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트페미들이 죠셉이랑 죠타로 두고 막말한 적도 있었다

[이괳]

죠셉 보고는 싸튀충이라고, 

죠타로 보고는 가정폭력범이라고...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서 벽에 머리 박고 싶다 진짜 

저 건으로 덕질판에 진짜로 정이 떨어져서 탈덕한 걸로 착각하고 내 계정에 미친척 불싸지르고 나왔는데... 

덕심 안식었더라 젠장 ㅇ<-< 

비페미, 지옥에서 올라온 벨덕에게 제발 갈 커뮤니티를... 

[DJ 히데키]

역시 트페미

[서울토마토]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페미들이 공격하는 남성상으로 만드네 이런 시부엉... ㅋㅋ 불타버린 로오오오마 꼴난 트위터 계정에게 애도를 ㅠㅠㅠ

[이괳]

어 그거다 딱 그거다 작품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자기들이 싫어하는 남성상을 거기다가 억지로 끼워 맞추고 그걸 즐김... '불륜을 미화했다' 고 하면 진짜 아무 생각 안 들었을 텐데 '싸튀충' 이라니... 그건 오히려 토모코의 선택에서 토모코라는 인간을 완전히 지워 버리는 말이잖아.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피해자이기만을 자처하고 고집하는 거고....

[서울토마토]

지점 정확하게 잡네. 그치 불륜을 미화하긴 했으니까 그 부분으로 비판하면 사람들잌ㅋㅋ 이해하는데 싸튀충 이건 진짜;; 캐릭터고 작품이고 싹다 무시하는 꼴.. 아 토모코의 선택도 생각해봐야하네; 이 부분은 님 댓글 보기 전까지 생각못했..ㅠㅠ 토모코의 선택을 존중하자면 토모코는 피해자가 아니다. 그러네. 응응!! 역시 그들은 강제로 피해자를 만들어야 존재 할 수 있는 기생충들이여

[이괳]

나도 저 얘기 듣고 화가 나서 머리가 쪼개지는 거 같은 기분 들기 전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이 상황이 미드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면, 죠셉이 자기에게도 알 권리가 있었다고 소송을 걸고 토모코는 내가 낳기로 결정한 내 아이라고 맞서 싸워도 누가 이기든간에 그 갈등 자체는 주변에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지 않았을까. 가련하고, 버려졌다고만 생각하니까 싸튀충 어쩌고가 나오는 거지... 저 비난이 성립하려면 죠셉이 토모코의 임신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렇게 행동했어야 하는 건데, 알기 전에 헤어졌든, 알고 나서 토모코가 헤어졌든, 어쨌든 알리지 않은 건 토모코의 선택이니까. 나중에 죠타로가 나타났을 때 토모코의 행동을 봐도 죠셉의 사후 노력을 봐도 그게 죠셉의 강요로 그렇게 된 상황이 아닌 건 분명하고. 단지 죠셉이 욕을 먹어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맥락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고... 무슨 프로크루스테르의 침대도 아니고... 이건 극단적인 검열이다 싶더라.

[서울토마토]

놀랍게도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서 당당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여성을 약자로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확하게 드러난거지. !!프로크루스테르의 침대가 적절하네. 자기들의 논리를 위하여 작품 맥락과 토모코의 선택을 모조리 무시하는 자칭 도덕 대법관들 정말 환멸한다. 난;; 토모코와 죠셉 이야기로 이렇게까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오늘이 처음인데. 토모코의 선택이란 지점이나 생각을 덕분에 알게됬다. 땡스땡스. 이런 작품 해석이 진짜 여권이나 여캐들의 매력 향상에 도움이 될려만.. 에휴 싸튀충은 무슨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