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16)는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을 위한 여섯번째 문파들이 주관하는 '끝까지 조국수호' 촛불집회가 서초동에서 개최되는 날이었다.
어제 촛불집회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비도 온다고 하고, 한일전도 있다고 해 집회 관련해 나름 걱정이 많이 되었다.
이 때문에 개인 근무 사정상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집회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집회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고, 차표를 예약했었다.
어제는 집회에 가기 위해 야간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귀가해 채비를 차리고 14시 버스를 타고 강남터미날에 도착해 교대역 10번출구에 도착하니 16시 20분경이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집회 준비 상황과 참여인원 집회장소 등을 둘러보기 위해 서초역으로 향했다.
중앙무대는 교대역 10번 출구 옆에 설치되어 있었고 대형스크린은 중앙무대에만 설치되어 있었으며 집회장소는 교대역에서 서초역까지의 차도 중앙선까지 일단 확보되어 있었으나, 경찰의 통제선은 교대역에서 서초역 차도의 중앙선에 중간 부분까지만 설치되어 있었다.
여러 사정으로 집회준비가 지난 집회보다 좀 미약했고 집회 참여인원도 지난 집회보다 턱없이 적어 걱정했던 것이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불안했었다.
17시가 지나니 참여인원이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지방에서 단체로 올라오는 참여자가 거의 없었고, 집회 시작시간인 18시가 다 되어서는 참여인원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참여인원이 교대역에서 서초역까지의 차량통제선 차도를 절반 가까이 채운 상태였었다.
18시 30분경에는 참여인원이 차량통제선 내를 2/3 가까이 채운 상태로 조금씩 늘고 있었다.
이처럼 지난 집회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좀 미약했던 어제의 집회는 17시 조금 지나 한 참여자의 춤사위가 있었고 17시 30분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어록이 동영상과 함께 방영되었다.
그리고 본 집회는 18시가 되어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참여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시작되었다.
첫번째 자유발언에 올라온 서울 문꿀오소리라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아가씨는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을 향한 시 낭송을 했고, 조국이 사회개혁의 불쏘시게가 아니라 사회를 밝히는 촛불이다고 하며, 표적수사와 언론의 만행에 화가 났다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이어서 서울 조국이라고 소개한 젊은 청년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 세월호 사건과 국정농단 때 정치에 눈 뜨게 되었다며, 정치에 무관심할 때 사회가 파괴된다고 했고, 적폐들이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며 정치 무관심 혁파로 보다 나은 세상 만들자고 했다.
세번째 나온 태껸을 한다는 시민 참여자는 태견과 조국의 홀로아리랑 접목해 태견 시범을 보인 후 '조국장관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구호를 외치고 내려갔다.
연단에 오른 중년 여성은 공수처가 설치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며, 검찰이 죄없는 정경심교수를 구속 기소부터 하고 보는데 평민이야 오죽하겠느냐며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강조했다.
시민 자유발언에 나선 70대 어르신은 다음 투표는 사람보고 투표하자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몸보신만 하지 말고 제대로 일하라고 일갈했고,
자유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해도 민주당은 숨죽이고 있다며 문대통령 보좌 잘하라고 쓴소리를 하며 문대통령이 노대통령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 후 노대통령 작전통제권 관련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동영상 소리를 들으며 야간근무 때문에 집(대전)으로 가기 위해 강남터미날을 향했다.
아무튼 어제 집회는 여러 사정 때문에 지난 집회보다 집회 준비도 좀 미약했고, 참여인원도 좀 적어 아쉬움이 남는 집회였다고 본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던 집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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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고 집회 참가 하시네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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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조심하세요~! 참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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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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