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2014년 12월 5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려던 대한항공 086편은 당시 대한항공을 거느리는 한진그룹의 오너일가의 일원인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륙하기 전, 승무원은 땅콩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규정대로 봉지 포장을 뜯지 않은 채로 마카다미아를 조현아 당시 부사장에 건냈고 규정을 제대로 알지 않은 조현아 당시 부사장은 이를 심하게 질책했다.
당시 사무장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조현아 당시 부사장에게 규정을 직접 설명했지만, 돌아온건 극심한 갑질과 강제로 내리라는 어처구니 없는 명령 뿐이었다.
결국 대한항공 086편은 다시 게이트로 돌아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항공편이 46분이나 지연되었다. 결국 조현아 당시 부사장은 사퇴하고,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저자의 말:이게 벌써 5년 전이네. 다시 봐도 참 어이 없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