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은 좀 있었지만 설마 이런 인생을 살게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 없는 것 때문에 인생이 괴롭다거나 후회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만
오늘 그냥 문득 계산해보니 15년이라는 세월이 벌써 지났다는 게 새삼스러워서 글을 한 번 적어봅니다.
친구 관계가 끊기게 된 건 취업이 늦어지면서 틀어박히게 된 게 원인이었구요.
그렇게 어영부영 몇년을 지내다 운 좋게 직업을 가지게 되어서 히키 탈출은 했지만
히키 기간 동안에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자살 생각을 할 정도로 괴로웠던지라
취업 초반에는 그런 생각이 강했습니다.
'내가 진짜 힘들 때 결국 도와주는 사람은 가족 밖에 없더라.'
'진짜 힘든 기간 동안 연락 한 번 오는 친구가 없더라.'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친구들이 날 도와줄 의무도 없었으니 그냥 다시 만나자고 연락했으면 지금도
가끔씩 얼굴 보는 사이는 됐을 것 같기는 한데 당시에는 그러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 들더라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그냥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다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렸네요.
그러다 보니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탓인지 몰라도 직장에서도 사람들과 그냥 얘기할 때
어딘가 아직도 좀 불편해요. 원래 직장 커뮤니케이션이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너무 친구 없는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은 항상 마음 한켠에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이제 없는 친구 다시 만들 수도 없는 거니 그냥 살아야겠죠. 진짜 못 참을 정도 되면
번개 모임이라도 나가보든지 동호회 활동이라도 하든지 하면 될 거고.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럴 수준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합니다. 가끔씩 외로울 때가 있기는 한데 그건 친구 문제가 아니라
너무 집에 틀어박혀서 생기는 우울증 초기 증상 탓인 것 같구요. 그럴 땐 그냥 주중에 일에 몰두하거나
밖에 나가서 좀 돌아다니면 또 없어지더라구요.
즐거운 금요일 그냥 넋두리 한 번 해 봤습니다. 이렇게 글 적어놓고 당장 얼마 후에 좋은 인연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게 사람 인생이니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죠. 없어도 살 만하고
생긴다면 그건 보너스니깐 적어도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깐요.
그냥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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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별거없어요 나이 한두살 먹다보면 지들끼리 술자리에서 쌈박질 하고 패?갈리고 서로 욕하고 안 보고 장례식 결혼식때 쌈박질 등등 많이봤습니다 결국보면 꼭 2~3명이 패거리로 뭉쳐다니더라고요 거기 끼면 나중에 꼭 안좋은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맘편히 맘에 맞는 친구 한명이랑만 만납니다 나머지것들은 결혼식 경조사때만 전화오고 가끔 술먹으러 나오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파벌을 격어봐서 이젠 안갑니다 저도 글쓴이와 똑같이 30대때 같은 걱정하고 그랬는데 40대가 오니 전혀 그런걱정 사라졌습니다 친구 진짜 별거 없습니다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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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입니다. 고등학교 동창회를 20년 넘게 하고 있어요. 동창회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보니 40대가 넘어서면서 의리있는 멋진 친구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 친구를 가진 분은 정말 복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는 부질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가끔 술 한잔 할 수 있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취미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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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은 합니다만, 먼저 연락 안해준다고 서운하다, 친구 아니다 필요없다라고 하면 안됩니다. 가만히 앉아서 알아주길 바라는 건 연인 사이에도 친구 사이에도 욕심입니다. 심지어 가족끼리도 그럴 수 있어요. 연인이고 친구이고 가족이라면 어려울 때 힘들어, 도와줘라는 말을 기다립니다. 어렸을 때 인연이 꼭 길게 가는 것도 아니고 만난지 얼마 안된 지인이 평생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남은 인생 좋은 인연으로, 친구든 연인이든, 마음껏 표현하시고 받아주는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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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취업안된 몇년간 친구랑 연락하기 싫어지고 관계도 다 끊어졌었는데 수입이 들어오고 생활이 안정되니 점차 회복되더군요. 점점 좋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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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중 가면 친한 친구는 몇 안남습니다. 5명 이내가 대부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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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별거없어요 나이 한두살 먹다보면 지들끼리 술자리에서 쌈박질 하고 패?갈리고 서로 욕하고 안 보고 장례식 결혼식때 쌈박질 등등 많이봤습니다 결국보면 꼭 2~3명이 패거리로 뭉쳐다니더라고요 거기 끼면 나중에 꼭 안좋은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맘편히 맘에 맞는 친구 한명이랑만 만납니다 나머지것들은 결혼식 경조사때만 전화오고 가끔 술먹으러 나오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파벌을 격어봐서 이젠 안갑니다 저도 글쓴이와 똑같이 30대때 같은 걱정하고 그랬는데 40대가 오니 전혀 그런걱정 사라졌습니다 친구 진짜 별거 없습니다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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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입니다. 고등학교 동창회를 20년 넘게 하고 있어요. 동창회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보니 40대가 넘어서면서 의리있는 멋진 친구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 친구를 가진 분은 정말 복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는 부질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가끔 술 한잔 할 수 있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취미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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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중 가면 친한 친구는 몇 안남습니다. 5명 이내가 대부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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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각자 생활이 바빠서 1년에 한번도 못봄. 다들 글쓴이 처럼 친구있어도 없는듯이 사니까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길. | 26.03.10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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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취업안된 몇년간 친구랑 연락하기 싫어지고 관계도 다 끊어졌었는데 수입이 들어오고 생활이 안정되니 점차 회복되더군요. 점점 좋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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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은 합니다만, 먼저 연락 안해준다고 서운하다, 친구 아니다 필요없다라고 하면 안됩니다. 가만히 앉아서 알아주길 바라는 건 연인 사이에도 친구 사이에도 욕심입니다. 심지어 가족끼리도 그럴 수 있어요. 연인이고 친구이고 가족이라면 어려울 때 힘들어, 도와줘라는 말을 기다립니다. 어렸을 때 인연이 꼭 길게 가는 것도 아니고 만난지 얼마 안된 지인이 평생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남은 인생 좋은 인연으로, 친구든 연인이든, 마음껏 표현하시고 받아주는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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