽으로 훌륭하다는 걸 깨달음.
차도 집도, 치안도, 의료도....
대체 내가 미국을 가야하는 이유가 뭐지??
하물며 그때보다 더 난리가 난 지금(BTS와 코로나19 대처등...)
굳이 미국을 가야할 이유가 전혀 없어짐... (물론 미국에 가면 연봉은 지금보다 2배는 높아짐.... 근데, 그거보다 버리는게 많다고 생각됨.)
이유가 없더라고. -ㅅ-;;
그래서 접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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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싸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그런 마트에는 앞에서부터 말쑥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랩으로 '난 당신이 선한 사람인 걸 알아요'라며 뒤집은 모자에 동전 넣어달라고 조르는 광경을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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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은 아닌거 같고, 그냥 이것 저것 연구개발하는걸 좋아하는 한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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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동생 성적증명 때문에 FIDM에 가서 행정실 담당 직원한테 서류 받고, 동생성적증명서 보고, 존나 울은 오빠라는건 안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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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나 그, LA, 코리아타운 3가 쪽이었나? 캘리포니아 도넛이라고 도넛 맛있는 집 있음. 거기 자주갔는데, 거기 앞에 꼭 홈리스 새끼들 대뜸 나한테 와서 그 소리함. 어떤놈은 새치기 하더니 지가 도넛을 고르는거야? -ㅅ- 짜증 났지만, 걍 있었는데, 그러고는 내가 계산할꺼라고 카운터에다 그러길래 식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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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계산해주면 먼저 나가서 기다렸다가 총쏘고, 계산 안해주면 먼저 나가서 기다렸다가 총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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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계산 안해주고, 짭새 부름. -ㅅ-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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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해봤는데, 지금의 3~4배 정도 되지 않는 이상, 의미 없더라. | 21.01.19 04: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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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지금은 백수. ㅋ 코로나 19땜시 중간관리 장급 부터 짜르는 바람에. 짤림. ㅋ 그리고, 박사 좀 집중해서 달려보자 하고 풀타임으로 바꿨거든. 고용 시장도 얼었는지, 딱히 부르는데는 많은데 연봉듣고 다 ㅂㅂ2 해서;; 실업급여는 요번달이 끝이라, 과제 쓰고 있지. | 21.01.19 04: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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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CHANG
식재료 싸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그런 마트에는 앞에서부터 말쑥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랩으로 '난 당신이 선한 사람인 걸 알아요'라며 뒤집은 모자에 동전 넣어달라고 조르는 광경을 봐야 함. | 21.01.19 04: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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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나 그, LA, 코리아타운 3가 쪽이었나? 캘리포니아 도넛이라고 도넛 맛있는 집 있음. 거기 자주갔는데, 거기 앞에 꼭 홈리스 새끼들 대뜸 나한테 와서 그 소리함. 어떤놈은 새치기 하더니 지가 도넛을 고르는거야? -ㅅ- 짜증 났지만, 걍 있었는데, 그러고는 내가 계산할꺼라고 카운터에다 그러길래 식겁함. | 21.01.19 04: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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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CHANG
그거 계산해주면 먼저 나가서 기다렸다가 총쏘고, 계산 안해주면 먼저 나가서 기다렸다가 총쏨 (...) | 21.01.19 04: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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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계산 안해주고, 짭새 부름. -ㅅ- ㅋㅋㅋㅋ | 21.01.19 04: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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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네. ㅇㅇ 난 타코 사장이 며칠 지켜보다 어느 날에는 산탄총 꺼내서 놈팽이 쫓아주고 가게에 좀 이따가 저녁 때 자기하고 가자고 해서 노가리털며 놀다 나옴. | 21.01.19 0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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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집이 맛집이라서, 짭새들이 안그래도 자주 오거든. 마침 도넛 사러 오고 있는건지, 이쪽방향으로 오고 있어서, 걍 손흔들면서 불렀지. | 21.01.19 0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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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 포인트. 캅애들이 출몰해도 아랑곳않고 구걸해댄다는 거. (...) | 21.01.19 05: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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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은 아닌거 같고, 그냥 이것 저것 연구개발하는걸 좋아하는 한량임. | 21.01.19 04: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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