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제목엔 '노조'라고 썼지만 사실상 노조 결성을 위한 예비 모임에 가깝습니다.
제목은 편의상 그렇게 쓴 거고요...
업종이나 지역 등등 자세한 사항을 모두 밝히기 곤란한 점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은 설립 약 1년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사실상 신생이죠.
그런데 특이한 점은 절반 정도는 공영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암튼 자세하게 얘기하긴 힘들지만 일단 그렇습니다.
전체 직원 약 70명 정도 되는데... 현재 노조 결성 가입 전 모임에는 저 포함 약 15명 내외 정도가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라면 업종의 성격상 연령대가 높은 편이란 건데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죠.
(사실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ㅎㅎㅎ;;)
나이가 많은 분들인 만큼 '노조'라고 하면, 자세히 들어보기도 전에 뭔가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하고 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긴 한데 사회 이슈에 관해선 거의 얘기를 나눈 적이 없구요.
그냥 같이 밥 먹다 뉴스 보면 늘상 보는 정치인들 쌈 하는 얘기 보고 '저것들은 맨날 저래' '정치인들이 다 똑같지 뭐' 정도 얘기 나눈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업종 특성상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는 분이 적은 편입니다. 길어봐야 2~3년 정도.
그런 데다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다 보니 '내가 여기 다니면 얼마나 다닌다고'나 '오래 다니고 싶어도 금방 정년 되는데'란 생각이 많죠.
그래서 모임의 결속력이랄까 그런 부분도 자연히 떨어지구요.
내년엔 노조를 정식 출범하고, 가능하면 과반 노조(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한 노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주변부터 어떻게든 설득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입을 여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셨던 분 있다면 도움 좀 요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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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죠. 일단 2~3년 단기 근무 하고 퇴사하는 사람이라면 노조가입을? 글쎄요... 노조가입하려는게 누구의 이익을 위한것인지가 중요하고 그 이익을 위해서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 가능할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들만 좋으라고 중장년층 흔드는걸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난 그냥 2~3년 조용히 있다 나가면되는건데 괜히 회사에 찍히고 불이익을 보게되면 누가 보상해줄까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할걸로 보입니다.
(IP보기클릭)211.49.***.***
노조가입을 시키기 위해선 노조창립의 이유가 명확해야합니다 단순히 근로복지를 위해서라면 기대감도 없을테고 왜 들어야하는지 모르니깐요 적어도 왜 필요한지 이 이유와 조합원으로써의 필요성을 느껴야하고 무엇보다 사측과 합의가 무리가 없어야 합니다 노조를 꺼리는 이유는 노조의 활동으로 인해 피해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사람이 기계가 아니듯 일에는 모든걸 완벽할수없고 실수나 부족함이 있는데 미운털이 박힌 입장에서 회사로 부터 노조가 100% 지킬수 없어요 그냥 넘어갈수있는 일을 눈에 찍혀 일을 크게만들수 있는데 모험할 사람은 없죠 따라서 회사가 노조 창립을 지원하든가 권장하는 상황부터 만들어야하고 노조활동을 통해 나의 근로에 지장없이 향상될수 있는걸 보여 줘야 가입이 수월할겁니다
(IP보기클릭)118.216.***.***
이것만 봐서는 솔직히 조언 드리기가 어렵네요. 솔직히 글만 보면 노조가 필요한 이유도 안 보이고, 진짜 길어야 3년 다니는 사람들 잡고 굳이 노조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 진짜 위 댓글분 말대로 찍히면 손해인데 노조 만들자고 하면 좋게 보지는 않을것 같네요. 노조가 꼭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이야기해서 잘 설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IP보기클릭)211.49.***.***
요즘 같은 시대에 모임 만들기도 운영하기도 힘들 텐데 수완이 대단하시네요!!음. 제 짧은 생각을 풀어보자면 우선 크게 모임은 가지시되 막막함을 가치 나눌 한 사람이 필요할거 같습니다.모임안에서든 밖에서든요 밥도 같이 먹고,자신의 넉두리,의견도 같이 나눌 그런 사람이요 그런 소중한 사람,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게 된다면 그분의마음 본인의 마음 같이 주고 받다 보면 그 사람이 같이 생각해주고 도와주지 않을까요? 그다음엔 큰 대표 노동 단체에 알아보고, 절대 큰 단체라고 해서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겁니다. 노동조합은 회사 안에 있잖아요. 목표보단 자신의 모든 상황을 점검하면서 하셨으면 하네요. 노동조합 결성은 그 자체로 큰 의미니까요.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있다는 것을 요. 글쓴분의 간절함만큼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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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죠. 일단 2~3년 단기 근무 하고 퇴사하는 사람이라면 노조가입을? 글쎄요... 노조가입하려는게 누구의 이익을 위한것인지가 중요하고 그 이익을 위해서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 가능할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들만 좋으라고 중장년층 흔드는걸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난 그냥 2~3년 조용히 있다 나가면되는건데 괜히 회사에 찍히고 불이익을 보게되면 누가 보상해줄까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할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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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봐서는 솔직히 조언 드리기가 어렵네요. 솔직히 글만 보면 노조가 필요한 이유도 안 보이고, 진짜 길어야 3년 다니는 사람들 잡고 굳이 노조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 진짜 위 댓글분 말대로 찍히면 손해인데 노조 만들자고 하면 좋게 보지는 않을것 같네요. 노조가 꼭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이야기해서 잘 설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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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입을 시키기 위해선 노조창립의 이유가 명확해야합니다 단순히 근로복지를 위해서라면 기대감도 없을테고 왜 들어야하는지 모르니깐요 적어도 왜 필요한지 이 이유와 조합원으로써의 필요성을 느껴야하고 무엇보다 사측과 합의가 무리가 없어야 합니다 노조를 꺼리는 이유는 노조의 활동으로 인해 피해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사람이 기계가 아니듯 일에는 모든걸 완벽할수없고 실수나 부족함이 있는데 미운털이 박힌 입장에서 회사로 부터 노조가 100% 지킬수 없어요 그냥 넘어갈수있는 일을 눈에 찍혀 일을 크게만들수 있는데 모험할 사람은 없죠 따라서 회사가 노조 창립을 지원하든가 권장하는 상황부터 만들어야하고 노조활동을 통해 나의 근로에 지장없이 향상될수 있는걸 보여 줘야 가입이 수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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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대에 모임 만들기도 운영하기도 힘들 텐데 수완이 대단하시네요!!음. 제 짧은 생각을 풀어보자면 우선 크게 모임은 가지시되 막막함을 가치 나눌 한 사람이 필요할거 같습니다.모임안에서든 밖에서든요 밥도 같이 먹고,자신의 넉두리,의견도 같이 나눌 그런 사람이요 그런 소중한 사람,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게 된다면 그분의마음 본인의 마음 같이 주고 받다 보면 그 사람이 같이 생각해주고 도와주지 않을까요? 그다음엔 큰 대표 노동 단체에 알아보고, 절대 큰 단체라고 해서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겁니다. 노동조합은 회사 안에 있잖아요. 목표보단 자신의 모든 상황을 점검하면서 하셨으면 하네요. 노동조합 결성은 그 자체로 큰 의미니까요.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있다는 것을 요. 글쓴분의 간절함만큼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