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대학 갔다와서 현재 공단 2군데에서 생활체육 쪽 단시간 파트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력은 A(왕복3시간) 1년 6개월, B(집근처) 6개월입니다. 그 외 자잘한 사설에서 일했지만 없어지거나, 척져서 단체로 관둔곳 뿐.
빈약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친한 형으로부터 C재단에서 생활체육 정규7급을 모집한다고 공고를 보내주어 관심을 갖고 읽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라고 권장중입니다.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이지"정도로 생각중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파트일보다는 되면 더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들 있습니다.
고민하게 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원래 예정은 26년 3월까지 근무하면 A는 2년, B는 1년의 근무 이력이 남습니다. 현재 지원하는 분야는 장기간 근로 경력을 높게 쳐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3월~7월 이후에 본격적인 이직 준비나 취직하면 바로 빠질 수 있는 단기 직장으로 옮기려 하고 있었습니다.
2. 이 채용 과정에서는 서류>합격자 한정 전직장 평판 조회>면접>채용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현재 근로경력서를 제출 할 수 있는 곳은 근무 중인 2군데 뿐입니다.
2-1. 평판조회는 지원자가 지정한 사람 3명 이내 및 지정하지 않은 사람 중 연락해서 평판 조회하기에 근로경력서를 올릴 수 있는 A와 B 사업장에 연락이 무조건 갈 수 밖에 없음.
3. A사업장은 원래 상주인원이 2명이 법적으로 있어야해서 최근에 퇴사한 정규직을 대신해서 동시간대 파트직을 뽑음. 그런데 1달이 안되서 뜬금없이 정규직이 1명 인사 발령 되어 3명이 됨. 보통이라면 연말에 연장계약이 당연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3-1. 그런 상황에서 만약 서류 합격이 된다면 C재단으로부터의 "입사지원자의 평판 조회를 위해 연락드렸습니다."라는 상황이 발생.
3-2. C재단에 채용이 안되더라도 연말의 상황이 매우 애매해질 수 있을것 같음.(근데 여기서 근무하면서 다른사람들과 다 친하게 지내다 보니 이건 좀 과대망상같긴합니다.)
4. B사업장은 현재 직속 담당이 적은 급여에 현타가 와서 그만둘 날을 근 시일내로 확정할 상황이라,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 연락을 받고 지원상황이 알려질 수 있음.
5. 근 2년 내 수료한 교육이나 자격사항이 가점이 될 수 없거나 빈약함.
5-1. 졸업한 대학과 이 후 수료한 교육은 A, B 사업장에선 쓸 수 있지만 C재단에서는 사무업무 비율이 늘면 거의 쓰이지 않기도 하고 공식적으로 채용과정이나 가점사항이 공개되는 곳이라면 가점으로 쳐주지 않음.
5-2. 노인스포츠지도사는 작년 취득하여 가점은 되지만 강점은 아니됨.
6. A, B 둘 다 이 공고에 대해 사전에 공개하고 의견을 여쭙는 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B는 "에이 선생님 지원해볼거면 해봐요.ㅎㅎ"하고 이제 관둘사람의 여유로 대충 대답해줄 거 같고. A는 좀 더 오래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라 이야기를 꺼내기 약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이야기를 꺼내고 나선 객관적으로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평판 조회가 없다면 개인적으로 당장 지원해볼텐데 상황이 너무 애매하고 "과연 지금이 맞나? 예정대로 내년 3월까지 기다려 최소한의 근무기간은 채우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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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정한 사람과 지정하지 않은 사람에게 연락이 갑니다. | 25.11.05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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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에 대해 엊그제 직장에 이야기 하였습니다. 근데 생각치도 못하게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라고 응원해주셨고 평판 전화도 매우 잘 받아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세상은 따뜻하네요ㅠㅠ | 25.11.13 1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