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컴공 졸업반, 국비·온라인·독학 중 어떤 길이 맞을까요?

[루리웹-2690992375]

안녕하세요.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아 글 남깁니다.

저는 지방대 컴퓨터공학과 4년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없고 이력서도 많이 빈약한 편입니다.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도 대부분 학교 과제라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께 상담을 드렸더니 강남 중앙정보기술인재개발원 국비 과정을 추천받았습니다. 커리큘럼이나 취업 연계는 좋다고 들었는데 제가 천안 두정동에 살아서 매일 강남까지 통학하기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자취를 하기에도 비용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다른 선택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 국비 과정: 편하긴 하지만 온라인이라 의지가 약해질까 걱정
• 졸업 후 독학과 개인 프로젝트 진행: 가능하긴 하지만 팀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해질까 고민
• 팀원을 구해서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현실적일지 고민이 많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또는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비뉴포레]

공부해서 취업하려 하지 말고 일단 이력서부터 돌려보세요.
시장평가를 받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공부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냥 하는 공부랑 필요에 의해서 하는 공부랑은 천지 차입니다.

[살로만치킨]

졸업직전에 이력서, 포폴 없으면 그냥 강남가시는게 시간낭비 안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자취비용은 강남에서 멀리 잡으시면 될거고요.

[타치코마]

인서울 졸업생들도 졸업 직후에 취업을 병행하면서 놀지 않고 국비 교육 많이 받아요.
개발자 과정, 빅데이터, 인공지능 이런 것들은 항상 대인기입니다.
컴공 졸업생들 사이에 우리가 진정한 개발자이고 국비는 개발자 아니다 이런
이상한 부심 같은 게 있는 걸 알고 있는데,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열심히 취업준비 하면서 중간에 놀지 마시고 국비 교육을 받으시면 됩니다.

[루리웹-0158663038]

개발쪽 인사 업무 했던 사람인데.. 무늬만 컴공인 사람 제일 극혐합니다. SKY한양, 성균관 까지는 뭐 상관없는듯 이 그 하는 학교다닐때 포플 안만들었으면 국비 가서 포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학교인 경우 졸업 작업 퀄리티만으로도 엄청나서 뭐 국비 안가는편인데..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으면 6개월 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신입때 숭실대 컴공나왔는데 국비 6개월 들었습니다.

[겸둥현진]

자취는 알바하는게 속편함... 일교육일교육으로 사는거죠..

그래도 위3가지중에 하나만을 해야한다면 그냥 국비받으세요..

[DOFGK]

포폴 없으시고 참여 프로젝트도 없으시면 국비 가세요...
이력서가 그러시면 경쟁력 있는 회사에서 뽑을리가 없습니다...
고민 시기가 좀 늦으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빨리 준비하세요.

[양자택일]

컴공 포폴 빈약하면 서류 광탈 가능성 높습니다
그래도 '기본'은 해야 서류합격할 가능성이 있어요
자신이 남들 다 하는 '기본'이 부족하거나 의심이 간다면 그냥 국비 들으시면서 공부하세요
온라인 국비 진짜 비추합니다 의지가 진짜 높아도 공부하기 힘들 거에요
대면수업도 팀프로젝트하면 구멍이 한둘은 있을텐데 온라인으로 팀프로젝트? 진짜 혼자 다 할 생각하셔야 할 걸요
온라인이면 쌀먹하러 다니는애들 절반은 될겁니다 중간에 그만두는애들도 많을거고 공부하는 분위기 자체가 형성되기 힘들어요
교수님이 추천해주시는거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공신력(?)은 있는 국비학원이지 않을까요? 교수님이 추천해주신데로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국비교육도 취업지원 되는 프로그램들 있을거에요 잘 찾아보세요 자취가 비용적으로 힘드시다고 하니 아마 지원금 더 나올겁니다
그냥 돈이 아까워서 그런거라면 돈 있으면 그냥 자취하세요 국비 다니면서 통근시간 무시 못합니다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히 학원에서 밤 늦게까지 하실텐데 그러면 더더욱 자취가 필수에요
독학은 '기본'은 갖추고 이력서 돌릴 수준은 되고 면접도 불려가는 사람들이 포폴 완성도 높일 때나 하는거에요
독학 하는것보다 국비로 배우면서 열심히 공부하는게 훨씬 시간 절약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