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 글을 써보는 것이 처음이고 상당히 쪽팔려서 머뭇거리다가 처음 가입하고 글을 써봅니다. 엄청난 장문을 적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한심해보이겠지만 너무 가슴속에 응어리가 지고 멘탈 회복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되고 있습니다.. 머리가 어떻게 되는것같아요..
제목에 써둔대로의 문제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작년 4월중순쯤에 친한형님과의 술자리에서 만났습니다. 나라까지 밝힐수는없지만 유럽의 예쁜여성이 많은 나라의 여자입니다. 그 형님의 여자친구가 그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그 친구로 놀러온 여자애를 처음보고 푹 빠졌습니다.
연애하는 것에 지쳐서 한동안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았지만 몇마디 나눠봤을때 굉장히 착하고 느껴진 첫인상과 유학을 와서 명문대에 재학중이었기 때문에 신분도 보장이 되는 듯 하여 더욱 마음이 갔습니다. 결국 썸을 타게 되었는데 몇주뒤에 사귀는 쪽으로 진도가 흘러갔을때 사실 자기는 굉장히 더러운 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외국인여성들이 일하는 노래방도우미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때부터 머리가 아찔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참 한심하게도 처음 만났던 날 장난을 치다가 여자친구가 제 손가락을 꺾어서(본인도 다치길 의도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몇주째 아프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바보같이 그래 뭐 일단 손가락다친것도 억울한데 만나나보자. 라는 느낌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일때와 연인사이일때가 이렇게 다른건지, 제가 여태 만나본 어떤 여자보다 괴팍한 성격과 심리적인 불안정이 심한 친구였습니다. 연애 전에 직업을 밝히고나서부터도 굉장히 싸웠는데 연애초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만 했죠..
제가 화류계 종사하는 여자임을 알고도 사귄 데에는 한가지 믿음이 있었습니다. 도우미가 원해서 애프터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애프터가 되지않는 곳에서 같이 얘기하고 술을 따라주고 노래만 불러주는 고수익은 아닌 일이었습니다.(물론 일반적인 시급보다는 셉니다만) 솔직히, 아무리 키스나 다른 터치가 어렵더라도 허리정도는 팔을 걸치게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항상 자신은 애프터같은 짓은 절대 안한다고 호언장담했었고, 같이 살고있는 그녀의 친구들도 그녀가 일갔다가 남자만나느라 안돌아온적도 없고, 집에 남자를 데려온적도 없다더군요. 그 친구들의 말을 완벽하게 믿은 것은 아니지만, 딱히 의심가는 짓을 하지 않아서 항상 걱정하면서도 넘겼습니다.
원래 좋아하던 마음에서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을 들었을때는 손가락 다친것도 억울한데 취향인 여자인 김에 잠깐 사겨보자였는데, 이상하게 매일 싸우면서도 헤어지질 못하겠더라구요.. 여태 여자를 사귀면서 이렇게 크게 싸운적도 없는데 그런게 지속되면서도 헤어지지도 않고, 주변에서는 항상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원래 몇가지만 마음에 안들어도 헤어지던 사람인데 왜 이렇게 끌리는지..
그렇게 이번년도 5월까지 정말 심각하게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면서 저는 이상하게 몸도 마음도 다치더군요, 같이 있을때 의문의 사고와 여자친구가 장난을 과하게 쳐서 다치는등, 몸도 다치고, 여자친구의 말도안될정도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발언들때문에 마음도 다치구요..
여태까지 사귀던 여자친구한테 욕을 들어본적도 없는데 이친구한테는 욕뿐아니라 비하, 비난 갖가지 다 들어봤습니다. 예를 들어, 애새끼같다거나, 남자가 아니라거나, 돈이 없다거나.
솔직히 1년동안 싸우고 욕먹고 한게 너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이에는 자잘한 것들도 남들에게는 헤어질만큼의 문제였지만 그런 자잘한 이야기들은 스킵하고,
첫번째 큰 이야기 입니다. 벌써 한 5개월?정도 전이군요. 제가 주말에 친구와 만나기로 한날,
여자친구도 알고있는 제 여사친이 여자친구를 보고싶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일끝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퇴근할 시간이 되었는데 갑자기 1시간넘게 연락이 안되다가 퇴근했다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때만해도 그냥 일이 좀 늦게끝났나 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주정도 지나고나서 밤에 잠들기 전에 여친이 저에게 커플질문같은것들을 물어보다가 저에게 이건 절대 말하면 안되겠다 싶은 비밀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숨기는 것이 없어서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질문만 계속 받다보니 저도 궁금해서 물어보게 되었죠.
이미 여자친구의 몇가지 나름 충격적인 발언들을 숨김없이 들었기 때문에 반쯤 장난으로 물었습니다만.. 갑자기 진지해지더니 말하면 제가 화날까봐 말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추궁한 끝에 제 친구와 같이 만나기로 했던날 일끝나고 같이 일하는 외국애들끼리 한국남자도우미 노래방을 다녀왔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두시간을 놀았고 본인은 저를 만나러 오려고 한시간만 있다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냥 예전부터 남자노래방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가보고싶었따고 하는데, 솔직히 본인이 화류계가 아니면 그게 왜궁금할 일인가 싶습니다. 뭐 저를 사귀기 전이더라도 제가 보수적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런곳을 다니는 여자가 싫습니다.
한국여성분들 일하시는 2차까지 가능한 그런 노래방 일이 아니기 때문에 벌이가 많지 않아 항상 돈이없다고, 가끔씩 생필품을 몇가지 제가 사주곤 했는데, 그냥 어색하게 맥주 몇잔 같이 마시다가 어떻게 일하냐고 질문몇마디하고 10만원이나 쓰고 왔다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일반 알바보다는 고수익이다 보니 경제관념이 없는건 알고있었지만,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었고, 일단 노래방을 남친이 있는데도 갔단 것에 멘탈이 뽀개져서 일단 자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집에 돌아와서는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여친이 먼저 연락이 오더니, 자기가 정말 큰잘못 한거 알고있다고 자기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저를 잃고 싶지 않다고 등의 말을 하더군요..
저희는 정말 크게 싸운적이 많기때문에 헤어지자는 밥먹듯이 나왔었고, 항상 제가 붙잡는 쪽이었기 때문에 저는 여친이 갑자기 왜 저를 붙잡는지 ㅁ모르겠지만, 이때도 지인 몇몇에게 말했을때 당장 헤어지란 소리도 들었지만, 일단은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라도 늦었지만 헤어졌다면 두번째 일은 안당했을건데..
두번째 큰 이야기 입니다.
저희는 5월에 1주년이었습니다. 근데 선물만 바라고 자기는 작은거 하나 하지 않는 여친에게 짜증이 났고, 그뒤로도 몇몇 말투들이 슬슬 짜증이 몰려오던 참이었습니다. 저희는 연락이 조금 뜸해졌고 여친이 친구들과 며칠 국내여행을 갔을때도 저는 굉장히 화가났었습니다.
저희가 100일에 친구들과 같이 놀러갔을때 여친과 친구들은 남아서 다른펜션에서 하루 더있다가 오겠다고 했고, 그때 펜션사장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놀았거든요. 그때 친한형님여친도 있었고 그 사람의 성격으로 봤을때 그들이 이상한짓을 하고 논것은 아니지만 다른 남자랑 늦게까지 술을마신건 사실이니까요. 그
때 저는 화가 많이 났고 5월중순쯤에 저희는 싸움이 붙었다가 여친에게 또 수없는 비난과 자존심에 금가는 말들을 듣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지자는 말에 대답도 하지 않앗구요. 그랬더니 여친이 제가 빌려줬던 옷을 받으러오라기에 그때기준으로 이번주나 다음주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여친이 알겠다고 해놓고 만나기로 한 주말 말고 그다음주말에 오라고 하네요.. 바쁜일이 생겼다고. 저는 사실 저희가 항상ㅎ ㅔ어지자고 싸울때도 많았고 대화를 하지 않은 적도 많기때문에 옷을받으러가서 화해를 해야하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옷을 받으러 갈때까지 헤어지고 3주밖에 지나지 않았었구요.. 그리고 제가 원래 받으러가기로 한날 새벽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전화가 끝없이 오고 디엠이 오더군요.. 제발 전화좀 받아달라고.. 친구들이 절대 받지 말라고 했구요.
결국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서 왜 연락했냐고 물어봤고 여친은 그냥 옷받으러 오라고 시간이 갑자기 생겨서 연락한거라더군요.. 그렇게 제가 옷을 받으러 가는 헤어진 3주쨰가 되기 하루 전날 제가 여친고 ㅏ만나면서 그렇게 부르짖었던 외국인장학금 신청에 대해 서류작성에 도와달라고 했고, 저는 도와주었습니다. 다 도와주었을때는 고맙다고 하트까지 보내더군요..
저는 그래서 ‘ 아 얘도 아직 마음이 좀 남아있는건가’ 라는 착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열시에 오라고 했고 저는 클럽에서 술마시면서 놀다가 6시즘부터 죽을만큼 피곤했는데 아직도 밖에서 놀고있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남아있는 친구들과 버티고 있었죠. 그렇게 집에 와도 된다고 연락이 와서 갔습니다.
사실 그날 제가 술을 마시기 전에 여자친구의 스토리에 남자로 보이는 팔만 찍힌 술자리 사진이 올라왔고 위에 말한 형님 여친의 스토리에 다른 친구가 여친이 꽃들고 웃고있는 사진을 올린것을 보여줬습니다.
형님은 ‘이년 다른새끼 생겼다 너 오늘 그냥 옷받으러가지말고 택배로 받아라 그냥 놀다가 집가라’ 하셨는데, 저는 그와중에도 ㅂㅅ같이 너무보고싶다고 간다고 했죠. 하지만 저도 클럽에서 놀다가 여친을 만나기 전에 알고지낸 여사친한명을 우연히 봤습니다. 얘가 취해서 그런지 너무오랜만에 본다고 갑자기 키스를 하더군요.. 그러고나서 여친과는 아직 만나냐해서 헤어졌다니까 게속 키스를 하더군요..
저도 여친이 누군가 남자로 추정되는 사라멩게 꽃을받고 아침10시까지 오라는 말에 빡쳐서 거절도 하지 않고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아침 10시에 여친집에 갔을때 너무 힘들어서 헉헉대면서 옷을 챙기는데 여친이 힘들면 잠깐 앉아서 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는 서로 장난을 쳤습니다. 뭐 서로 남자/여자는 많이 만나고 다녔냐고. 저는 헤어지고나서 자격증공부라도 해보기 위해 학원등록을 해놨지만 손에 잡히지않아 학원비만 날리며 여친을 다시 보고싶어하고 다른 여자랑 연락도 안하는 상태였는데 장난치면서 아 나 다른여자랑 매일 잤다고 했죠. 여친도 똑같이 말했구요. 그러다가 여친이 갑자기 서럽게 울기시작해서 제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여친은 다른 남자랑 놀지않았는데 제가 여친만나기 직전에 키스하고 온것이 갑자기 너무미안해져서, 사실 너보고싶어서 계속 혼자있었고 아까 너의 친구가 올린 너가 꽃선물받은사진을 보고 홧김에 키스를 거절하지않고 받아줬다고. 그런데도 서럽게 울다가 결국에 제가 너는 다른남자 안만났냐고 했을때 여친이 머뭇거리다가 사실 자기도 만났답니다.
그래서 언제만났냐고 했는데 그게 충격이었네요.. 저랑 헤어진 다음날 노래방에 손님으로 오면서 계속 여친에게 플러팅 하던 남자와 잤다더군요. 제가 여친이 노래방에서 일하면서도 한가지 믿던건 여친이 노래방손님과 별다른 관계를 갖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헤어지기 반년정도 전부터 계속 여친을 지명하면서 따로 터치는 하지 않아도 계속 카톡으로 명품을 사줄테니 헤어지고 자기한테 오라는 둥 있었고, 저는 항상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았지만, 여친은 저에게 자기는 손님하고는 절대 사귀지도않고 자지도않는다고 안심시켜주었죠.
1년동안 제가 봤던 여친은 항상 그랬구요. 근데 제가 가장 싫어하던 그 새끼랑 잤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더 충격인건 제가 아침10시까지 기다려야 했던 이유가 그남자와 저를 만나기직전까지 하다가 그남자가 잠들어서 아침출근을 위해 깨워줘야해서 옆에서 누워있던거더라구요..
정말 뇌정지가 심하게왔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가 이미 다른여자랑 엄청나게 자고다닌줄알았다고. 헤어지고 다음날 제가 제일싫어하던 남자와 자놓고 제가 언제 다른 여자랑 잤는줄알았다는 걸까요.. 헤어지기 전에 슬슬 연락뜸할때 그랬을거라 생각했다고.
심지어 여친이 의부증이 좀 있어서 연애 초기부터 저희는 위치공유어플도 사용했고, 헤어지기 한달전쯤 여친이 삐졌을때 위치공유를 본인은 껐지만 저는 헤어지고나서 다시만날때까지 항상 켜있었습니다,.본인은 제 위치를 다 확인하면서 저한테는 위치도못보게 스토리도 애매하게 올리면서 이상한 복수나 하고있고.
제가 여태 얘한테 보여준게 이거밖에안되었나. 나를 어떻게 그런 남자로 보았나. 어떻게 나한테 손님과 절대 엮이지 않는다고 해놓고 내가 제일 싫어하던 새끼와 잤나. 여친말로는 너무 힘들어서 울고있는데 술마시자고 연락이와서 나갔다가 하게되었다더군요..
그런데 별로였다고. 그리고 위에 써두었던 원래 받기로한날 오지말라하고 갑자기 연락이 온이유는 그때 그남자랑 보기로했다가 그남자가 잠들어서 안왔다더라구요.. 근데 이미 헤어지고 다음날 그남자랑 자놓고 일주일뒤에 그남자가 안온다고 저를 부른다니.. 보고싶어서 연락했다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나면 다시 붙잡게 될까봐 저를 만나기 직전에도 그남자가 별로인데도 한번 더 자고 왔다더군요.. 그런데 저를 보자마자 그게 다 사라지고 저를 그냥 붙잡고싶었다고.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인것은 알지만, 저는 그날 피곤했음에도 밤열시까지 잠도안자고 그동안의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그새끼와 서로 키스마크가 어쩌니 하면서 나눈 카톡들, 만나기로 약속한것들, 심지어 저는 한심하게도 어떤 자세로 했는지도 물어봤구요.
그냥 정말 뇌정지가 와서 생각나는 질문은 다던지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집에왔습니다. 여친은 자기가 정말 잘못한거 아는데 너도 내가 다시 보고싶었으면 다시만나는 것을 생각해달라고 했고, 저는 그럼 나도 우리 지금 헤어진상태니까 다른 여자랑 자고 와서 다시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고 했을때 여친은 그게 좋으면 그렇게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여태 태어나서 원나잇한번 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막상 말을 던져놔도 할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와 같은나라사람인 여사친과 밖에서 처음으로 커피마시면서 산책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여친에게 말했을때 여친이 가라고 했구요. 그런데 막상 만나는 날이 되니 그친구랑 잘 놀고 잠도 자고 오라더군요. 물론 비꼬는식으로요. 그러다가 제가 여사친을 만날시간즘 되니 저에게 너무 잔인하다네요.
본인은 우리가 정말 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번복할생각이 없어서 다른 남자랑 잤는데 저는 다시 만날것을 생각해본다면서 다른 여자랑 데이트한다구요. 그냥 커피한잔마시고 걷다가 햄버거하나먹은게 다인데말이죠.
여친이 남자도우미노래방에 갔다왔을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저희가 다시 만날것을 고민하면서 주에 한번 만나면서 3주가 흘렀습니다. 슬슬 노래방다녀오고 저를 붙잡을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저한테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언제까지 고민만하냐고, 자기는 이미 사과도 충분히 했고 니가 결정만 하면되는데 니가 나를 사랑한다면 언제까지 고민만할거냐고.
저도 참 ㅂㅅ같이 이런말을 들으면서도 일주일ㄷ ㅓ고민하고 결국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그남자가 준 꽃을들고 그남자와 모텔가기전에 웃고있는 여친의 사진도 갖고있고, 그남자와 했던 모든 일을 듣고 카톡도 보았고, 6월 중순에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밤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불면증과 악몽속에 살고있습니다.
저도 정말 저를 모르겠는게 좋아하는 감정도 분명 있는데, 정말 아무생각없다가도 갑자기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눈물까지 나올것같고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올해안에 자격증을 다양하게 취득하고 내년부터 취업에 다시 뛰어들기로 했는데 여친과 헤어지고 3주가 지날때 오히려 조금은 차분해지던 마음이 결국에 여친과 다시만나서 그런 얘기들을 듣고 학원비만 날리고 맨정신이 아닌채로 다니다가 아직 자격증도 따지 못했고, 모든게 여친탓같고, 왜그런건지 이해도 안가고..
정말 친한 여사친몇몇에게 쪽팔리고 한심해보일것을 감수하면서도 같은 여자의 심리로 물어봤을때 한명도 이해못하더군요.. 1년넘게만나고 다음날 다른 남자와 잔다니..
왜 하필 그남자냐고도 물어봤지만 아는 남자도 따로 없기도 하고 제가 제일싫어하던 사람이라 복수심으로 그남자랑 잤다더군요.
정말 정신병원에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건지 저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찢어죽이고 싶다가도 좋을때는 또 좋고, 같이 있다가도 몇번씩 표정관리가 안되고.. 미래 준비도 해야하는데 만나고 있는 지금 멘탈관리가 안되서 취업준비도 못하고.. 막상 헤어져볼까 생각해보면 그건 그거대로 멘탈관리가 안될것같고…
10월에 여친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돈을 쓰는것자체가 아깝다기보다는 기쁜마음으로 선물을 사주느것이 도저히 불가능할것같아서 어쩔줄모르겠습니다. 10월전에 헤어져야 할지, 선물을 사주고 이어가야할지도요..
그쪽나라의 연애 특징때문에 선물을 안사준다면 백퍼센트 헤어지겠죠. 저희는 다시만나면서 서로 몇가지 약속을 했는데 다시 그남자 얘기를 안꺼내기로 하기도 했구요.. 혼자 마음만 썩어가고있습니다.
정말 한심하고 쪽팔려 보이실테고 엄청나게 장문이지만,, 무조건적인 비난보다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선의 선택은 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고 주변에서도 항상 말했었습니다만..
더 힘든 일을 겪는 분들도 많을 것이지만 저는 지금 둘중 무슨선택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눈앞이 계속 캄캄합니다.. 정말 연애선배로서 인생선배로서 조언해주실분들이, 아니면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그뒤로 어떻게 하셨는지도 작성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매일같이 갑자기 울것같은 우울함은 살면서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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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다가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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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출석일 3일이라 아마 댓글 안달릴겁니다, 글이 가독성이 떨어져 정독은 못했습니다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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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다른 남자랑 잤다. 남자 도우미 노래방을 갔다. 저런 여성분을 왜 고민합니까? 만나고 싶으면 만나세요 그리고 제발 방생하지 마세요. 다른 남자분들에게 피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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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붙여넣기 이해하지만 줄바꿈은 해서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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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3일 기다려야해서 나름 수정좀 거치면서 메모장에 생각날때마다 적은건데 이런 문제가 ... 죄송합니다 | 25.09.10 0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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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출석일 3일이라 아마 댓글 안달릴겁니다, 글이 가독성이 떨어져 정독은 못했습니다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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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다른 남자랑 잤다. 남자 도우미 노래방을 갔다. 저런 여성분을 왜 고민합니까? 만나고 싶으면 만나세요 그리고 제발 방생하지 마세요. 다른 남자분들에게 피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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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이었구나..!!! (생일 선물 때문이구나) | 25.09.10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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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도 드럽게기네 ㄷㄷ | 25.09.10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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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로 요약해줘 했어야지! | 25.09.10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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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은 업소녀만 욕하는글이 아닙니다. 업소녀가 버는돈 누가줘요?? 업소가는 놈들이 주는거죠. 업소가는 놈들이나 업소에서 일하는 연들이나..다를바가 없다는뜻입니다. 일방적이지가 않아요.... 업소녀는 무조건 돈입니다. 이제와서 돈이 아까워지는 마음 이해가는데, 그냥 그런겁니다. 돈주고 헤어지냐 돈안주고 헤어지냐 어차피 돈 많은 사람에게 가게 되어있습니다. 잘해주긴하는데 눈치를 보니까 더이상 나한테 뭐 안해주고 아껴주는거같지도 않은데 손놈은 나한테 돈 팍팍쓰고 꼬시고 잘해주고 나한테 살살기고 남친처럼 눈치도 안주고 나를 불쾌하게 만들지도 않고 이러면 갈아타는거죠 ㅎㅎ 그래도 한 40쯤 들어서면 그때가면 여자가 먼저 결혼이야기 할수 있어요. 그때까지잘 버텨보세요. 그전에 스트레스때문에 병걸리지않도록 건강관리하십쇼. | 25.09.10 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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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시는게 아니고 이해를 하기 싫으신거 같은데요.. 그 여자는 당신을 호구로 보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싫으시면 그냥 계속 돈 빨리면서 인생 망치고 나서 깨달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복수? 외로워서? 정상인이면 이 따위 이유로 몸을 내줄까요? 다 핑계입니다. 업소녀를 일반인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붙잡으니 흔들리네? 오 더 써먹을 수 있겠는데? 선물 받으면 개꿀~ 이 상태인데 뭘 이해를 하려고 하나요. 정신 차리긴 글른거 같고 그냥 패가망신 하고 나서 후회 하세요. | 25.09.10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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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는 절대 안 잔다” → 헤어지자마자 손님과 잠. “다시 만날 생각 없었다” → 그런데 바로 붙잡음. “복수/외로움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사실상 스스로도 앞뒤 설명이 안 맞음. 이런 모순은 상대가 님을 존중하지 않고, 감정에 따라 말과 행동을 바꾸는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작성자분이 충격받은 포인트는 아주 정상적이고, 충분히 납득되는 반응입니다만, 상대방은 이미 “내가 이해 못 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게 명백합니다. 그러니 이유를 납득하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덫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상대방의 이유·논리를 찾는 게 아니라, “이 사람과는 내 가치관·원칙이 맞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왜 붙잡았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 애쓰지 마시구요, 어차피 본인조차 이유를 모르고, 앞뒤가 맞지 않아요. 대신 “이런 모순된 행동을 하는 사람과 내가 건강하게 연애할 수 있나?”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게 더 중요할 거 같네요. | 25.09.10 1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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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은 그 여자 아니면 다른 여자 없을 것 같고 하니 만나고 싶어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글만 봐서는 살면서 절대 도움될 일 없을 유형의 사람입니다. 중한 성병 걸려서 팔자 조지기전에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세요. 님한테 오픈한게 그 손님 하나지 오픈 안 한거까지 생각하면 몇 명은 더 되겠구만 | 25.09.10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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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나니까 명확해졌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화류계 일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조증은 기본입니다. 비난하는게 이니고 조금만 찾아보면 수두룩하게 나와요. 말씀하신 폭언 욕설, 그리고 갑자기 태도가 바뀌는 증상같은게 다 관련이 있는겁니다.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불같이 화내고, 신경질내고, 니가 나한테 못해줘서 내가 이러는거 아니냐는 태도 그리고 다시 전화로 붙잡는듯한 행동 다 그런거죠. | 25.09.10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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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연애경험 저보다 훨씬 많은 지인들이 보기에도 이런 정도의 성격변화와 가스라이팅은 살면서 처음본다고 하던데.. 화류계가 원래 그런 것이었군요.. 화류계 종사하는 친구조차 사귀어본적 없는데 알고서도 여자친구로 사귄 제 잘못인거같습니다.. ㅠ 어릴때부터 누구랑 만나고 누구랑 잤고 이런걸 구구절절 설명해주던 여친이었기 때문에 저한테 비밀이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댓글달아주신것들 읽어보니 어떤 비밀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앞으로도 모를 일이네요 ,.. | 25.09.10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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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아니면 안될것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중인데 정확히 짚으셨네요.. 약간 여태까지 ㅅ헤어지기 전에도 버티면서 이미 1년 조진 팔자인데 좀만 더 참으면 빛을 볼수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참아왔던건 그냥 제 변명의 구실이었던거같습니다.. | 25.09.10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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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에 완전히 반대되는 여자인 것은 진작 알았는데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고 만나다보니 정들어서 쉽게 놓을수가 없었네요.. 진중하게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9.10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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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자에 아쉬울 거 없는 이상 누구나 그렇습니다 근데 진짜 거르세요 글 써둔거 보시면 여자 만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서 그 여자 아니면 만나줄 사람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보도 2차 나가는 손님 성병검사지 떼고 콘돔필착하고 하겠습니까? 한 둘씩 받다가 헤르페스나 hiv 같은거 걸려와서 덩달아 얻어걸리면 1년 조진 팔자가 아니라 팔자 평생 조집니다 명심하시고 빨리 끊어내세요 세상에 여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 25.09.10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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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뮤니티에 글쓰는것은 처음이고 이번에 처음 가입하고 3일 꾹 참고기다리면서 쓴 글이라 3줄요약같은ㄱ 것을 생각 못해봤네요 ㅠ.. 3일동안 다듬은 글인데도 제 요즘 멘탈상태때문인지 글이 상당히 두서없어 보입니다.. 좋은 답변 달아주셔서감사합니다. 슬슬 정리를 하는게 맞는것같네요.. 마침 오늘도 갑자기 화내고 난리났거든요.. | 25.09.10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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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각보다 자기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경향이 큼. 그래서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는거고 (그게 무당이던 의사건, 상담사건간에...) | 25.09.13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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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로 취급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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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쪽팔리게 이런데 대서특필 하지 마시고.. 차라리 챗GPT한테 물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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