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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복수는 나에게 손해일까요 이득일까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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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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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2 17:30

(IP보기클릭)1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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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의 무덤 파면 내 무덤도 파라는 속언이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이 이후 저는 해당분야 오너를 담근 인물로 찍혀서 전공관련 업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밥장사로 계속 근무)
25.09.02 16:44

(IP보기클릭)115.21.***.***

BEST
먼저 자신이 강하고 지혜로워지고 난 후에 생각할 일. 복수를 목표로 강하고 지혜로워지면 목적이 달성되어 있습니다. 복수심이란 자신이 아직 약하고 보잘것없고 무능할 때만 존재합니다. 자신이 충분히 커지면 그냥 유력하고 힘찬 생각으로 가득하고, 자연스럽게 마음은 풀립니다. 복수심은 당당한 주체의 활력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복수를 해야 할 상황이 있고 행하더라도, 독기를 뿜는 것이 아니라 여유 있게 인과응보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완결됩니다. (그 전에 완결되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25.09.02 16:29

(IP보기클릭)117.123.***.***

BEST
저도 당하면 갚는다는 주의인데... 철저하게 합법적인 조건에 충실하려 합니다. 합법적으로 못한다싶으면 포기합니다. 내 인생 갈아서 태워버릴 정도로 망하는거면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몇 번인가 합법적 복수를 한 적이 있는데... 예전 직장에서 오너의 갑질에 질려서 퇴사하는데, 그 퇴사하는 것도 맘에 안들었는지 퇴사 당일날 잡아서 미친짓을 하더군요. (그것만 없었으면 악감정은 남았지만 그냥 퇴사하고 끝났을 일) 면접 과정서 알게된 개인정보 누설, 9월 퇴사하는 당일 날 무슨 재무제표 정리해라, 기타등등의 모욕을 당해서 노취 바탕으로 12가지 고소고발사항 정리하고 법무사 자문비로 50만원이나 들이고, 그곳 팀장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대외비+오너의 구린 증거 등 1달 간 매달려서 전략적으로 근로감독관 등등에 소장접수해서 결국 법인에서 오너 재계약 안하고 나가리 시킨 적이 있습니다. (오너를 뽑인 법인 이사진들은 내가 공개한 왠만한 비위들 다 귓등으로 듣고, 감싸줍니다. 대신 그 오너 때문에 법인이나 이사진들에게 피해가 오거나 모욕(공개사과 등)을 당하면 냉정해짐)
25.09.02 16:43

(IP보기클릭)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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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밖에 할게 없이 인생이 멈춰있다면 복수하시고.. 그것말고도 할게 많다면 안 하는게 남는겁니다. 특히 과정이 스트레스라면 말이죠.
25.09.02 23:34

(IP보기클릭)182.229.***.***

이런문제를 고민중이라는 자체가 복수에 눈이 멀정도는 아니라는 말인데요 그냥 복수하지 마세요
25.09.02 16:20

(IP보기클릭)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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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신이 강하고 지혜로워지고 난 후에 생각할 일. 복수를 목표로 강하고 지혜로워지면 목적이 달성되어 있습니다. 복수심이란 자신이 아직 약하고 보잘것없고 무능할 때만 존재합니다. 자신이 충분히 커지면 그냥 유력하고 힘찬 생각으로 가득하고, 자연스럽게 마음은 풀립니다. 복수심은 당당한 주체의 활력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복수를 해야 할 상황이 있고 행하더라도, 독기를 뿜는 것이 아니라 여유 있게 인과응보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완결됩니다. (그 전에 완결되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25.09.02 16:29

(IP보기클릭)112.217.***.***

게임 이론.... 상대가 치면 내가 더 크게 친다.
25.09.02 16:29

(IP보기클릭)1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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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하면 갚는다는 주의인데... 철저하게 합법적인 조건에 충실하려 합니다. 합법적으로 못한다싶으면 포기합니다. 내 인생 갈아서 태워버릴 정도로 망하는거면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몇 번인가 합법적 복수를 한 적이 있는데... 예전 직장에서 오너의 갑질에 질려서 퇴사하는데, 그 퇴사하는 것도 맘에 안들었는지 퇴사 당일날 잡아서 미친짓을 하더군요. (그것만 없었으면 악감정은 남았지만 그냥 퇴사하고 끝났을 일) 면접 과정서 알게된 개인정보 누설, 9월 퇴사하는 당일 날 무슨 재무제표 정리해라, 기타등등의 모욕을 당해서 노취 바탕으로 12가지 고소고발사항 정리하고 법무사 자문비로 50만원이나 들이고, 그곳 팀장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대외비+오너의 구린 증거 등 1달 간 매달려서 전략적으로 근로감독관 등등에 소장접수해서 결국 법인에서 오너 재계약 안하고 나가리 시킨 적이 있습니다. (오너를 뽑인 법인 이사진들은 내가 공개한 왠만한 비위들 다 귓등으로 듣고, 감싸줍니다. 대신 그 오너 때문에 법인이나 이사진들에게 피해가 오거나 모욕(공개사과 등)을 당하면 냉정해짐)
25.09.02 16:43

(IP보기클릭)1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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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그런데 남의 무덤 파면 내 무덤도 파라는 속언이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이 이후 저는 해당분야 오너를 담근 인물로 찍혀서 전공관련 업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밥장사로 계속 근무) | 25.09.02 16:44 | |

(IP보기클릭)210.100.***.***

레옹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5.09.02 16:46 | |

(IP보기클릭)210.100.***.***

레옹
혹시 시간이 흐른후 다시 이사건을 바라봤을때 소회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셔도 똑같이 하실 생각이신지도 궁금하네요. | 25.09.02 16:53 | |

(IP보기클릭)117.123.***.***

불타는빨간머리
지금 사는게 뭐 그렇게 꿀리지 않다는 전제하에 아마 또 똑같이 갚을 거 갚고 나왔을 것 같습니다. 저 퇴사 후 그곳 직원들 회의나 업무적 얘기 할 적에 다들 녹음하는게 일상이 되었단 얘기듣고는 참... | 25.09.02 18:41 | |

(IP보기클릭)112.168.***.***

복수 후 한참 후에 되돌아 보니 남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사람도. 명예도. 공적인 복수라면 신중하게 하시고 사적인 복수라면 그로 인해 피해 받는 3자가 있는지도 고려하셔서 생각하시길. 그로 인해 다 잃습니다
25.09.02 16:51

(IP보기클릭)210.101.***.***

복수는... 본인의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어슬프게 했다가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덜미가 잡힐 뿐입니다. 내가 확실히 조질 수 있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 확실하게 실행 할 수 있다, 이놈의 확실함에 서고 또 서고 생각하고 빈틈이 없을 때나 가능 할까 말까 할 까 입니다. 뭐 그냥 의자에 껌 붙여 놓는 소소한 복수 정도를 추천합니다.
25.09.02 16:51

(IP보기클릭)219.98.***.***

BEST

25.09.02 17:30

(IP보기클릭)180.80.***.***

복수하고 고민해라!!
25.09.02 17:50

(IP보기클릭)121.254.***.***

당장할 수 있는복수는 꿀 시간이 오래걸리는 복수는 강도에 따라 다름 다만 오래걸리는 복수는 내가 그것에 몰두해서 내시간과 정신을 복수대상만 생각하게 되서 존나 아까움 성취감이랑 복수에 매몰되는 내 시간과 감정, 건강등 요소를 저울질 해보면 오래걸리는 복수는 안하는게 보통 맞음 내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 써야하는데 개버러지같은 새끼 생각하면서 감정만 상하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잘 생각해보시오.
25.09.02 17:59

(IP보기클릭)118.235.***.***

평생 남아서 고생할바엔 복수하고 허무한게 편할듯??
25.09.02 17:59

(IP보기클릭)1.238.***.***

내가 얼마나 당했느냐에 따라 다를 듯요 내 인생을 걸어 복수하겠다 하는 정도 아니면 하지 않을듯요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죠 하지만 복수는 자폭입니다 상대도 망하지만 본인도 망해요 잘못하면 본인만 망할 수도 있어요 심한 장애나 가족을 잃는 정도라면 몰라도 상대방의 무시나 비하, 자존심 등의 문제라면 본인이 행복하고 잘 되는게 최고의 복수 입니다. 복수를 해야하는 무게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할 듯요
25.09.02 18:20

(IP보기클릭)14.4.***.***

사람마다 다르니 본인만이 알고 있습니다. 이 답은 누구도 대신 내려주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후회하는 지점도 다르고요. 진리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죠.
25.09.02 18:53

(IP보기클릭)220.127.***.***

1. 복수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매우 힘듭니다. 2. 내가 생각하는 복수를 했을 때, 내가 납득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3. 분노는 가지고 갈 수록 커질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때도 있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가 갈수록 커져서, 나의 삶을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위 내용을 고려해서라도 복수를 해야겠다면, 5. 잘 짜여진 계획과 6.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돈, 체력, 기술, 끈기를 갖추길 추천합니다. 복수가 옳고 그름을 떠나, 얼마나 효율적인가 만 보자면, 복수는 절대로 효율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내가 50% 만큼 손해보고 당사자를 25% 만큼 손해보게 만드는 거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하지 않으면 삶을 지속할 수 없는 사람도, 피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해를 떠 안을 각오를 하고, 복수를 계획하면 됩니다. 7. 복수는 단 한 번만 가능합니다. 설사 여러번 가능하다고 해도, 우선은 한 번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8. 복수 또한 작업/업무입니다. 복수를 위한 제반 조건을 갖추고, 복수를 위한 도구, 방법, 자원, 조력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9. 복수를 어느정도 할 지 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업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명확해야 해당 목표를 분할해서 완결하여 성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두리뭉실하게 "~ 정도" 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떠한 상태가 되게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10. "무덤을 두 개 파라" 라는 격언을 잊지 말고, 자신의 복수가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복수를 진행할 거라면,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복수 이후의 삶이 고달파 질 것을 감내하실 각오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5.09.02 18:53

(IP보기클릭)124.51.***.***

무덤 두개팔 각오없으면 못하는거죠 하고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고민할것도 없어요
25.09.02 19:03

(IP보기클릭)14.52.***.***

복수는 말 그대로 한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25.09.02 20:02

(IP보기클릭)221.152.***.***

사람들이 직장내 괴롭힘이나 학교폭력을 머저리라서 참는게 아닙니다 내가 복수 했을때 돌아오는 리스크가 복수달성이라는 목표보다 한없이 초라하기 떄문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수십번 고뇌하고 아 이건 들이박지 않으면 내가 죽을것 같다면 들이박으셔야죠 내가 하 시 한번 참을걸 그랬나 라고 해도 그 수십번 참는것보다 후회가 덜 괴롭습니다
25.09.02 20:49

(IP보기클릭)122.202.***.***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소소하게 하는게 있고 범죄까지 가는게 있겠죠.
25.09.02 21:55

(IP보기클릭)58.29.***.***

내가 더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
25.09.02 22:23

(IP보기클릭)125.242.***.***

많은 분들의 의견을 곱씹어보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5.09.02 22:37

(IP보기클릭)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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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밖에 할게 없이 인생이 멈춰있다면 복수하시고.. 그것말고도 할게 많다면 안 하는게 남는겁니다. 특히 과정이 스트레스라면 말이죠.
25.09.02 23:34

(IP보기클릭)139.138.***.***

복수를 '잘' ( 여기서 말하는 잘 은 괜히 형사나 민사로 안가고 하는 걸 말함) 할 자신있으시면 하시고 거 머지 글로리 인가? 송혜교 처럼 할 자신 없슴 하지마시고.. 소소한 생활 복수 정도는 오케이...
25.09.02 23:49

(IP보기클릭)219.240.***.***

얼핏 사이다로 보일수있지만 현실은 영화처럼 끝나는게 아니니 어떤 복수던 뒤끝없는 복수가 있을까요?
25.09.03 00:56

(IP보기클릭)211.248.***.***

복수라기보단 당한게 많은걸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억울한 상태로 관계가 끝났는데 몇년이 지나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스트레스 은근 많이 받네요 세상에 권선징악이 없다는걸 알지만 누구보다 불행하길 기도하는 수 밖에는 없네요. 의도치않게 잘? 살고있다는 소리들을 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저주하는 제 자신이 싫지만서도 복수했을때 끝이 좋았을거라고도 생각하지도 않네요. 약간의 복수 아닌 복수를 했을때도 오히려 남는건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끊긴 인간관계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후회는 하게 되지만, 진짜 내 인생을 걸정도 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5.09.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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