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갔습니다
현생때매 잊고 살다가 예매 1주일전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티켓팅은 당연히 실패하고 운 좋게 정가 양도하는 사람을 만나서 갔다왔습니다
뭐라하지 막상 가니까 그 안에서 슬픈 기분이라고 해야될까요?
나 아니여도 이 사람은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구나 평소 같으면 웃돈주고 되팔이한테 티켓사고 용을써야될텐데
그렇게 해서 내가 여기 올 필요가 있을까? 너는 아무런 존재가 아니야~ 저 사람의 재능과 현 위치가 부러울뿐 이라는 그런 느낌이요
진짜 오고 싶어서 왔다기보다 그럼 그럼 됐지하고라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인간관계에서도 유독 그런걸 느낍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눈에 들려고 노력하다가도
문득 그 사람 주변을 보았을때
아 나 아니여도 저 사람은 저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구나
내가 굳이 저기 끼지 않아도 되겠구나 그렇게 감정이 팍 식기도 합니다
그냥 그렇게 즐기다가 안 이어져도 상관없을텐데
그냥 익숙하게 슬픈 감정을 가지게 되는거에요
사실 어린 나이도 아닌지라 답정너 수준의 질문이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
진지하게 변화를 줘야할 희귀한 케이스인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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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을때 생기는 감정들인데 누구든지 겪을수 있죠. 보통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는 어찌되었든 가장 큰 목적은 나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해서 간 것이잖아요. 그럼 기쁘게 보고 나오면 되는 거지 가수 걱정이든 주변인 걱정같은 잡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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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같이 나 아니어도 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돌아갈까요 나 아니어도 라는 생각보단 나라도 이렇게라도 긍정적인 마음이 새로운 길이 더 열리지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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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런것이겠죠.. 젋었을적에는 열정이 넘처서 사랑을 주기만해도 좋았던거고 지금은 자기도 받기를 원한다는것 아닐까요. 일방적인관계는 지치게 마련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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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할 수 있어요. 이상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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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제는 단순히 우울감의 치료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야가야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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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같이 나 아니어도 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돌아갈까요 나 아니어도 라는 생각보단 나라도 이렇게라도 긍정적인 마음이 새로운 길이 더 열리지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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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겨울되니 더 부정적인 생각만 들게되는데 경계해야겠습니다 | 25.11.09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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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을때 생기는 감정들인데 누구든지 겪을수 있죠. 보통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는 어찌되었든 가장 큰 목적은 나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해서 간 것이잖아요. 그럼 기쁘게 보고 나오면 되는 거지 가수 걱정이든 주변인 걱정같은 잡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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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좋자고 가놓고 왜 맨날 즐기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명심하겠습니다 | 25.11.09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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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런것이겠죠.. 젋었을적에는 열정이 넘처서 사랑을 주기만해도 좋았던거고 지금은 자기도 받기를 원한다는것 아닐까요. 일방적인관계는 지치게 마련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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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일방적인 관계를 꾸준히 형성해온 제 삶에 대한 반성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25.11.09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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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할 수 있어요. 이상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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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감사합니다 | 25.11.09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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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제는 단순히 우울감의 치료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야가야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25.11.09 1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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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이시군요 ㅜ | 25.11.09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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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심지어 테이크가 되었는데 뭘 더 바라는건지 | 25.11.09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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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힘내시죠 화이팅 | 25.11.09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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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상관없이 믿었거나 내가 바라는 사람의 마음이 돌아서거나,관계가 나빠지거나 몰라주면 슬프고 화나고.. 그건 어쩔수없는거 같긴해요 뭐 그렇구나. 그럴수있지~ 네 맘을 내가 어쩌겠니~ 난 나 싫지않다는 사람들과 잘 지내면 되는걸로~ 뭔가 쓰다보니 개인적으로 슬펐던 마음에들에 대해 나한테 다독이는 이상한 말이 되어버린거 같네요ㅋㅋㅋ 모르겠고~오늘밤 좋은꿈 꾸면서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래요! | 25.11.09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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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하게 댓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네 이러나 저러나 결국 낼 또 출근해야되니 쉬어야겠네요 주무세요! | 25.11.09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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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개인적 안면 튼 분들이 유독 많았었던 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티켓팅 힘든 요즘에 한 번 그래도 한 풀고 너무 목메지 말아라 같은 기회였을지도 싶네요 | 25.11.10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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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좀 철이 없습니다 남들 다 가정 꾸리고 정착하고 이럴때 이러고 있으니 어른이 되는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하면 얼른 받아들이고 나아가라 같은 경고 같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 25.11.10 0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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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로 | 25.11.10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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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그러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그러나봐요 | 25.11.10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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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다른 중요한 일에 신경써야할거 같아요 | 25.11.10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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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심리 교육 이런거 전공 하시나요? 뭔가 빈틈없는 말씀같네요 감사합니다 | 25.11.10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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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처럼 뭔가 진리를 말씀해주시는 것 같네요 오늘 하루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5.11.10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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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경 안 쓰던 가족일까지 눈치채게 되다보니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된것도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25.11.10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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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조언 말씀 감사드립니다 | 25.11.10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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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되서 그런가 비교 버릇 버리기가 쉽지않네요 노력하겠습니다 | 25.11.10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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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요즘은 되팔이때매 내돈주고 뭐 하기도 힘든 때인데 넵 감사합니다 | 25.11.11 16: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