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상담 게시판은 처음 이용해보네요.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서울아산병원에 예약을 해둔 상태인데,
부작용도 있다고 들어서 이걸 꼭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수술예약을 할때에는 목에 후두가 문제가 계속 되어서 수술을 예약했는데,
최근에는 괜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이걸 꼭 해야하나 ㅡ_ ㅡ...그래도 나중에 나이먹고 하는것보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가도,
비중격이라는게 건들여버리면, 아무래도 코의 지붕이고, 코를 받쳐주는 프레임같은거라 내구성이 떨어져서 나중에 나이먹고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할지 말지 고민인데 다른분들은 수술뒤에 어떠신지 좀 궁금합니다.
수술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제가 잠을 잘때 입으로 숨을 주로 쉬다보니 입이 마르면서, 목에 후두가 붓고, 이로인해 누워서 숨을 잘 쉴 수 없는 문제 때문에 수술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은 방에 습도조절, 그리고 침대를 리클라이머?_ ? 좀 올려주는걸로 올리고 자면 숨쉬기 편하더군요.
저는 30대 후반의 나이이고,
왼쪽 콧구멍이 비중격만곡증으로 좁아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습니다
중학생때 이비인후과에서 상태를 알게 되었고, 자라는 중이라 성인이 되면 수술을 하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딱히 사는데 지장이 없어서 하지 않았는데,
COVID-19 코로나에 걸리고나서, 목에 편도가 아닌 후두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로나가 걸리고 휴유증을 좀 겪었었는데,
하루는 목이 너무 부어서 잠을 잘때 누워서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제가 잘때 입으로 주로 숨을 쉬는데, 편도가 부어버리니까 누워서 숨을 쉴 수 없었고, 결국 앉아서 잘 수 밖에 없더군요.
이비인후과에 가니까,
이건 응급실에 가라더라고요.
편도가 부운게 아니라 후두가 부어버렸다고요.
숨을 쉴때 후두가 부어서 숨이 안 쉬어지니까 잠잘때 질식사할 수 있다고 응급실에서 붓기가 가라앉을때까지 관찰치료하라고요.
회복이후에가 문제였는데,
취침때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목이 건조해지고, 후두가 부어서 항생제를 먹는 반복패턴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코로 숨을 쉬어야하고, 그럴려면 막힌 코를 뚫어야할듯해서 이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휴유증인지, 이제는 괜찮아졌습니다
30년 이상 살아오면서 아무런 문제 없다가 코로나 겪고나서 한 일년정도 좀 심했던지라, 지금 상태면 굳이 이걸 해야하나 의문도 드는데,
이 수술을 알아보면서
많은 분들이 막힌 콧구멍이 열리니까 숨이 잘 쉬어지고 삶의 질이 올랐다는등,
제가 검색해본 후기 대다수가 수술 하기를 잘 했단 후기 위주였지만
간혹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코다보니까 삶의 질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질정도로 불편을 겪더군요
그래서 지금 당장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부작용우려가 걱정되어서 굳이 해야하는가 고민중입니다.
제가 걱정거리를 사서 하는 케이스라,
제 글을 읽어보신 수술 경험자분들 후기가 궁금하게 되어서 케이스 공유를 받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2년뒤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더 길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IP보기클릭)58.148.***.***
대학병원이나 몇군데 돌아다녀보시는건 어떨까요. 회사 근처 강남병원은 무조껀 수술타령하면서 250만원짜리 권장하던데 모 대학병원 갔는데 이쪽에서는 제가 내심 수술받고싶다해도 엑스레이나 기타 검사받은 자료 보더니 별로 효과 못볼 가능성이 크다고 만류하더군요.
(IP보기클릭)115.137.***.***
내용 다 안 읽었습니다 하세요.. 꼭 하세요 처음에 군대에서 했는데 재발인지 제대로 안된건지 올해 다시 했는데 더 빨리 할껄 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너무 만족합니다.
(IP보기클릭)1.254.***.***
수술한 지 1년 지났습니다 ㅅㅂ 개고생하지말고 그냥 일찍 할 걸... 늦게 한 것이 인생 가장 큰 후회 중 하나 입니다
(IP보기클릭)110.13.***.***
하세요 한표 추가 비중격이 꽤나 휘어서 술을 마셔서 붓게 되면 한쪽으로는 아예 공기가 안통하는 정도였습니다. 비염도 물론 심했구요. 수술하고 나서는 코가 부어서 숨을 못쉬는 그런일은 아예 없어졌고, 수술한지 10년이 되었지만 비중격으로 인한 문제 또한 없었고, 비염이 낫지는 않을거라는 의사선생님 얘기가 있었지만, 비염증세가 굉장히 많이 호전되어서 더더욱 만족 하고 있습니다.
(IP보기클릭)49.161.***.***
축농증에 비염으로 비강이 좁아서 숨쉬는게 힘들었는데 수술 받고 상당히 호전되어서 숨쉬는게 많이 편했졌습니다. 수술 첫날은 양쪽 콧구멍에 출혈 방지용 솜을 끼워서 숨쉬기 힘들어요. 오전에 수술하고 오후에 퇴원가능. (바로 퇴원 가능은 한데 실비 보험 적용될려면 3시간인가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문제는 이대로 자야 되는데 입으로 숨쉬면서 앉아서 자야되는데 너무 불편해서 자는거 포기하고 다음날 아침 9시 되자마자 병원에 쫒아가서 솜 빼고 세척하고 집에 와서 잤습니다.
(IP보기클릭)115.137.***.***
내용 다 안 읽었습니다 하세요.. 꼭 하세요 처음에 군대에서 했는데 재발인지 제대로 안된건지 올해 다시 했는데 더 빨리 할껄 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너무 만족합니다.
(IP보기클릭)123.215.***.***
만족도가 무척 크다고는 들었습니다. 한번 더 한게 무섭긴한데 그래도 지금 만족하셔서 다행이네요. 경험기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25.09.21 13:58 | |
(IP보기클릭)210.101.***.***
(IP보기클릭)123.215.***.***
네, 그부분이 가장 크더군요. 슬슬 나이먹으니까 예전같으면 회복 빠른것도 회복이 느린 느낌이라..아직 육체적으로 큰 변화폭 못느끼는 지금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25.09.21 13:58 | |
(IP보기클릭)1.254.***.***
수술한 지 1년 지났습니다 ㅅㅂ 개고생하지말고 그냥 일찍 할 걸... 늦게 한 것이 인생 가장 큰 후회 중 하나 입니다
(IP보기클릭)123.215.***.***
에고 ㅜ_ ㅜ, 한쪽코로 숨을 못 쉬는것만큼 고통스러운건 없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 한쪽코를 못써도 입으로 숨쉬는거랑 평상시 다른 한쪽으로 숨쉬는게 익숙해져서 평상시에는 불편함을 못느끼다가도 잠잘때 힘들때가 있는데 수술하고나면 ㅇㅇ 그런 부분 해소되는것 같습니다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 25.09.21 14:00 | |
(IP보기클릭)175.123.***.***
(IP보기클릭)123.215.***.***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같은경우 너무 심하지는 않은 상태인데, 이따금 감기등이 걸렸을때 코를 아예 못쓰는 경우가 좀 있는데 이경우 너무 불편하고 잠잘때도 입으로 숨을 쉰다는게, 의식하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이따금이라 코에 문제가 있다는거를 인식하고도 많이 불편한 상태는 아니여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처럼 수술한뒤에 많이 좋아진다면 삶이 많이 쾌적해질것같습니다 ㅇㅇ! | 25.09.21 14:41 | |
(IP보기클릭)58.148.***.***
대학병원이나 몇군데 돌아다녀보시는건 어떨까요. 회사 근처 강남병원은 무조껀 수술타령하면서 250만원짜리 권장하던데 모 대학병원 갔는데 이쪽에서는 제가 내심 수술받고싶다해도 엑스레이나 기타 검사받은 자료 보더니 별로 효과 못볼 가능성이 크다고 만류하더군요.
(IP보기클릭)123.215.***.***
대학병원은 신촌세브란스하고 서울아산병원 두군데 다녀왔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는 무조건 수술이었고 서울아산병원은 음, 솔직히 크게 불편한건지, 크게 불편한게 아니면 그냥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다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이번에 후두 부으면서 아 이거 잠잘때 입으로 숨쉬니까 목이 건조해지면서 후두가 붓는것같아서 1년 전부터 예약했지만 그사이에 관리(침실에 습도 조절, 침대 리클라이머등)하니까 또 자는데 이상없어서 굳이 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같은경우 우측은 숨쉬기 되게 편한데, 좌측이 콧구멍이 좁습니다. 대략 정상 콧구멍의 20%정도? 그런데 콧물등만 없으면 또 숨쉬는게 나쁜건 아니기도하고요 ㅇㅇ. 아산병원에서는 수면다원검사도 같이 진행했는데, 그냥 수술하지말고 안압기나 착용하는게 더 좋을거다라더군요. 그런데 안압기는 좀...제가 거부감이 들어서 하지 않는걸로 했습니다. | 25.09.21 15:02 | |
(IP보기클릭)123.215.***.***
차라리 목구멍이 좁아서 목구멍 넓히는 편도절제인가, 그걸 권하시더군요. 저는 그동안 콧구멍이 문제인데 차라리 입으로 숨쉬기 편하게 목을 넓히자해서 일단 그건 보류했습니다 이게 상태가 정말 안 좋으면 수술을 확고하게 하겠는데 상태가 애매하다보니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많은듯하고 부작용을 없앨려고 그나마 잘하는 대학병원을 이용하는건데, 대학병원에서도 사는데 지장없으면 굳이..라고 하니까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수술기한도 2년뒤라 기간이 많이 남았고요 | 25.09.21 15:05 | |
(IP보기클릭)110.13.***.***
하세요 한표 추가 비중격이 꽤나 휘어서 술을 마셔서 붓게 되면 한쪽으로는 아예 공기가 안통하는 정도였습니다. 비염도 물론 심했구요. 수술하고 나서는 코가 부어서 숨을 못쉬는 그런일은 아예 없어졌고, 수술한지 10년이 되었지만 비중격으로 인한 문제 또한 없었고, 비염이 낫지는 않을거라는 의사선생님 얘기가 있었지만, 비염증세가 굉장히 많이 호전되어서 더더욱 만족 하고 있습니다.
(IP보기클릭)123.215.***.***
한표 감사드립니다. 다른분들 증상 들어보면 되게 심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 10년이나 되셨군요. 만족하셔서 다행입니다!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 | 25.09.21 19:59 | |
(IP보기클릭)175.206.***.***
(IP보기클릭)123.215.***.***
코세척등은 잘 활용중입니다. 다른 문제 때문이긴 하지만요. 일단 2년이라는 시간이 있기도하고, 일시적인 증상같은 상황에서 말씀처럼 수술은 마지막 수단이고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양압기도 검토했으나, 하지 않는건 군시절에 턱을 다쳐서 턱에 수술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나사도 있고, 몸이 피곤할때, 염증성인지 턱에 나사 박힌데가 무척 쑤시기도하고요. 양압기 끼는것 자체가 저는 부담이라 고려하지 않습니다. 말씀처럼 증상이 심해서 이게 수면중에 질식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수술을 하겠는데, 수술 감안하고 대학병원 예약잡았을때랑 예약한후에 증상완화등으로 굳이 수술을 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성이 있어서 이래저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말씀하시는부분은 동감하고요. 위에 다른분들 말씀처럼 제가 불편을 느끼는것도 사실이라 판단은 제 몫이니 의견 주신걸 잘 담아뒀다가 잘 판단하겠습니다. 말씀하시는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 25.09.21 20:03 | |
(IP보기클릭)169.211.***.***
(IP보기클릭)123.215.***.***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게 고민이더라고요. 비중격만곡증이라는걸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발도 있는듯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부작용없이 잘 지내는 분들도 계시고요.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제가 안압기를 할려다가 껴보고 포기했는데, 턱 관절이 좋지 않은데 이것도 수술 이후에 관리 하는데도 좀 탈이 있는지라 코도 그런 유형일것 같아서 좀 걱정이 들어서 다른분들 케이스를 좀 공유받고 싶었습니다 ㅇ, ㅇ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5.09.21 20:39 | |
(IP보기클릭)116.47.***.***
(IP보기클릭)123.215.***.***
에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게 숨 쉬는거랑 관련되는거다보니까, 여기 탈리호님처럼 수술후에 후기 올려주신분들도 그렇지만 다른 인터넷에서 본 후기들보면 저는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평상시는 괜찮은데, 간혹 감기 들때라던가, 특히나 코로나 시즌때 숨을 못쉬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깨있을때야 의식해서 입으로 쉬는데 잘때가 좀 골치였어요. 그래서 요즘은 감기 정말 조심하고 다니는데 평상시에도 숨쉬는데 힘들정도면 어느정도일지 대략적이나마 알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대학병원이다보니 진료예약도 1년걸리고, 수술도 2년뒤고,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ㅇㅇ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 25.09.21 21:54 | |
(IP보기클릭)220.126.***.***
(IP보기클릭)123.215.***.***
정말 다행입니다 ㅇㅇ! 재발없이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숨 못쉬면 정말 괴롭죠 ㅜ_ ㅜ.. | 25.09.21 21:55 | |
(IP보기클릭)123.215.***.***
전 그렇게 심한건 아닌건가 싶어서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_ =.. 어차피...하고싶어도 예약이 2년뒤라,,ㅜ_ ㅜ...할거면 무조건 큰병원이요! | 25.09.21 21:55 | |
(IP보기클릭)124.5.***.***
(IP보기클릭)123.215.***.***
넵! 절대 개인병원에서는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말씀처럼...저도 우려되는게 비중격이라는 뼈는 대체가 안 되는 뼈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중격만곡증을 할때 깎은거?_ ? 재활용겸 코 성형도 한다고 들은것 같네요 그래서 걱정이 큰것 같습니다. 비중격이라는게 코의 지붕이고 기둥같은건데 어떤 이유든 그걸 깎는다는건 잘못 만지면 주저 앉을 수도 있단 거니깐요 그래서 저도 진료예약할때 병원이랑 의사선생님도 되게 알아보고 진료받았거든요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ㅇㅇ! | 25.09.21 21:57 | |
(IP보기클릭)49.161.***.***
축농증에 비염으로 비강이 좁아서 숨쉬는게 힘들었는데 수술 받고 상당히 호전되어서 숨쉬는게 많이 편했졌습니다. 수술 첫날은 양쪽 콧구멍에 출혈 방지용 솜을 끼워서 숨쉬기 힘들어요. 오전에 수술하고 오후에 퇴원가능. (바로 퇴원 가능은 한데 실비 보험 적용될려면 3시간인가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문제는 이대로 자야 되는데 입으로 숨쉬면서 앉아서 자야되는데 너무 불편해서 자는거 포기하고 다음날 아침 9시 되자마자 병원에 쫒아가서 솜 빼고 세척하고 집에 와서 잤습니다.
(IP보기클릭)115.21.***.***
숨쉬는거 말고 괴로운건 없었나요 수술하고? | 25.09.21 22:01 | |
(IP보기클릭)123.215.***.***
저는 아산병원에서 2일인가 입원을 해야한다더라고요 ㅇㅇ 쿠마님 수술하시고 그래도 호전되셔서 숨 쉬는게 편안해지셨다하니 다행입니다 얼마전에 유투버 잇섭님이셨나요. 그분도 비중격만곡증 수술 하시고 영상으로 올리셨는데 정말 힘들어보이더군요 앉아서 자는건 정말 힘들죠.. 제가 군대때 턱 관절 디스크가 작살이 나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2주를 입원하는데, 일주일을 잠을 못잤거든요;ㅅ ; 얼굴을 조금만 숙여도 피가 역류해서 진통제 맞아도 그 통증에 앉아서만 버티는데, 5일 넘어가니까 좀만 숙이다가 피가 역류해서 깨서 시계보면 10분정도 자는식으로, 나중에 환각도 보이던데, 앉아서 자는게 참 ㅡ_ ㅡ;; 최근에 코로나 걸리고 기도가 막히는 경우가 좀 있어서 앉아서 자는데 어휴, 생각도 하기 싫네요. | 25.09.21 22:01 | |
(IP보기클릭)49.161.***.***
보름동안은 코안에서 피와 피고름이 나와서 코세척기에 소금 넣고 약간 따듯한 정수기물에 혼합해서 코 세척하는게 조금 힘듭니다. 너무 많이 빨리 넣다가 고막에 물차서 물뺀다고 고생했거든요. 물차면 소리가 잘 안들림. 천천히 약하게 넣어야 한다고 의사 쌤이 주의 줬는데. 성질 급해서 세게 넣다가 고생.ㅋ | 25.09.22 20:02 | |
(IP보기클릭)115.21.***.***
(IP보기클릭)123.215.***.***
에고, 남일 같지가 않아서 ㅜ_ ㅜ 쩝.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위닝이짱! 님이랑은 반대로 왼쪽이 불편한데, 숨은 쉴 수 있는데, 오른쪽 뻥 뚫린데랑 비교하자면 폐부 가득 공기를 채우는데 시간이 절반 이상 더 소요되는것 같고 오르쪽 콧구멍은 매우 쉽게 숨을 들이쉴수 있는데 왼쪽은 폐로 확 빨듯 들이쉬어야 그정도고 그냥 오른쪽 콧구멍처럼 편안하게 쉬면은 2-3배 더 걸리는것 같아요 ㅇㅇ 이게 비교가 되다보니까...불편하죠 ;ㅅ ; 그런데 일상생활할때는 입으로도 숨을 쉬고, 적응되어서 괜찮은데, 문제는 잘때인것 같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을땐 다행인데, 컨디션이 안 좋고 감기등으로 코가 막힌채로 자고 일어나면 목이 건조해서 편도나 후두쪽에 데미지를 받은 느낌이 들어서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서 목을 적셔주거든요 겨울에는 가습기를 틀어놔서 괜찮은편인데 여름에는 에어컨 키고 자니까 좀 위험한순간이 몇번 있었던것 같더군요 ㅇㅇ;;; | 25.09.21 22:07 | |
(IP보기클릭)115.21.***.***
근데 한쪽만 막혔는데 입으로 평소에 숨쉴정도로 불편하신건가요? 입으로 숨쉬면 아시다시피 폐랑 후두에 엄청 안 좋은데 그러면 빨리 수술 받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25.09.21 22:21 | |
(IP보기클릭)123.215.***.***
습관인것 같습니다..숨쉬는게 이게 자연스러운건데 한쪽이 막히면 의식하게되면 자연스러운 들이쉼이 아니라 의식적인 들이쉼이라.. 안그래도 걱정인게 입으로 숨을 쉬면 머리쪽이 영 개운치 못한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최대한 코로 숨을 쉴려고 노력중인데, 이게 잘때는..어쩔 수 없더라고요 ㅜ_ ㅜ 솔직히 30년 넘게 살면서 그냥 그러려니 잊은듯, 일상인듯 살았는데 코로나 걸리고 후두 한번 부어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약받으러 갔더만, 이건 당장 입원하라고, 기도 막혀서 죽는다는 소리 듣고나서, 아 이거 좀 근본적으로 해결을 해야겠다 싶었고 그래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대학병원에 수술예약까지 했는데, 코로나 걸려서 고생한지 어연 3년이 넘었고, 다시금 예전처럼 돌아온것 같아서 이게 수술할거린가 ㅡ.ㅡ? 그와중에 세브란스서는 수술해야함! 아산병원에 명의분께서는 재발가능성도 있고, 꼭 사는데 그렇게 불편한거 아니면 안압기는 어떠신지? 하시길래 일단 수술예약은 잡아놓고와서 좀 알아보는 중입니다 속시원하게 아산병원에서 교수님한테 이야기듣고 싶었는데...짧더군요 ㅜ_ ㅜ ㅋㅋㅋㅋㅋ | 25.09.21 22:26 | |
(IP보기클릭)122.44.***.***
(IP보기클릭)123.215.***.***
에고, 고생 많으셨군요 ㅜ_ ㅜ,, SNOW-1님이나 다른 분들 댓글들을 많이 주셨는데 이게 숨쉬는 기본적인 장애다보니, 여러모로 동질감도 많이 들고 공감도 크게 가네요. 저는 다행히 축농증은 있는편이나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카풀하는 동생이 축농증으로 좀 고생하는게 보이다보니 큰 데미지는 아닌데 일상적인 데미지가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것 같습니다. 수술이라는게 재발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턱수술하고 17년정도 지난듯한데 재발되다가 다시 현상유지중이라... 생활이 불편하면, 당연히 할려고하는데, 이게 2년이란 시간이 좀 남아있고 이게 정말 감수못할정도로 불편한게 맞나? 싶어서 여러 후기들 알아보면 숨쉬는게 힘드니까 다들 너무 힘들어하셔서 내가 증상이 약한편인가 ㅡㅡ??? 이런 의문도 좀 있어서 케이스 공유를 받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SNOW-1님 | 25.09.21 22:22 | |
(IP보기클릭)49.161.***.***
(IP보기클릭)123.215.***.***
에고고 ㅜ_ ㅜ.......진짜 안타깝네요. 정말이지. 알죠. 양쪽 코 뚫렸을때 숨을 쉬고 내쉴때 그 상쾌함이란..이게 폐활량 100% 의 느낌이고 평상시엔 반도 안 나오는건가 하는 역체감도 들고요 ㅜㅜ... 그나마 시원한 바람, 에어컨이든 뭐든 들이쉴땐 코로 쉽게 들어가서 정신도 맑아지는것 같고요. 저도 그동안은 등산이나 러닝, 트레킹위주의 폐활량 운동을 좋아하는편인데 사실 이게 숨 쉬는게 편해서 그런 영향도 있습니다 저는 타고난 집돌이라 집을 잘 안 나서는데 나서면 거진 신선한 공기 마시러 다니는정도라...ㅜ_ ㅜ... 수술까지 힘들게 하셨는데 결과가 정말 아쉽네요... | 25.09.21 22:30 | |
(IP보기클릭)112.220.***.***
(IP보기클릭)223.39.***.***
어떤 수술이든 사람따라 다른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이라는게 참 ㅜㅜ 어렵네요.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 | 25.09.22 09:49 | |
(IP보기클릭)122.46.***.***
(IP보기클릭)223.39.***.***
조언 감사드립니다! 수술은 무조건 큰병원에서만 하려고요. 특히나 관절, 얼굴은 잘못되면 고통이 너무 크니깐요.. 비용은 솔직히 수술을 하면 이득이긴한데 고려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는 건보료항목이면 회사에서 입원비부터 수술비등 전액 지원인데 이게 실비랑은 별개다보니.. 확실히 수술장사하는곳들도 있는것도 맞다보니 =_=..조심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 25.09.22 09:52 | |
(IP보기클릭)112.216.***.***
(IP보기클릭)223.39.***.***
헐:ㅅ; 어떤 상황인지 상상이 가네요.. ㅜㅜ 고생 많으시네요.. 부작용 냐용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ㅜㅜ | 25.09.22 09:54 | |
(IP보기클릭)58.234.***.***
(IP보기클릭)223.39.***.***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3번이 걱정되어서 고민입니다 특히 나이 먹으면 비중격 받쳐주는게 없으면 주저 앉을 수 있다해서 수술해주시는 의사분도 잘 알아보아야하더군요.. 4번 설명 듣고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고민을 하겠습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25.09.22 10:19 | |
(IP보기클릭)121.168.***.***
(IP보기클릭)121.168.***.***
원래 숨은 입으로 쉬는줄 알았어요 | 25.09.22 11:42 | |
(IP보기클릭)223.39.***.***
ㅠㅡㅠ 왤케 공감이 갈까요.. 숨은 잊으로 쉬는건줄 알았다 ㅜㅜ 제가 지금 그러네요. 엄청난 설득력.. | 25.09.22 11:56 | |
(IP보기클릭)125.134.***.***
(IP보기클릭)223.39.***.***
빠르게 예약잡은게 2년뒤인지리, 병원은 정말 많이 알아보고 고른거라 변경은 힘들것 같습니다 ㅜㅜ 만족도가 크셔서 다행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ㅎㅎ | 25.09.22 13:14 | |
(IP보기클릭)203.232.***.***
(IP보기클릭)223.39.***.***
숨쉬는건 생존이니 ㅜㅡ ㅜ... 감사합니다. | 25.09.22 13:14 | |
(IP보기클릭)39.118.***.***
(IP보기클릭)39.118.***.***
사실 수술은 무서워서 비수술 치료도 있다길래 압구정 쪽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녹는 실로 느낌상 코를 당기듯이 하더라구요 비수술 치료는 크게 효과를 보진 못 했지만 실로도 움직이는 부위라면 손으로 눌러도 되지 않을까?라는 발상에 시도해봤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시 좀 휜다 싶으면 눌러줬구요 | 25.09.23 00:23 | |
(IP보기클릭)123.215.***.***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비수술로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정돈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 방법도 있군요 ㅇ_ ㅇ, 펴지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25.09.23 00:36 | |
(IP보기클릭)222.237.***.***
콧구멍 속을 누르는건가요? 아님 겉을 누른다는 걸까요 | 25.09.23 14:45 | |
(IP보기클릭)211.234.***.***
속을 어떻게 눌러요 ㄷㄷ 겉을 누르는거에요 너무 세게는 누르지말구요 그냥 마사지 하듯이요 | 25.10.27 16:45 | |
(IP보기클릭)211.234.***.***
그리고 안면 비대칭 교정도 해주면 좋을겁니다 https://youtu.be/24zf7viOpCE?si=-c7NB3l0OdTDDo_h | 25.10.27 16:4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3.215.***.***
주말미식가
할거면 빨리 하는것도 좋겠지만, 상황이 그리 급하지는 않고 (제가 참을 수 있냐 없냐 문제라) 그래도 기왕 하는거면 잘 하는데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성인되면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혀도 그렇고 편도도 좁아지다보니 편도제거도 많이들 하시는것 같더군요 ㅇㅇ | 25.09.23 00:37 | |
(IP보기클릭)211.238.***.***
(IP보기클릭)6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