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꿈꾸면서 작년에 미장에 투자했다가 진짜 개같이 망해서 모아놓은 돈 2/3 이상 날리고...
올해 결혼할 거라 생각했던 여자친구랑은 최근에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 헤어졌어요.
참고로 투자 망해서 헤어진 건 아닙니다...직간접적인 지분은 좀 있긴하지만...
오늘은 오전에 건강검진 갔다왔는데, 간수치가 엄청 높아져서 의사분이 죽기 싫으면 당분간 간수치 낮추는 약 먹으라네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우울해서 잘 못마시는데도 맨날 술만 마셨는데,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약들도 계속 같이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돈, 사랑, 건강을 모두 잃은 듯 합니다.
우리 부모님...올해 말쯤 내가 결혼할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명절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40대 이후의 삶이 너무 꼬여만 가네요...40대 이후에는 자리잡고 평온한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셋 중에선 이별이 제일 아픕니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도 안들고...
이번 생에는 얘 아니면 이제 결혼은 못하겠다 싶었는데 헤어지니까 너무 우울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하는데 가슴에 구멍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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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떡해요 그냥 사는거지. 다 그렇게 살아요. 다 이별하고 후회하고 돈잃고 직장잃고 건강 잃고 그래도 다 이겨내면서 그렇게 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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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연배이신거 같네요. 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행복의 기준을 내 안에서 찾아라]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고속도로에서 차도 막히고, 기름도 떨어지고, 졸음이 와서 잠깐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 전환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아파트나 결혼이 중요하다고 볼 순 있겠지만, 지금을 놓치고 나면 조금 확률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일뿐 불가능한 것도 아니며, 서울의 아파트나 결혼을 못한다고 인생을 못사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서울 아닌 수도권에 살면서 이혼하고서도 잘 살아가는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쉬운 말씀 아닌거 잘 압니다만,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고, 그 다음 시간인 듯 합니다. 여행을 떠나실 필요까진 없으실거 같고, 연차 하루 내시거나 주말에 카페 가셔서 노트로 지금의 감정과 현재 상황,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차분하게 정리해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어찌되었건 선생님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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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세요. 돈이랑 여자는 다시 생깁니다. 건강은 다시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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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몸 관리부터 하세요. 몸 망가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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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술 마시는게 가장 멍청한겁니다..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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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떡해요 그냥 사는거지. 다 그렇게 살아요. 다 이별하고 후회하고 돈잃고 직장잃고 건강 잃고 그래도 다 이겨내면서 그렇게 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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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3년동안 허리디스크 때문에 걷는거 외엔 다른 움직임도 잘 못하고 오른쪽 등 뒤로 퍼진 피부병은 어깨까지 번져서 각질과 짓물림으로 하루 하루 엄청 힘들게 살고 있어요. 아프고 아프지만 다들 참고 견디며 살면서 너무 힘들면 친구나 지인 만나서 신세 한탄 하면서 술한잔 밥한번 먹으며 그렇게 푸는 거에요. | 26.02.14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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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좀 안좋은일이 작년 연말부터 계속 연달아서 터지니까 우울감에 빠져서 스스로 헤어나오기가 힘드네요. 이메누 님께서도 건강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26.02.14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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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몸 관리부터 하세요. 몸 망가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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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술부터 끊어야겠습니다. | 26.02.14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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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세요. 돈이랑 여자는 다시 생깁니다. 건강은 다시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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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26.02.14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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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연배이신거 같네요. 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행복의 기준을 내 안에서 찾아라]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고속도로에서 차도 막히고, 기름도 떨어지고, 졸음이 와서 잠깐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 전환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아파트나 결혼이 중요하다고 볼 순 있겠지만, 지금을 놓치고 나면 조금 확률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일뿐 불가능한 것도 아니며, 서울의 아파트나 결혼을 못한다고 인생을 못사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서울 아닌 수도권에 살면서 이혼하고서도 잘 살아가는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쉬운 말씀 아닌거 잘 압니다만,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고, 그 다음 시간인 듯 합니다. 여행을 떠나실 필요까진 없으실거 같고, 연차 하루 내시거나 주말에 카페 가셔서 노트로 지금의 감정과 현재 상황,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차분하게 정리해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어찌되었건 선생님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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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말할 사람도 마땅치 않고, 부모님께 털어놓기도 힘들어서 혼자 끙끙 앓으면서 우울감에 빠져 하루하루 자기비하와 자기혐오에 빠져 있었습니다. 따뜻한 말씀이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 26.02.14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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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술 마시는게 가장 멍청한겁니다..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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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26.02.14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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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술마시고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안되네요. ㅋ 이시간에 맨정신으로 있으니까 계속 우울한 생각만 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봤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 26.02.14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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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이오 들어갔습니다. 절대 하지말라는 바이오... 저도 친구 추천으로 들어갔는데 무서워서 천만원 이하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임상 성공하면서 4배 5배가 되더라구요. 눈이 뒤집혀서 전재산 넣었는데... 자업자득이에요. 돈 잃고 처음에는 자기혐오에 벽에 머리박고 그랬습니다. ㅋ 그래도 여친덕에 멘탈 회복 많이 했는데...여친이랑 헤어지니까 돈 잃었을 때보다 2배 3배 더 힘드네요... | 26.02.14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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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에는 치킨값 벌려고 했다가 올해만 3억 날렸네요; 전재산이였는데 쩝; 그러려니 하고 다시 시작해야죠 | 26.02.14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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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었듯이 바이오 했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임상 성공하고 엄청나게 올랐고, FDA 승인 곧 나면 지금 가격에서 10배도 간다는 이야기에 그냥 이성을 잃었어요. 사람이 욕심에 잡아먹히면, 정말 이성이 날아가더군요. ㅎㅎ | 26.02.14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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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날좀 풀리면 달리기나 좀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앉아서 술만 마셨더니, 건강도 해치고 배도 나오고 디스크 증상도 오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4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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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투자 대부분 정리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식은 이제 안하고 예적금하면서 연금저축으로 지수나 꾸준히 모으려고 합니다. 주식 망하고 모았던 돈 잃었을 때는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았는데, 사람을 잃으니 돈 잃은 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네요. 아파트도 이제 딱히 미련없습니다. 살 돈도 없고, 같이 살 사람도 없네요. ㅎㅎ 위로 말씀 감사드립니다. | 26.02.14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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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자체를 안하시던 분 같네요. 평소 투자 자체를 하셨으면 많이 오른 건 무서워서 못 들어가요. 그리고 아파트 살 돈도 없다 하시는 데, 레버리지도 있고 갭투자도 있고 다른 지역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방 사는 저보다 보고듣는 것더 많고 부동산 임장하기도 쉬운데 왜 투자를 접는지 모르겠네요. 투자라는 건 접는게 아니라 평생 공부 해야하는 겁니다. 지금은 다주택 제한으로 쉽지 않지만, 몇천만원으로 부동산 매수해서 몇십억으로 불린 분들 많습니다. 수도권 개발지역이나 청약기회들 계속 살펴보세요. 서울자가분들 중에 오래전부터 살다보니 수십억 자산가가 되신 분도 많지만 갭투자 갈아타기로 상급지 올라가신 분들도 많습니다. 제발 포기같은 나약한 소리 마시고 본인이 왜 실패했는지 잘 반성하시고 투자 복기하고 공부해서 노후준비 하세요. 도서관 가서 (나는 월급 200만원으로 자산 20억 어쩌구저쩌구) 책 빌려서 읽어보세요 | 26.02.15 0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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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인은 xrp만 조금하는데 코스피 코스닥 지수 올라가면서 주식으로 자본들 이동도 좀 있었지 싶네요. 전 수릭중이신한데 적어서 고만고만한데 저보다 금액이 크시니 대단하십니다 | 26.02.15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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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멘탈 좀 회복하고 운동도 시작해야겠습니다..;; | 26.02.14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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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포기하는 것도 답입니다. 그냥 다 욕심이었구나 포기하시고. 그리고 국제결혼 연애 추천 드립니다. 특히 영어나 다른 언어 하실수 있으면. | 26.02.14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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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게 마음속으로 하나씩 포기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국제결혼은 제가 별로 생각이 없네요. 무작정 결혼을 하고싶다는 아니고 지금 헤어진 사람과 하고 싶었던거라...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4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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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 나이까지 열심히 살면서 하나하나 잘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모든 걸 망쳐버린 것 같아서 자기 혐오가 계속 듭니다. 조금만 더 찌질거리고 멘탈 좀 회복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기어서라도 다시 올라가야겠죠.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4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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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건 나 자신뿐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데, 참 슬프네요. 말씀하신대로 스스로라도 바꿔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5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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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5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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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시간이 지나면 뚫린 것 같은 가슴도 좀 아물겠죠? 지금 당장은 좀 힘들긴 하네요... | 26.02.15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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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탓 남탓은 안합니다...그냥 100% 다 제 탓이라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웠어요. | 26.02.15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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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신차려야 하는데 마음이 무너지니까 이게 머리랑 몸이 좀 따로 노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26.02.15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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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잃으니까 과거보다 나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은 게 참 힘듭니다. 죽을 순 없으니까 다시 혼자서라도 버텨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26.02.15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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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한번 의존하니까 정말 끊기가 힘드네요. 어제 의사 말 듣고 좀 정신이 번쩍 들긴 했습니다. | 26.02.15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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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 26.02.15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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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ㅎㅎ 원만히 회복해서 다시 여기와서 즐겜정보도 다시 얻고 해야죠. | 26.02.15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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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만화라고 웃겠지만 저는 만화 원피스 를 보면서 정말 힘을 내고 많이 웃고 울고 했습니다 원피스 만화 중 한편인데요 저는 이부분을 보고 정말 많이 배우고 했습니다. | 26.02.15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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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6.02.15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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