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속 주인공과 저랑 같은 사무실을 쓰는 직장동료들이랑 술 마시다가
우리가 너무한거냐 한 번 주변 의견을 들어보자 재미삼아 이야기가 나와서 올려봅니다
사연인즉슨 같은 사무실실에 나이가 많으신 여자 분이 계십니다
1. 일단 혼자말을 엄청합니다 엉? 응? 간단한 추임새부터 이건 왜 안돼?? 잉?? 요렇게 해볼깡??
하면서 본인의 업무 모든 진행상황을 무슨 rpg게임 상태 메세지 출력하듯 계속 혼잣말로 하십니다.
2. 점심식사 후에는 계속해서 꺼억꺼억 트림을 하고 반대편 제 자리 쪽으로 뱉습니다. 다행이 크게 넘어오진 않습니다.
3. 구내식당 음식 반출이 안 되는데 다른 직원들 다 먹고 한산해질때쯤 가서 싸갑니다.
물론 식당 직원분들은 아시지만 말려도 안 되고 어차피 갈 사람이다 포기한듯 합니다.
4. 3번의 연장입니다. 밥은 싸가면서 밥 투정은 엄청 심해서 맨날 식당 밥이 맛 없다고 투덜거립니다. 다른분들은 군말 없이 잘 먹고 있는데 옆에
와서 어후 오늘 맛없지 않아? 돼지고기 구린내가 팍~ 어우 질겨~ 이러기 다반사입니다.
돼지고기는 안 먹는데 돼지고기 돈까스는 먹는 아이러니입니다.
심지어 회식가서도 투정하셔서 이제 회식도 저희끼리 몰래 갑니다.
5. 무슨 얘기를 하든 본인 중심으로 결론을 냅니다. 예를 들어 다들 주식이 떨어져서 어떡하냐 이러고 있으면 -> 잉? 난 그런거 몰랑 왜행?
-> 난 돈 많아 -> 안 그래도 겨울에 해외여행 벌써 예약했거덩~ 이런 식입니다.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6. 일하다가 실수를 많이 하시는데 매번 인정을 안 합니다. 조심스럽게 이런 부분이 틀리셨어요 하면 대답도 안 하고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7. 문을 절대 안 닫고 다닙니다. 왠지 모르겠습니다. 춥다고 하시면서 문을 열고 다니세요.
8. 이건 솔직히 개인 취향입니다. 말을 할 때 자꾸 콧소리 넣고 애교를 부리십니다.
다들 이제 지쳐서 사무실에서 이어폰을 끼고 계시고 예의는 갖추지만 직접적으로 말 거시지 않으면 대꾸를 안 하고
이제 금방 퇴임하시는데 그냥 즐기시게 두고 좀만 참자라는 분위기입니다.
저희가 너무한 걸까요?
특정될까봐 글을 나중에 지워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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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이라 생각하고 사람취급 안합니다. 사람으로써 기본 예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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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번에서 퇴사감인데 아직 안 짤랐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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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해고가 아니라요? 그리고 3번말곤 해고 껀수도 없고 3번도 해고라기보다는 커봤자 징계 정도인데...
(IP보기클릭)39.117.***.***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만약 남편과 자식이 있다면 가정에 만족감이 없을 수도 있구요. 제 와이프도 그런 40대여자 때문에 직장에서 고생 좀 했어요. 작성자님이 언급하신 것과 증세가 완전 빼다 박은 여자예요.
(IP보기클릭)114.203.***.***
1번과8번은 같은거같고 2번은 나이드신분들은 통제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고의로 나한테 하는거 아님 넘어갑니다. 3번은 문제 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럼.. 상사가 지적한번 나오면 안하실거임. 4번은 회식을 따로 할 정도면 이미 동료로 보긴 힘든데요.. 5번은 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는거라 나를 붙잡고 계속 말할거 아니면 넘어가는 편.. 6번은 일을 못하는 유형으로 이건누구나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고.. 7번은 이건 나이가 있던 젊건 의미 없더라고요.. 열고다닐사람은 그냥 열고다님.. 4번에서 이미 동료의식은 없는거 같은데 곧 퇴직으로 나갈사람이면 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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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이라 생각하고 사람취급 안합니다. 사람으로써 기본 예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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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말씀드릴까 싶다가 오히려 우리쪽이 예의없을 거 같아 말 안하고 버틴게 벌써 2년이네요 | 25.11.23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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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번에서 퇴사감인데 아직 안 짤랐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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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쪽이라... 뭐 그게 아니더라도 어찌저찌 운이 좋아 잘 버텼나봅니다 | 25.11.23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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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속인형
? 퇴사?? 해고가 아니라요? 그리고 3번말곤 해고 껀수도 없고 3번도 해고라기보다는 커봤자 징계 정도인데... | 25.11.23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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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 애매모호합니다 해고까지?? 하면서도 같이있는 사람은 너무 힘들어요 | 25.11.24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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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만약 남편과 자식이 있다면 가정에 만족감이 없을 수도 있구요. 제 와이프도 그런 40대여자 때문에 직장에서 고생 좀 했어요. 작성자님이 언급하신 것과 증세가 완전 빼다 박은 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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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걸까요 그럼 더 말하기가 껄끄럽네요 상처받으실 거 같은데 이제 2~3개월 정도면 퇴임이라 역시나 그냥 둬야할듯 | 25.11.23 22:19 | |
(IP보기클릭)39.117.***.***
마음먹고 내가 총대 메겠다는 심정으로 맞불 놓으면 이쪽도 피로감이 없을 수가 없죠. 솔직히 저런 사람들은 가만 놔둬도 자폭하긴 할 텐데, 그 날이 대체 언제 오냐 이거죠 ㅎㅎㅎ 저도 와이프 얘기 들어보니 남일이 아닌 것처럼 공감되네요. 근데 댓글 보니 맥시멈 3개월인데 저라면 좀 버틸 것 같습니다 ㅎㅎ 힘내시구요. | 25.11.23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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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넵 ㅎㅎ 어차피 2년 버틴거 끝까지 둬야할듯요 | 25.11.23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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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혼잣말이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하... 다들 그래서 이어폰을 끼십니다 혼잣말인데 볼륨이 커요 | 25.11.23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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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래서 제가 한번 말씀드리려 그러니 부서 부장님이 그냥 둬라 말을 했어야 했으면 내가 했다 하시더라고요 업무 공백 생길까봐 ㅎㅎ | 25.11.23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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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8번은 같은거같고 2번은 나이드신분들은 통제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고의로 나한테 하는거 아님 넘어갑니다. 3번은 문제 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럼.. 상사가 지적한번 나오면 안하실거임. 4번은 회식을 따로 할 정도면 이미 동료로 보긴 힘든데요.. 5번은 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는거라 나를 붙잡고 계속 말할거 아니면 넘어가는 편.. 6번은 일을 못하는 유형으로 이건누구나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고.. 7번은 이건 나이가 있던 젊건 의미 없더라고요.. 열고다닐사람은 그냥 열고다님.. 4번에서 이미 동료의식은 없는거 같은데 곧 퇴직으로 나갈사람이면 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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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특별히 조언을 얻기보다는 우리가 어른인데 너무 대우를 잘못해드리는 거 아닐까 농담반 진담반에 쓴 글이라 흐.. 얼마 안 남아서 최대한 그러려니 해야겠습니다 | 25.11.23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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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까요?? 좀 이말했다 저말했다 왔다 갔다 하시긴 합니다 가끔 이상한 체조도 하시고 가만보니 집중력도 좀 없으신 거 같긴하네요 | 25.11.23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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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나이많으신 다른분들에 비해 뭔가 적극적으로 하시려는 부분이 집단에서 그래도 메리트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과정은 순탄치않지만요 | 25.11.24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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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층간소음급이라 무시가 쉽지는 않지만... 네 그냥 저는 제 일을 하면서 촤대한 신경꺼야겠습니다 | 25.11.24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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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넵...좀 더 참아야죠 | 25.11.24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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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도 중요한 시기라 그냥 두고 있습니다... | 25.11.24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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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좀만 더 버티겠습니다 ㅜ | 25.11.24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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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른 분들과는 잘 맞아서 다행입니다 ㅎㅎ | 25.11.24 11: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