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가 커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지자체가 커버해야 하지 않냐는 신정현 도의원의 합리적인 지적을
이재명 지사는 억지로 회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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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유게 베스트에 소개됐던 질의응답 영상이 있긴 한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4326265
영상은 시간상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회의록 텍스트를 찾아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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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경기도 의회 제346회 제2차 본회의(2020.09.17 목요일 오전 10시) -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회의록 텍스트
http://kms.ggc.go.kr/minutes/xcom/minutesViewer.jsp?id=11932
영상회의록 (한정판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 문제점 관련 질의는 3:41:10부터)
http://kms.ggc.go.kr/caster/player/vodViewer.do?midx=134868&startPS=11755&itemNo=0
○ 신정현 의원: 알겠습니다. 지사님의 의사를 여쭙고 싶었고요. 이것에 대해서 옳고 그름은 도민들이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 다음입니다. 한정판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직격탄을 맞았고 이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명목 500억 감액 등을 포함하여 1,000억 규모의 한정판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문제점이 점점 이제 나타나고 있는데요.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면서 이 기준에 부합하는, 다시 말하면 모바일 활동성이 강한 젊은 층과 20만 원의 현금자산이 있는 또 일부계층에게 유리한 그런 정책으로 가고 있다. 특히나 선착순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활동성이 떨어지는, 혹은 휴대폰 사용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들에게는 또 다른 소외의 문제 혹은 소득의 양극화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저는 어쨌든 간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에게 집중되는 이 우려에 대해서만큼은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문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사님, 간단하게 의견 좀 발표해 주시겠습니까?
○ 도지사 이재명: 모든 제도가 완벽하게 공평하면 좋겠지만.
○ 신정현 의원: 맞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세상일에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요. 제일 좋은 건 똑같이 지원해 주는 건데 그것도 역시 상대적 기준으로 보면 공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예산부족으로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고 20만 원을 못 쓰는 사람, 그러니까 20만 원조차도 쓸 수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좀 기회를 뺏는 것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두 달 동안 20만 원도 안 쓰고 사는 사람이 있겠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끝이 없을 것 같고 현재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신정현 의원: 또 하나의 문제는 이런 겁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이동성과 활동성을 모두 제한한다라는 게 도정과 국정의 핵심과제인데 지금 같은 시기에 지역화폐를 통해서 골목상권 활성화, 거리로 더 많이 다니는 도민들이 많아질수록 코로나에 대한 문제는 더 확산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위험성까지 감안하시고 이것들을 정책을 발표하신 건가요?
○ 도지사 이재명: 당연히 고려하죠. 수칙을 지켜가면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생활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다만 그 소비생활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소비할 수 있는 재원을 조금 지원해 주면서 가급적이면 동네의 가까운 곳을 이용하라는 취지로 한 겁니다.
○ 신정현 의원: 네, 여전히 도민들에게는 나가지 말아라는 것이 핵심과제인데 지역화폐는 자칫 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도래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저는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고요.
그다음에는 바로 이것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앞서서 지사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정책은 만능일 수 없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역화폐도 만능일 수 없습니다. 명암이 명확히 있지요. 하지만 지금의 지역화폐가 과연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유리한 구조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대규모 사업장 혹은 특정업종에게 쏠려있는 이 구조, 이것은 제가 만든 자료도 아니고요. 최근에 좀 비판을 했던 조세연에서 나온 자료도 아니고 경기도가 직접 내놓은 자료에 바로 이렇게 표가 돼 있는데요. 10억 이상, 5억 이상 이 2개의 가맹점 수는 합쳐봤자 기껏 11% 조금 넘을 겁니다. 하지만 거대한 대규모 매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매출액은 약 40% 가까이 되죠. 3억 원 이하의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73.5%의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규모 업자들이 실제로 지역화폐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매출은 36%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결과가 있죠.
또 하나는 이것입니다. 지역화폐가맹점, 업종별가맹점과 결제현황을 제가 들여다봤는데요. 1번 음식점, 2번 마트, 3번 제과ㆍ정육점인데요. 1, 2번 2개만 합쳐도 결제금액의 50%를 차지합니다. 총 33개 업종 중에 단 2개 업종에서 지역화폐가 거의, 속된말로 몰빵되고 있다라는 것인데요. 심지어 여기에는 대형 하나로마트, 10억 이상의 대형매장에서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풀어놓다 보니까 여기에 쓰여지는 돈은 점점 많아질 수밖에 없죠. 가맹점 수를 따져봤을 때는 음식점과 유통업을 합쳐도 30%가 되지를 않습니다. 지금과 같은 이 구조는 소상공인들의 소득의 증가를 목적으로 뒀던 지역화폐가 오히려 일부업종, 대규모 매장에게 더 큰 혜택이 되고 있다라고 보여지는 연구결과인데요. 지금의 이 그래프가 그걸 더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해 보시고. 이것에 대해서 현재의 어떤 상권 또는 업종 간의 불균형, 부작용 문제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우리 지사님 생각을 좀 말씀해 주십시오.
○ 도지사 이재명: 우선은 이런 현실이 있다라고 지적을 하시니까 이것 말고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제시해 주시면 제가 따르도록 할 것이고요. 이 표를 보면 마치 특정업종에 많이 몰린 것 같지만 관련업종 중에서 일반휴게음식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인구 70명당 1개 정도의 음식점이 있는데 가장 압도적인 숫자를 자랑하죠, 비율을. 그러니까 당연히 거긴 많을 수밖에 없죠.
○ 신정현 의원: 네, 맞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두 번째로는 이 중에 보면 뒤쪽으로 가면 건축자재니 사무통신 이런 것까지 비중을 맞추라고 하는데 일반 가계 소비자들이 여기 가서 쓸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주 예외적인 경우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이 지역화폐의 취지는 개인에게 소득지원도 하고 나아가서 동네에서 쓰라는 것이지 이 동네의 균형을 맞춰서 쓰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 신정현 의원: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지역화폐의 가장 큰 취약점입니다. 골고루 쓰여지고 골목까지 흘러들어가게 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시작했던 지역화폐지만 정작 코로나 위기에는 그 약자들에게는 사각지대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고 오늘도 문을 닫고 폐업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고통을 부르짖는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없다라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오늘도 제가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매월 피해액만 500만 원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50%, 폐업 고려를 하는 분들이 70% 이상이나 됩니다. 재난의 상황에서 우리 지사님의 생각처럼 골고루 나눠주고 지역화폐를 통해 나눠주는 것이 자칫 시장을 활성화한다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요. 제가 봤을 때는 저수지 옆에 산이 불타고 있을 때 물이 있으니까 뿌려 대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난 곳을 먼저부터 끄자라고 말하는 것이 저는 현실적인 정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산에 흩뿌리는 것, 어디로 물이 흘러갈지 모르는 채로 물을 뿌리는 것은 오히려 좋은 정책이 아닐 수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지역화폐를 쓸 수 없는 12개의 금지업종이 있습니다. 노래방 못 갑니다. PC방 문 닫았죠, 못 갑니다.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업종들은 제한되어 있고요. 실제로 문 닫고, 정부의 요청에 의해서 문을 닫고 영업할 수 없는 곳들은 이 지역화폐를 통해서도 배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저는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바로 코로나19 긴급지원예산 500억 전액 삭감한 것입니다. 우리 지사님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얼마 전에 하셨습니다.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2400년 전 맹자가, 250년 전 다산이 했던 말이죠. 불공정에 분노한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지역화폐를 통해서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필요한 것은 단돈 10만 원의 전기세를 내지 못해서 폐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직접적인 지원의 사각지대가 너무나 넓고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사각지대를 메꾸겠다고 처음 세우셨던 이 500억을 전액 삭감을 하고 지역화폐에 담으셨습니다. 이것에 대한 지사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 도지사 이재명: 이거는 수없이 얘기한 논쟁거리인데 우리가 예산으로 어려운 특정 소수를 골라서 지원하는 사업들은 그 이전에도 이미 다 하고 있던 사업들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지니까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그보다 조금 덜 어렵지만 필요한 사람들 지원하기로 저희가 했는데 문제는 그다음에 정부의 지원이 추가로 책정이 되었고 중복지급도 금지되었고 특히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없는 예산 1조 3,000억이 넘는 돈으로 포괄적으로, 이거 가구당 50만 원 아닙니까? 그것도 10만 가구에만 50만 원인데 지금 경기도 가구 수가 400만 가구가 훨씬 넘을 거예요, 한 500만 가구 가까이 될 텐데. 나머지 400수십만 가구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재원을 좀 아끼고 어차피 가구당, 1인당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각 시군이 5만 원 내지 10만 원씩을 지원하도록 우리가 특별조정교부금 재원으로 1인당 1만 원씩을 지원하면서 대개 15만 원에서 20만 원, 많게는 40, 50만 원까지 지원이 됐기 때문에 굳이 이거를 지원하기보다는…….
○ 신정현 의원: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사님 정말 죄송하지만…….
○ 도지사 이재명: 예산으로 남겨두고자 했던 거죠.
○ 신정현 의원: 네, 맞습니다. 그런데 그 5만 원이 오늘 폐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지 않는다는 거죠. 2개 업종 정도에 50% 이상 쓰여지는 그 지역화폐로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중복지원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보건복지부 담당서기관과 통화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현재 국가 중앙정부가 내놓은 긴급복지 지원기준이 저렇게 엄격합니다. 매출액 기준이 4,800만 원 이하, 연간 4,800만 원 이하면 초영세업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니 당연히 돈이 남아돌 수밖에 없죠. 국비가 남아서 도비 삭감했다? 다시 보실까요? 1년 이상 영업한 대상만 돈을 지급해 주니 작년 8월 이후에 개업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배제가 되는 것입니다. 돈을 받으러 갔다가 뒤돌아오는 고통스러운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 지난 3월에 복지국장을 통해서 “이 사각지대 해소하겠습니다. 500억 만들어주십시오.”라고 말했던 것이 집행부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500억 전액 삭감했습니다. 사각지대는 여전히 지금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1조 3,000억이나 되는 추가예산을 지원했는데 그럼 굳이 그걸 해야 된다는 이유는 또 어디 있습니까?
○ 신정현 의원: 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처음 편성하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게 3월에 편성이 되었습니다, 지사님.
○ 도지사 이재명: 사각지대보다도 전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1조 3,000억을 지원하는데 굳이 10만 명에게 따로 추가로 지원하는 게 과연 그것만 옳습니까?
○ 신정현 의원: 자, 그렇게 해서 지금 폐업률이 70%가 넘어가는 현 상황을 해소할 수 있습니까? 지금 당장 이분들의 전기세와 소득세를 우리가 지원해 줄 수 있습니까?
○ 도지사 이재명: 의원님, 경기도가 만능입니까?
○ 신정현 의원: 만능 아닙니다.
○ 도지사 이재명: 예산이 무한대로 있습니까?
○ 신정현 의원: 만능 아닙니다. 하지만 경기도는 그 사각지대를 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입니다. 중앙정부에서 배제되어 있는 그렇게 소외되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줄 수 있는 그 소중한 자원들이 이렇게 쓰여진다라는 것에 대해서 소상공인들의 피눈물을 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오늘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쭙습니다. 제가 이거를 가지고 지사님이랑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오늘도 어쨌든 이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와 일용직노동자들을 위해서 저는 무엇을 하시겠는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자, 의원님. 소상공인에 대한 그 깊은 애정 내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요. 그러면 그 사람들을 뺀 나머지는 또 어떡할 겁니까? 그들만 어렵습니까?
○ 신정현 의원: 자, 재난의 고통은 약자에게 더욱 큽니다. 국가는, 권력은 더욱 약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정치고 연대고 공정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힘들죠. 저 월급쟁이입니다! 힘들지만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내가 받는 10만 원보다도 이 사람들이 재산세와 소득세와 전기료를 내지 못해서 고통받는 게 먼저라면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게 연대고 공정이지요!
○ 도지사 이재명: 참 듣기는 좋은데요. 예산집행을 그렇게 감정적으로 할 수는 없는 겁니다.
○ 신정현 의원: 저는 감정 1도 없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현장을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도지사 이재명: 지금 현장의 자영업자, 영세자영업자들이 수십 년 영업을 해 오다가 지금 폐업하는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들을 다 골라서 지원해서 살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신정현 의원: 물론 맞습니다. 그 말씀도 맞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는 거예요. 가용한 예산을 500억을 마련해서 이거라도 더 해 보자고 했지만 이거보다는 1조 3,000억을 빌려서라도 모두에게 더 지원하고 그들에게 반드시 영세자영업자한테 사용하도록 지역화폐를 지급해서 매출을 올려주는 게 그 500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신정현 의원: 맞습니다. 그 판단 존중합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서 보여드렸던 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십시오. 33개 업종 중의 2개 업종에 50% 이상의 지역화폐가 쓰여지고 있고 매출액 10억 이상의 더 대규모 매장에서 20% 이상의 대출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거기가 힘듭니까? 거기가 어렵습니까?
○ 도지사 이재명: 전체 자영업자 중에 이 앞에 언급된 2개의 자영업체 비율이 50%가 더 넘습니다. 거기 매출만 그렇게 집중된 게 아니고 이 업종이 차지하는 전체 비중이 크다고요!
○ 신정현 의원: 자, 그 비중을 지금 보십시오.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그 비중이 바로 25%와 4%, 그 비중을 합쳐도 30%가 안 됩니다! 그런데 이 비중에 50% 이상의 결제가 되어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 도지사 이재명: 숫자가 그렇지 규모를 따져보십시오!
○ 신정현 의원: 제가 어제 인터뷰했던 한 분은 이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 도지사 이재명: 기존에, 의원님. 이거를 이런 식으로 숫자를 가지고 그래프로 만들지 말고 이 업종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매출 비용을 따져보세요, 매출 비중을.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 신정현 의원: 이미 매출이 충분히 일어나고 있고 더군다나 배달업이 성행하면서 더더욱이나 매출이 거의 줄지 않았던 이 업종들은 살만합니다. 미안하지만 지역화폐를 살만한 데는 잘 쓰여지고 있지만 소외되고 배제된 곳에다가는 흘러가지 못합니다. 어저께 제가 만났던 의류 판매하시는 분은 지난 일주일 동안 딱 옷 두 벌 팔았다 그랬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어떤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 그랬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그게 지역화폐 때문입니까?
○ 신정현 의원: 뭐 말씀이십니까?
○ 도지사 이재명: 그게 지역화폐 때문입니까?
○ 신정현 의원: 지금의 이 재난에서 지역화폐는 그들에게까지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 도지사 이재명: 세상의 모든 정책이 100% 완벽합니까? 그럼 다른 대안을 내보세요, 가능한 대안이 뭔지.
○ 신정현 의원: 제가 대안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소중한 500억,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상공인들, 영세자영업자들, 일용직노동자들에게 쓰여졌다면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의 피눈물을 조금은 닦아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지사 이재명: 그 사람들 말고 다른 사람 혜택받지 못하는 사람은 어떡할 겁니까?
○ 신정현 의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발언제한시간 초과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그들이 조금은 더 살만하기 때문에 거기서 일부 배제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단돈 3만 원을 주어서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불이 났다면 불이 난 곳에다 물을 부어야지 불나지 않은 엉뚱한 산언저리에다가 불을 끄겠다고 물 뿌리는 것, 이거는 지금의 위기에 맞지 않습니다.
○ 도지사 이재명: 불이 안 난 곳에 물을 뿌린 게 아니고 모두 말라서 비틀어져가는 곳에다 같이 살자고 한 거예요!
○ 신정현 의원: 네, 지사님 시간이 다 돼서 제가 여기까지 준비한 말들이 참 많았지만 나머지는 서면으로 질의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자리에 돌아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도지사 이재명: 목소리를 높이고 감정을 낸다고 해서 대중에 대한 사랑이 표현되는 건 아닙니다.
○ 신정현 의원: 네, 들어가십시오.
불환빈 환불균. 정치는 가난보다 공정하지 않음을 더 걱정해야 됩니다. 목소리를 높인 점, 그로 인해서 연장자인 지사님의 기분을 언짢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제도 그제도 고통 속에 눈물 흘리면서 자살까지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일용직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나에게 단 10만 원만 있었어도, 30만 원만 있었어도 오늘 내야 할 수도세와 전기료는 다 냈을 텐데.” 그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 이 자리에 섰을 때 저는 감정을 추스를 수 없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공정이라면 코로나19 시대에 지금의 온 국민은 각자의 모양대로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버틸만해서 버티는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오늘 이 순간 생을 마감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그래서 공정한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불환빈 환불균입니다! 저는 여전히 이재명 지사님과 도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조금은 다른 생각, 다른 시선이 있다라는 것을 들어주시고 도정에 참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도정질의를……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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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07분 질문종료)
(「잘했어.」하는 의원 있음)
(진용복 부의장, 문경의 부의장과 사회교대)
○ 부의장 문경희 신정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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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사님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얼마 전에 하셨습니다.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2400년 전 맹자가, 250년 전 다산이 했던 말이죠. 불공정에 분노한다라는 것입니다. 불환빈환불균 이거 두 번쓰며 찢공격.ㅋ 찢이 문프에게 공격하며 썼던 문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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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만능입니까 ㅇㅈ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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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대안은 지가 내야지 조목조목 자료로 공부 다 시켜주는데 거기다 대안 내라고 지랄이네 500억 예산 삭감하고도 뭘 잘못한지 몰라 공산주의는 찢이 공산주의지 곧 망하는 사람이나 멀쩡히 월급 받는 사람이나 다 똑같이 주재 ㅋㅋㅋ 할말 많지만 입이 아프다 저걸 지지하는 새끼들은 먼 정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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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재명 수령님께서 어떻게든 국짐 소속으로 만들고 싶어 속에 천불이 났었겠구나 그런데 어쩐답니까 지난 2018년 지선 때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싹쓸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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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재명 수령님께서 어떻게든 국짐 소속으로 만들고 싶어 속에 천불이 났었겠구나 그런데 어쩐답니까 지난 2018년 지선 때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싹쓸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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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만능입니까 ㅇㅈ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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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사님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얼마 전에 하셨습니다.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2400년 전 맹자가, 250년 전 다산이 했던 말이죠. 불공정에 분노한다라는 것입니다. 불환빈환불균 이거 두 번쓰며 찢공격.ㅋ 찢이 문프에게 공격하며 썼던 문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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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커
| 20.09.20 12: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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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대안은 지가 내야지 조목조목 자료로 공부 다 시켜주는데 거기다 대안 내라고 지랄이네 500억 예산 삭감하고도 뭘 잘못한지 몰라 공산주의는 찢이 공산주의지 곧 망하는 사람이나 멀쩡히 월급 받는 사람이나 다 똑같이 주재 ㅋㅋㅋ 할말 많지만 입이 아프다 저걸 지지하는 새끼들은 먼 정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